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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치맨. 또 하나의 원작파괴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보고 싶으면 정신연령을 중2로 맞추고 '배트맨 비긴스'로 높아진 히어로물에 대한 기대치를 '배트맨과 로빈' 수준까지 낮추면 된다. 좀 더 적나라하게 말하자면, 뼈가 부러지고 살이 찢어지는 유혈신의 난무와 시도때도없이 터지는 특수효과 액션에 적나라한 성적묘사를 원한다면 볼만한 영화다. 닥터 맨하탄이 늘어놓는 뜻모를 소리들은 무시하고 그의 몸매와 '그것'을 편안하게 감상하면 더더욱 좋다. 로르샤흐의 가면에서 시시각각으로 등장하는 수많은 로르샤흐 테스트가 갖는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눈이 빠지라고 들여다볼 필요도 없다. 영화에서 상영되는 그 짧은 시간으로 모든 것을 이해하는 것은 애시당초 불가능하기 때문에 말이다. 그러니 원작의 명성을 선전하는 팜플렛일랑 멀리하고 아무 생각없이 편안하게 슬래.. 더보기
로스트 5x08 대본 Act 1 마일스 : 이젠 놔도 될 거 같은데 소이어 : 안돼 안돼 안돼 안돼 줄리엣 : 제임스. 그만둬요 소이어 : 좀 도와줘 줄리엣 : 제임스. 이제 그만해요. 어디로 갔건, 존은 가버렸어요. 그리고 우리가 있는 곳은 우물이 지어지기도 전이에요. 마일즈 : 그러게. 한참 전인거 같은데... 진 : 무엇때문에.. 로크 : 제임스! 내말 들리나? 아무도 없소? 줄리엣 : 대체 그 망할게 뭐였지 마일스 : 이건 좀 특별했는데. 지진에 가까웠어. 소이어 : 로크! 줄리엣 : 제임스 기다려요 소이어 : 대단한데 줄리엣 : 두통이 사라졌네 마일스 : 나도 그래. 더 이상 코피도 흘리지 않고 줄리엣 : 이제 끝난거 같네요. 존이 해낸거 같아요 진: 이제 어떡하지 소이어: 이제 돌아가려면 기다려야겠군 줄리엣: 얼마.. 더보기
Five Star Stories - 미라쥬 나이트 마모루 나가노의 만화 The Five Star Stories 에 등장하는 기사단. 정식명칭은 동방 제일 환상 군단.(First Easter Mirage Corps. F.E.M.C.) 개요 아마테라스가 사비로 고용한 사설 기사단이지만 멤버 중 다수가 A.K.D. 및 구성국의 요직도 겸임하므로 사실상의 A.K.D. 필두기사단이다. (공식 국가 기사단은 고즈 기사단) A.K.D. 구성국의 왕족이나 귀족이 많고 발란쉐 파티마가 파트너인 경우가 많다는 점도 특징. 미라쥬 기사로 고용된 사람이 정식 입단 전에 고즈 기사단에 소속되기도 한다. 기사단 마크인 ‘피의 십자가’는 흰바탕에 주홍색 십자 문양으로 각종 장비에 표시되어 있다. 단원들이 소지하는 광검의 색도 주홍색이며, 주홍색을 식별컬러로 이용하는 조직은 A.K.. 더보기
리뷰 : 해상시계 해상시계 카테고리 과학 > 교양과학 > 교양우주 > 교양지구과학 지은이 데이바 소벨 (생각의나무, 2005년) 상세보기 2천년 전, 에라토스테네스는 지표면의 각 지점들을 좌표로 표시할 수 있도록 지도에 경도와 위도를 도입했다. 좌표계를 통해 우리는 이론적으로 지구상의 특정 지점을 표시하고 자신의 위치를 설명할 수 있게 되었지만 불과 300년 전까지도 인류는 흔들리는 배위에서는 자신이 있는 지점의 경도를 알아낼 수 없었다. 지상에서라면 천문현상을 정밀하게 관찰해서 경도를 알아낼 수 있지만 원거리 항해를 하는 사람이 흔들리는 배위에서 정밀한 관측을 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 시대의 탐험가가 경도를 모른다는 것은 눈을 감고 고속도로에서 한밤중에 조깅하는 것 만큼이나 위험한 일이었고, 때문에 수많은 해난사고가 .. 더보기
