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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다이스케, 호쾌 진비차

스즈키 다이스케(鈴木大介, 1974년 7월 11일 ~ ) 기사 번호 213. 도쿄 마치다 출신. 오오우치 노부유키 문하.

전적

1994년 프로기사(4단)로 데뷔하고 그 해 용왕전에 처음 참가해서 5기 연속 승급을 거듭해 1999년에는 1조에서 용왕 도전권을 획득했다. 제12기 용왕전에서 당시 용왕이었던 후지이 타케시에게 도전(타이틀 첫도전)했는데, 당시 인터뷰에서 7번의 대국에서 모두 몰이비차로 맞서겠다고 선언해 화제를 모았다. 상대인 후지이도 몰이비차의 대가로 유명했기에 서로 몰이비차를 사용하는 대결이 기대되었지만 후지이는 매번 앉은비차로 대응해 결과적으로 스즈키 다이스케는 1승 4패로 패퇴했다. 하지만 같은해의 NHK배 결승에서 고다 마사타카를 꺽고 우승, 전 기사가 참가하는 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때 결승전 인터뷰에서 ‘서반전략에서는 지겠지만 역전승을 거두겠다’라고 말한뒤 그대로 전개되어 당시 해설을 맡았던 후타카미 타츠야를 놀라게 한 적이 있다.

제60기, 제61기 (2001, 2002) 순위전에서 연속 승급하여 A급 8단이 되었다.(제61기는, 스즈키와 승급을 다투고 있던 이노우에 케이타가 최종국에서 졌기 때문에 역전 승급하게 되었다.)

2006년에는 제77기 기성전 도전자 결정전에서 하부 요시하루를 꺽고 사토 야스미츠에게 도전했지만 3연패를 당했다. 당시 요네나가 쿠니오의 제안으로 시합전에 미디어를 활용해 상대방을 도발하게 되었는데 여기서 스즈키는 미리 본인이 사용할 전법을 선언했다. (선수차례라면 이시다류 , 후수차례라면 고키겐 중비차)

기풍

순수한 몰이비차파 로, 후지이 타케시, 쿠보 토시아키와 함께 몰이비차의 3대 대가로 꼽힌다.

공격형의 호쾌한 기풍이 잘 알려져 있는데 콘도 마사카즈와 고안한 고키겐 중비차 전법으로 역전을 일구어 내면서 "호쾌 중비차"라는 별명이 붙었다. 고키겐 중비차를 타이틀 전에서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본격적인 전법으로 발전시키는 등 전법연구에 많은 힘을 쏟는 기사.

빠른 이시다류의 서반 작전에 새로운 수를 고안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7六보 ▽3四보 ▲7五보 ▽8四보 ▲7八비 ▽8五보 ▲7四보로 이어지는 진행에서 7수째에서 기습적인 ▲7四보를 사용하는 새로운 정석을 개발해 2004년 장기대상에서 마쓰다 고조 상을 수상.

서로 몰이비차 인 경우에 승률이 높은데 2010년경 부터는 1수손해 각행교환이나 횡보잡기앉은비차 계통의 전법도 사용하고 있다. 본인의 말에 의하면 ‘고키겐 중비차의 연구는 이미 너무 많아졌다. 후지이 9단이 망루 전법으로 실적을 남기고 있는 것도 영향을 주었다’라고.

인물

부친은 일러스트레이터인 스즈키 야스히코씨로 NHK "모두의 노래"에서 작화를 맡기도 했고 애니메이션 "무적 초인 점보트 3"의 작화감독을 맡기도 했다. 부친이 장기를 좋아해서 오오우치 노부유키의 도장에 자주 다니던 것이 계기가 되어 다이스케가 기사를 지망하게 되었다. "다이스케"라는 이름은 이 오오우치 씨의 이름에서 한 글자를 넣은 것이다. 덧붙여서 야스히코는 2007년 7월 11일, 심부전으로 사망했다.(향년 66세)

부친이 애니메이션 업계에 있었던 인연인지 만화 "81다이버"(시바타 요크사루 원작)의 장기 감수를 맡고 있다.

4살 연상인 후지이 타케시 등과 함께 장기회관의 연수회 [각주:1] 시절부터 사간비차가 익숙하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당시는 앉은비차의 전성기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특이한 케이스.

http://ja.wikipedia.org/wiki/%E9%88%B4%E6%9C%A8%E5%A4%A7%E4%BB%8B

  1. 장려회에 들어가기 전에 월 2회 정도 주말에 모여서 장기 대결을 하고 공부를 하는 모임. 이 때 연수회에 함께 있었던 사람 중에 마루야마 타다히사나 미우라 히로유키 등이 있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