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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gi/Strategy

[전법] 사간비차

아르미셸 2008.05.11 00:10

사간비차란 몰이비차 전법의 일종으로 선수라면 비차를 6열에, 후수라면 비차를 4열에 위치시키는 것이 특징으로, 몰이비차 전법중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됩니다.

아마추어와 프로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전법으로 일본장기 최고의 기보에 해당하는 1607년 6월에 초대 오오하시 소케이와 혼인보와의 대국에서도 후수인 혼인보가 사간비차를 사용하고 있는 걸 봐도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데다가 후지이 다케시 9단을 비롯해서 고바야시 켄지 9단, 쿠보 토시아키 7단 등 많은 기사들이 연구성과와 실적을 쌓아올려 우수성을 인정받은 전법입니다. 무엇보다 몰이비차 전법 중에서 반면 전체의 밸런스가 좋아서 앉은비차측에서 공략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다만, 사간비차 자체에는 "목적"이 특별히 드러나지 않고 앉은비차의 작전에 임기응변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것이 기본이 됩니다. 여기서는 먼저 사간비차의 전법 기초를 확인해 보려고 합니다.

(제1도는▲6八비까지)

최초로부터의 행마법

▲7六보 △3四보
▲6六보 △8四보
▲7八은 △8五보
▲7七각 △6二은
▲6八비 (제1도)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1)▲6六보로 각행교환을 피한다.
(2)△8五보에 ▲7七각으로 8六의 지점을 받아준다.
(3) 비차는 6八로 이동한다.

여기서 부터 사간비차 전법이 시작됩니다. 여기까지는 가능한 한 교전이 시작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전형이 완성되면 그 뒤에는 왕을 이동해서 방어를 다지면서 울타리를 짜 나갑니다.

(제2도는 ▲1六보까지)

제1도로부터의 행마법

△5四보 ▲4八옥
△4二옥 ▲3八옥
△3二옥 ▲2八옥
△5二금 오른쪽 ▲3八은
△7四보 ▲5八금 왼쪽
△1四보 ▲1六보 ( 제2도)

▲1六보는 왕의 통로를 확보한다던지 여러가지 이익이 있기 때문에 여유가 있으면 찔러 둡니다.

제2도로 몰이비차 측은 울타리를 완성해서 미노 울타리를 형성합니다. 금장과 은장이 서로 연결되어서 견고한 방어와 유연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습니다. 이것으로 언제 싸움이 시작되어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전형이 짜였습니다. 이제부터 상대방의 나오는 방식에 맞추어 수를 진행시키면서 중반전으로 옮겨가게 됩니다.

여기서는 사용한 미노 울타리는 몰이비차의 방어전법을 상징하는 것에 가깝지만 이 외에도 높은미노, 은관 등의 변형 울타리가 있습니다.

( 제3도) 높은미노

( 제4도) 은관

이러한 울타리는 완성하려면 많은 수가 필요합니다만 그만큼 더욱 견고해지는 발전형이므로 미노 울타리와 함께 한 세트로 기억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 제5도)

또, 여기서 더 진행된 혈웅 울타리도 있습니다. 한번에 장군을 걸 수 없다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지만 완성까지 손이 많이 가는 것이 단점이 있습니다.

한편 사간비차에서는 왼쪽은(7八은)의 활용이 우열을 크게 좌우합니다.

(제6도)

왼쪽 은이 7八인 상태로 싸움을 진행하기도 하지만 ▲6七은으로 일단 전진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7도)

▲6七은의 뒤에는 제7도에서 보듯이 ▲6七은~▲6五보~▲6六은으로 진행할 수도 있는데 이것은 공격 중시의 전법으로 이 뒤에는 ▲7五은 또는 ▲5五보 △동보 ▲동은 등으로 전진시켜 갑니다.

(제8도)

제8도는 ▲6七은~▲5六은 등으로 진행했을 경우와 그 일례가 됩니다. ▲4五보로부터의 공격을 시도하거나 경우에 따라서 ▲4七은을 방어에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활용하건 그때 그때 전개에 따르게 되지만 역시 "왼쪽은"이 충분히 활약할 수 있도록 주의합시다.

이 글은 일본장기 간사이 협회의 초보자를 위한 정석란을 번역한 것입니다. 모든 기보의 저작권은 일본장기협회 간사이지부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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