로스트 5x07 대본 Act 1 일라나 : 시저 시저 : 일라나. 왜? 일라나 : 뭐 좀 찾았어? 시저 : 아니. 쓸만한 건 없을것 같군 일라나 : 그럼 가방에 넣은건 뭔데? 시저 : 아 시저 : 원한다면 가져 일라나 : 우리가 어떤 … 사람을 찾았어 시저 : 뭐? 일라나 : 록산느가 남쪽을 찾아보다가 어떤 사람이 정장을 입고 물에 서있는걸 발견했어 시저 : 아무도 누군지 모른데? 일라나 : 그래 누구든 간에 그 사람은 우리랑 같이 오지 않은 거 같아. 시저 : 그럼 우리랑 같이 왔다가 사라져버린 사람들 중 한명이 아닌지 어떻게 아는데? 일라나 : 그 사람은 아닌거 같아 시저 : 어떻게 아는데? 일라나 : 그 사람은 비행기에 타지 않았다고. 시저 : 뭐라고 말하던데? 일라나 : 직접 물어보지그래? 시저 : 안녕하쇼 남자 : .. 더보기
리뷰 : 러일전쟁사 러일전쟁사 카테고리 미분류 지은이 로스뚜노프 외 전사연구소 (건국대학교출판부, 2004년) 상세보기 100여년 전의 러일전쟁은 이후 반세기에 걸쳐서 한국과 일본, 러시아의 운명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청일전쟁을 통해 러시아의 남하를 동북아지역에서 막아낼 대항마로 선정된 일본은 개항 이후에 축적한 역량을 모두 발휘하여 러시아의 진출을 막아내어 국제사회에서 위상을 드높였고 러시아는 흑해, 중앙아시아에 이어 다시금 아시아에서 부동항 획득과 이사이 지역으로의 진출에 실패하여 국내에서는 혁명의 분위기가 팽배해졌다. 또 우리 나라는 그동아나 유지해오던 세력균형이 무너지면서 그때까지 일본이 이익선 내에 우리나라를 보존하는데 만족하던 것을 떠나 본격적으로 침략 야욕을 보임으로써 주권을 잃고 일본의 식민지가 되는 결정적.. 더보기
Five Star Stories - 성단 설정 조커 태양성단은 이스터, 웨스터, 서전드, 노즈의 4개 태양계와 스턴트 유성으로 구성된다. 56억 7천만년 후에 변해버린 조커 태양성단에는 포춘이라는 별이 존재한다. 이스터 태양계 조커 성단의 제1태양계. 동태양계라고도 말한다. 행성에는 태양에 가까운 궤도 순서로 표트, 애들러, 델타벨룬, 팔룬, 슈르스, 라와스, 콘트가 있으며 그보다 외곽에 항위성 시미어가 있다. 인간이 거주 가능한 혹성은 애들러와 델타 벨룬 델타 벨룬 이스터 태양계의 제2행성. 근처의 애들러와 2중 행성을 이루고 있다. 평균 기온은 낮고 적도 부근이라도 오키나와 정도의 기온이며 빙하기에서 해빙기로 이표면에서 해양이 차지하는 비율이 많다. 북반구를 차지하는 에이더스 대륙 이외에 서던 대륙과 남북으로 나뉜 나루키아 대륙이 있다. 총인구는.. 더보기
리뷰 : 전쟁과 과학 그 야합의 역사 전쟁과과학그야합의역사 카테고리 정치/사회 > 국방/군사 > 국방/군사일반 지은이 어니스트 볼크먼 (이마고, 2003년) 상세보기 나폴레옹은 전쟁에서 물질과 정신의 비율이 1:3이라고 말했지만 그 뒤에 일어난 전쟁들은 물량이 정신을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여실하게 보여준다. 산업혁명 이후 산업과 전쟁이 결탁하면서 가속화된 전쟁과 과학의 결합은 1, 2차 세계대전을 거쳐 핵전쟁이라는 새로운 전쟁을 낳기에 이르러 전쟁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변화시켰고 걸프전은 과학이 오늘날 전쟁과 어떻게 결부되어 있는지를 단적으로 드러내 보여준다. 이런 상황에서 과학의 관점을 통해 전쟁을 해석하는 시각은 오늘날의 대세이고, 전쟁사를 특정한 관점을 통해 조망하려는 시도 중에서도 이 책은 추세에 맞추어 과학을 통해 다른 관점에서 전쟁을.. 더보기
리뷰 : 스파이 스파이 카테고리 정치/사회 > 정치/외교 > 국제관계 > 국제관계 지은이 어니스트 볼크먼 (이마고, 2007년) 상세보기 전략론의 고전인 손자병법에서는 먼저 이겨놓고 그 뒤에 싸우라고 강조한다. 이렇게 이미 이겨놓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손자는 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여기서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나왔다. 손자병법은 남을 알기 위한 방법으로 용간편에서 첩보활동의 필요성, 간첩의 유형, 운용과 첩보방법의 요령을 설명하고, 지혜로운 이를 첩자로 활용해서 남을 알게 된다면 반드시 큰 공을 이룰 것이라면서 첩보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오늘날 같은 정보화 사회에서도 인적 정보의 질과 중요성은 변함이 없다. 하지만 스파이라는 활동이 실제로는 007이 그렇듯 항상 흥미진진할 수는 없고 그 내역면에서도 여.. 더보기
테마 병원 타이쿤 시리즈의 원조에 해당하는 ‘테마’ 시리즈의 절정을 이룬 작품. 병원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이용한 여러가지 아이디어가 단순한 게임 시스템을 어떻게 흥미있게 만들어주는지를 잘 보여준다. 테마 시리즈 특유의 톡톡튀는 유머들은 재미있지만 단점도 심각하다. 조작은 불편한 편으로 중간단계부터 시작할 수도 없으며 중간중간 무의미한 쥐사냥 게임이 들어가 있다. 또, 조작이 단순하기 때문에 쉽게 지루해지고, 오늘날의 기준에서는 그래픽이 많이 뒤쳐진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타이쿤 시리즈의 팬이라면 여전히 즐길만하다. 관리 인력관리 현실에서도 그렇듯 운영의 핵심은 사람이다. 게임상에서도 어느 정도 진행되면 돈이 아니라 각종 시설을 관리할 인력이 없어서 병원을 확장할 수가 없다. 따라서 항상 충분한 인력풀을 관리하도록.. 더보기
악플과 개신교 한국사회와 개신교 오늘날 인터넷에서 개신교인이 자기 스스로를 기독교인이라고 말하는데에는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다. 약간 과장하면 조선시대에 기독교인이라고 인정하는데 목숨을 걸어야 했던것과 비교할 수도 있겠다. 사실 기독교 신자가 미움을 받는 것은 성서에도 씌여 있는 말이니 별로 이상할 것은 없겠지만 문제는 지금 일어나는 것은 박해가 아니라 자초한 문제라는데 있다. 교회와 한국사회가 이토록 등을 돌리게 된 데에는 수많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일부 개신교인들이 말하듯, 우리사회가 관용하는 문화가 없이 한번 미움을 사면 용서가 없고 계속해서 미움이 피드백되기 때문일 수도 있다. 또, 개신교인들 중 일부가 저지른 잘못들을 전체에 소급해서 적용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기실 신학교에서 매년 배출되는 수많은 목사님.. 더보기
제1차 인티파타 1987년 오슬로 합의에 의해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가 설립된 이후부터 1993년 까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 일어난 일련의 폭력사건의 총칭. 투석 투쟁이라고도 부른다. 보통 인티파타라고 하면 제1차 인티파타를 의미하며 1차 인티파타라고 부르게 된 것은 2000년부터 2005년까지의 알 아크사 인티파타를 제2차 인티파타로 부르게 된 다음부터이다. 경위 발단 1987년 10월 1일, 이스라엘 병사가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의 가자출신 구성원 7명을 매복 사살하고 며칠 뒤에는 이스라엘 정착민이 팔레스타인 여학생을 배후에서 총격하고 이에 대해 12월 4일에는 슈로모 사칼이라는 이스라엘 세일즈맨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12월 6일 이스라엘 국방군의 트럭이 자동차에 충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이 사고로.. 더보기
The other side of LOST No4. 시간여행의 역설들 시공간 연속체 때문에 과거, 현재, 미래가 마치 우리 주변의 물체들 처럼 각자의 위치를 갖고 있다면 물건을 정리하듯이 시간상의 사건들도 움직일 수 있을까? 앞에서 말했듯이 이론적으로 타임머신이 가능하다면, 현실화 시키는데 따르는 여러가지 문제점을 치워두고 시간여행이 가능해진 상태를 가정해보자. 터미네이터에서 존 코너는 미래에서 자기 부하를 과거로 보내고 미래의 부하가 자기 어머니를 임신시켜 자신이 태어난다. 터미네이터1의 시간구조 이 경우는 비록 복잡해보이긴 하지만 시공간 연속체 개념에서 어긋나지 않는다. 인과관계와 시간적 선후관계가 분리되어 있을 뿐이다. 미래에 타임머신이 만들어지는 것도 예정된 일이고, 존 코너가 아버지를 부하로 삼게되는 것도, 그가 과거로 가는 것도, 사라 코너와 사랑에 빠지는 것도.. 더보기
The other side of LOST No0. 성서와 로스트 이하의 글에서 Bible은 성서로 통일한다. 구절을 인용할때에는 개역한글판을 기준으로 한다. 명백한 인용 성서가 나오는 장면 - 분은 성서를 마약밀매상 비행기에서 찾아내었다. 이 성서는 원래 예미의 것이거나 마약밀매상들 중 한명이 신부로 위장하려고 사용한 것임 - 데스몬드는 스완 스테이션에 성서를 가지고 있었다. - 애로우 스테이션에는 닳아있는 성서가 있었고 나중에 그 안에 스완 오리엔테이션 필름의 편집된 부분이 들어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 에코는 열왕기 내용을 언급하면서 요시아의 통치기간 중에 구약을 발견한 내용을 설명한다.(여기서 설명하는 율법서 부분은 약간 설명이 잘못되었다.) - 잭의 사무실 장서중에 성서가 있다. - 에코는 교회에서 예미의 킹제임스버전 성서(KJV)에서 이사야 4장과 5장(심판.. 더보기
붉은 돼지 스튜디오 지브리의 미야자키 하야오가 감독을 맡은 1992년 작. 월간 ‘모델 그래픽스’에 연재되던 ‘미야자키 하야오의 잡상노트- 비행정 시대’를 바탕으로 항공기 사업에 관계하는 가정에서 자라나 어릴적부터 하늘을 나는 것을 동경하던 미야자키 감독의 꿈을 반영하고 있다. 1929년 대공황의 여파로 경제가 불안정한 이탈리아에서 아드리아해를 무대로 비행기를 이용해 해적질을 하는 “공적”을 상대하는 현상금사냥꾼으로 살아가는 돼지가 주인공으로 나온다.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들에서 자주 나오는 부유감과 유럽풍이 극대화시킨게 특징. 명대사는 날지못하는 돼지는 그냥 돼지. 등장인물 포르코 로쏘 마르코 파곳(Marco Pagot) 별명이 포르코 롯소(Porco Rosso). 검은 안경에 멋진 콧수염을 단 돼지 머리. 189.. 더보기
[블로그] 반성 이 블로그의 글 수가 365개를 넘었다. 블로그를 개설한게 작년 3월 20일이었으니 따로 뽑아낸 일본장기관련글을 빼더라도 하루에 1편 꼴로 꼬박 1년동안 글이 적어온 셈이다. 그런 경험을 통해 블로그에 글을 적으면서 느낀 고민들과 생각을 적어본다. 물고기를 잡으려면 어장으로 가라 1년간 블로그를 하면서 알게된 바로, 블로그에 많은 사람을 끌어들이는 방법의 핵심은 사람들이 흥미를 갖는 주제에 대해서 적는 것이다. 인터넷의, 또 우리사회의 특성상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고민할 시간이 없다. 사람들은 자신이 관심분야에 대한 간단한 정보를 알기 위해 인터넷을 하는 경우가 많고 그 좁은 분야에 관련된 정보를 담고 있을 수록 자주, 더 많은 사람에게 노출된다. 인터넷 사회에서 노출은 곧 권력이다. 아무리 깊이있고 철학.. 더보기
비비디 바비디 부~ Salagadoola mechicka boola bibbidi-bobbidi-boo 살라가둘라 메치카 불라 비비디 바비디 부 Put 'em together and what have you got 합치면 뭐가 나올까 bibbidi-bobbidi-boo 비비디 바비디 부 Salagadoola mechicka boola bibbidi-bobbidi-boo 살라가둘라 메치카 불라 비비디 바비디 부 It'll do magic believe it or not 믿든 안믿든 이게 마법이지 bibbidi-bobbidi-boo 비비디 바비디 부 Salagadoola means mechicka booleroo 살라가둘라는 메지카 불러루지만 But the thingamabob that does the job is 마법을 부리.. 더보기
The other side of LOST No3. 시공간연속체 앞에서는 시간이동의 가능성을 생각해보았다. 이번에는 시간이동을 불가능하게, 또는 무의미하게 만드는 시공간연속체의 개념을 알아보자. 4차원의 생활 ◀중학생만 되어도 알 수 있는 x, y 좌표다. 이것은 2차원의 삶을 정의한다. ▶고등학생 이라면 하나의 축을 더해서 3차원을 정의하는 x, y, z좌표축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직관적으로 알듯이 차원을 정의하는 각각의 좌표축은 서로에 대해서 90도를 이루어야 한다. 하지만 이 좌표축은 우리의 삶과 다르기 때문에 실생활에서 우리의 위치는 3차원 좌표축으로 완전하게 표시될 수 없다. 예를 들어보자. 만약 어떤 로덕후가 왕십리에 쌍제이가 온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마중나가려 해도 그를 만날 가능성은 희박하다. 2009년 2월 24일 몇시에 온다는 시간정보를 .. 더보기
The other side of LOST No2. 시간이동의 가능성 LOST는 섬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기현성을 해결하는 핵심열쇠로 시간이동을 골랐다. 시간이동이라는 주제는 백투더퓨처, 터미네이터를 비롯한 여러 매체에서 다룬 주제이고 섬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을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장담한 제작진의 발언을 고려하면 조금은 의아할 수도 있다. 과연 시간이동은 과학적으로 가능할까? 미래로는 갈 수 있다 특수상대성이론에 의하면 고속으로 이동하는 물체는 시간을 느리게 경험하게 된다. 따라서 아주 빠른 속도로 어딘가를 갔다가 돌아온다면 다녀온 시간보다 훨씬 뒤의 미래로 가는 것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우리가 광속의 99.9999999996%로 달릴 수 있는 우주선을 개발했다고 가정해보자. 이 우주선을 타고 내 시계로 하루나 열흘, 또는 27년 동안 우주공간을 비행한 뒤에 U.. 더보기
로스트의 오류들(시즌4) (4x02) 마일스가 영혼과 대화하고 난 뒤에 보면 벽의 그림들과 그림틀이 달라졌다. (4x03) 사이드가 아벨리노를 골프코스에서 쏠때 보면 모든 사물에 그림자가 강렬하다. 그런데 쏘고난 다음 씬에서는 그림자가 다 없어졌다. (4x03) 사이드가 핸드폰을 버리고 길을 건너는 장면은 설정상 베를린에서 촬영한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여기서 나오는 교통표지판은 원래의 독일 교통표지판과 다르다(좌우가 바뀌어 있다.). 또 이 표지판은 보행자 주의 표지인데 그 밑에는 주차금지 안내가 있어서 내용이 다르다. (4x07) 진의 플래쉬백에서 나오는 한국빌딩의 간판이 엉망이다. 거대한 약학, 이것은 벽에 그리는 표시이다. (4x07) 이 빌딩들은 길거리로 내려가면 없어지고 그 위치에 공원이 있다. (4x08) 나오미.. 더보기
로스트의 오류들(시즌3) (a tale of two cities) 오셔닉 815기는 꼬리 부분이 아래쪽을 향해 회전하는 형태로 공중분해되지만 2시즌의 The Other 48 days에서는 이 과정이 많이 다르다. (a tale of two cities) 줄리엣과 벤이 공중분해를 보는 중에 오른쪽 아래 부분을 보면 카메라가 있는 작은 자동차가 있다. (a tale of two cities) 해변으로 갈때 케이트 오른쪽 솟목에는 검은 밴드가 끼워져 있는데 자리에 앉을때 보면 수갑으로 바뀐다. (a tale of two cities) 케이트와 벤이 아침을 먹는 장면에서 처음에는 케첩에 상표가 없다가 그 다음에는 달마 로고가 붙는다. 나중에 벤이 달걀에 케찹을 뿌릴때 보면 또 로고가 사라져있다. (a tale of two cities).. 더보기
로스트의 오류들(시즌2) (Man of Science, Man of Faith) 잭과 로크가 해치 안을 들여다 보는 장면에서 Exodus Pt2에 비해 해치 크기가 2배는 더 커졌다. (Man of Science, Man of Faith) 해치 문에 적힌 "격리"가 모양이 서로 다른 버전이 있다. (Man of Science, Man of Faith) 조종장치의 좌우가 바뀌어 있다. 편집중에 잘못끼워넣은 실수 (Adrift) 전 에피소드에서 잭이 컴퓨터 버튼을 누르려 할 때 로크는 "나같으면 안누르겠소"라고 말하지만 이 에피소드에서 케이트의 관점으로 나올때 로크는 "나같으면 안누르겠소. 잭"이라고 말한다. (Adrift) 조명등이 시즌2 내내 계속 바뀐다. (Adrift) 상어 꼬리에는 달마 로고가 박혀있다. 원래는 이스터애그로.. 더보기
로스트의 오류들(시즌1) (Pilot Pt1)엔진이 폭발하는 순간에 어떤 검은물체가 순식간에 스쳐지나간다. 많은 팬들은 이것이 폭발의 원인이 아닌가 의심했지만 나중에 제작자들이 CG가 잘못들어간 것이라고 밝혔다. (Pilot Pt2)비행기에서 스튜어디스가 말하는 것이 각 플래쉬백 버전마다 다르다. 잭의 플래쉬백에서는 "승객여러분 조종사(the Pilot)가 벨트고정등을 올렸습니다.(Switched on)"라고 나오고 찰리의 플래쉬백에서는 "승객여러분 기장(the Captain)이 벨트고정등을 켰습니다.(turned on)"이 되었다가 케이트의 플래쉬백에서는 "승객여러분 기장(the Captin)이 벨트고정등을 올렸습니다.(switched on)"으로 바뀐다. (Pilot Pt2)마지막 장면에서 사이드와 소이여의 머리는 전 장면들.. 더보기
로스트 연대표 - 귀환 이후 2005년 1월 2005.01.02.일 섬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잃고 애론에게 더 이상 불행이 일어나지 않게하기 위해 케이트가 애론을 맡기로 한다. 잭은 다른 사람들에게 섬을 나선 다음에 거짓말을 하자고 설득하겠다고 말하고 케이트가 따라와 달라고 말한다.(The Little Prince) 2005.01.03.월 다음날 외부세계로 나갔을때 말할 거짓말에 대해서 생존자들이 토론한다. 헐리를 제외한 사람들이 모두 동의하며 페니는 헐리에게 아버지가 찾을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The Lie) 2005.01.04~06 3일동안 무얼 했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외부로 돌아가는 방법들에 대해서 논의한 뒤 멤바타로 간다. 2005.01.07(사고 108일째) 아침 일찍 잭, 케이트, 사이드, 헐리, 애런(오셔닉6.. 더보기
로스트 연대표 - 사고이전 1800 1845.03.22. New World Sea Traders의 Magnus Hanso 소유의 블랙락호가 영국의 포트머스에서 샴왕국까지 수송하는 임무를 맡고 항해하던 중 바다에서 조난(The Constatn) 1852.?.? 블랙락 항해 일지가 마다가스카르 근처의 일상트마리 해적들에게 발견됨(The Constatn) 1888.(비공식) 마그너스 한소의 NWST가 East Ocean Trade Group에 매각.(The Lost Experience) 1894.(비공식) 알바 한소 출생(The Lost Experience) 1900~1940 1900.09.21(비공식) Joop 출생(The Lost Experience) 1920년대 후반(비공식) 사르디나에서 엔조 발렌제티 출생(The Lost Exp.. 더보기
기동전사 건담 무적초인 점보트3, 무적강인 다이탄3에서 이어지는 선라이즈의 오리지널 작품군 중 세번째로, 1979년 클로버가 메인스폰서으로, 토미노 요시유키가 감독을 맡았다. 대상 연령을 종래보다 끌어올린 최초의 청소년층 대상 로봇애니메이션이다. 로봇액션이라기 보다 주인공의 사회적 성장을 이야기의 주축으로 삼고, 전쟁을 무대로 리얼리티 풍부한 드라마성이나 로봇을 ‘모빌슈트’라는 일종의 병기로 취급하는 설정을 도입해서 80년대를 윕쓴 리얼로봇 열풍의 선구자가 되었다. 이런 요소들이 방영 당시 10대 중반의 시청자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어 방송이 종료된 1981년부터 1982년에 극장판 3부작이 제작되었다. 1970년대의 우주전함 야마토, 1990년대의 신세기 에반겔리온과 함께 1980년대의 건담이라 할 정도로 후대의 애니.. 더보기
점보트 3 - 인물소개 당시 도후쿠에서 하청을 받다가 독립해 첫작품을 낸 선라이즈는 원래 제작자 보다는 영업과 프로듀스를 주축으로 삼았고 전신이었던 무시 프로덕션이 1973년 경영파탄으로 침몰하는 모습을 지켜본 이래 제작비 절감으로 채산성을 높이는 노선이 우선이었다. 이 때문에 작화비용을 줄이기 위해 캐릭터들은 전체적으로 화려함보다는 단순함을 추구했으며 케이코 외에는 선이 많이 가거나 외형상 호감가는 캐릭터가 드물다. 개성적인 캐릭터성이라고는 해도 권선징악 노선을 벗어나려 하다보니 초반에 진 캇페이 같은 경우는 도무지 주인공으로 ‘정의의 우리편’이라는 감정이입이 어려울 정도의 무개념 초딩이라 아무래도 캐릭터 성은 포기했다고 봐야겠지만 그러다보니 오히려 감독이 원하는 형태로 주인공을 쓰고 버릴 수 있었다는 점이 오늘날과는 다른,.. 더보기
점보트 3 - 작품소개 및 설정 선라이즈가 쇼에이에서 개편해 독립한 뒤 내놓은 오리지날 제1작으로 나고야 TV에서 1977년 방영되었다. 선라이즈의 이노우에 코이치에 의하면 오리지널리티는 의외로 많지 않고 적 메카닉의 스타일이나 각종 연출면에서 ‘마징가Z’의 영향이 많이 발견된다. 다만, 전쟁으로 황폐해지는 상황의 묘사, 일상생활이나 전투신에서의 리얼한 심리묘사,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지 않아도 사용가능한 필살기, 인간폭탄이라는 충격적인 살인방법, 주인공들이 주변에서 비난을 받는다던지 여러가지 현실성을 고려한 연출과 설정들 때문에 리얼로봇물의 선조로 취급된다. 주역 메카인 잠보트3도 ‘정의의 아군’이라기 보다는 단순한 병기라는 관점이 강하다. 일반 유소년 층에는 호응이 적었지만 나중의 ‘리얼로봇붐’을 예견하는 설정 외에도 합체 로봇의 본.. 더보기
무적강인 다이탄3 1978년 선라이즈 제작의 클로버 시리즈. 원래는 잠보트3보다 먼저 제작될 예정이었지만 초기의 스폰서였던 블루마크의 도산으로 클로버가 새로 스폰서를 맡기까지 기획이 미뤄져서 결과적으로는 잠보트3 보다 늦게 제작되었다. 토이저널 1978년 2월호의 클로버 특집에 의하면 기획 단계에서 타이틀은 미정이었지만 하란반죠라는 주인공의 이름은 결정되어 있었고, 내용면에서도 “로봇 애니메이션에 가면라이더의 액션을 더한다"’라고 컨셉은 확정상태였다고 한다. 또, 히로인을 두명 투입해서 007을 연상시키는 뷰티페어로 활약시킨다는 것도 이 단계에서 결정되어 있었다. 당시 영세제작사였던 선라이즈는 스폰서에게 하청을 받아서 상품화가 결정된 모델에 프로그램을 맞춘다는 상업적 사정에 맞춰서 제작되다보니 스폰서의 의향이 메카닉 설계.. 더보기
중전기 엘가임 성전사 단바인의 후속으로 제작된 1984년 작품. 토미노 요시유키가 감독을 맡은 외에는 스텝이 20대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당시 23세의 신인 디자이너 마모루 나가노가 선라이즈 로봇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캐릭터와 메카닉 디자인을 동시에 담당했다. 전반부의 전개에서는 주인공 다바 마이로드의 성장을 축으로 우유부단한 다바를 놓고 판네리아 아므, 가우 하 렛시라는 두명의 히로인이 다투는 러브코미디 요소가 연출되었다. 중반이후에 다바가 멸망한 카몬 왕조의 후예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카몬 왕조를 파멸시킨 악의 지배자를 타도한다는 전개로 바뀌어 나간다. 다바 등은 고난과 격투 끝에 적을 쓰러트리지만 새로운 통치자가 되지는 않는다. 포세이달 군에 대항하는 반란군을 주인공으로 하는 구도라던지, 등장 인물이 사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