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데다가 움직임을 외우기도 쉽고 측면이나 하단에서의 공격에 강하기 때문에 앉은비차 측에 대해 유효한 울타리이다. 다만 상부에서나 모서리 쪽의 공격에 약하고 왕의 위치 윗부분을 방어하는 말이 없기 때문에 일단 위쪽에서의 압력에 울타리가 무너지면 2八을 공격당할 때 방어가 어렵다는 약점이 있다.
앉은비차 측이 급전 배 울타리인 경우일 때는 견고함에서 우위에 설 수 있지만, 앉은비차 혈웅에 비하면 견고하지 않다.
아름답기로 소문난 미노의 성을 기념해서 이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고 하지만 (기후성 축성을 기념해서 오다 노부나가가 붙인 이름이라는 설도 있다) 히가시 코헤이의 연구에 의하면 에도 시대의 미노 출신 기사가 창시했다는 설이 일반적이었다고 한다. 후자의 견해에 의하면 다음과 같은 2종류의 설이 존재한다
- 미노의 은토루 스님이 시작한 울타리이기 때문에 미노 울타리라 부른다.
- 미노 출신인 마츠모토 7단이 고안한 울타리라서 미노 울타리라고 한다.
미노 울타리의 파생형
왼쪽 금장이 방어에 참가하지 않는 미노 울타리는 편미노라고 부른다. 견고함은 부족하지만 왼쪽 금을 공격에 활용할 수 있는게 장점. 중비차 전법의 경우 5八(후수일 경우에는 5二)에 비차가 오기 때문에 미노 울타리로 싸려면 보통 이렇게 된다.왼쪽 금 대신에 왼쪽 은이 방어하면 은 미노 라고 부른다. 통상의 6七은을 5八로 빼서 만드는데 통상의 미노 울타리에 비해서 상호간의 연계는 좋지만, 손이 많이 가고 왼쪽 은의 옆구리가 약점이 되는 결점이 있어서 별로 사용되지 않는다.
보통의 미노 울타리 형태에서 좀더 수순을 진행하여 왼쪽 금을 4七로 올려놓은 것을 높은 미노라고 한다.이렇게 하면 상부공격에 대한 저항력이 강화되지만 여전히 왕의 정면이 약한것이 단점이다. 위쪽에서의 공격력에 대응하고 공격력도 향상시키기 위해 3七에 계마를 올리는 것이 이어지는 수순이지만 이럴 경우 왕을 노리고 들어오는 각행의 공격에 더욱 약해지는 결점이 있다.
이 상황에서 3六보와 5六보를 전진시키지 않았다면 4七까지 올라간 금장이 계마의 표적이 되기 때문에 3六보는 특별히 금장보다 앞서서 전진시켜두는 경우가 많다.
높은 미노의 4七에 왼쪽 은을 옮기고 왼쪽 금은 5八로 옮기는 울타리는 금과 은이 모인 모양을 따서 다이아몬드 미노라고 불린다.(◇ 모양) 금은 4장이 방어하기 때문에 매우 견고하다.높은 미노에서 한층 더 수를 진행시켜서 은을 2七위치로, 오른쪽 금은 3八의 위치로 이동시키면 은관이 된다. 왕의 정면을 은과 계가 방어하는 형태가 되어 상부에서의 공격에 현격히 강해지지만, 대신에 하단의 방비가 약해진다. 그 때문에 굳이 계마를 3七에 뛰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오오야마 야스하루 15세 명인은 은관인 경우에는 절대로 계마를 올려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었다. 또 은이 전진하는 순간 형세가 극단적으로 약화되기 때문에 전진하는 타이밍을 잘못 계산하면, 상대방에게 단숨에 돌파당할 가능성이 있다.
왼쪽 미노
미노 울타리나 높은 미노의 좌우를 바꾸어 왕장이 8열에 오도록 하는 것을 왼쪽 미노라고 부르며 앉은비차 대 몰이비차 전에서 앉은비차 측의 지구전법으로 활용한다. 원래 앉은비차가 사용하는 망루 울타리보다 빠르게 방어선을 굳히는 이점이 있었다.원래의 왼쪽미노는 각을 7七로 올리고 8八에 왕을 넣는 것을 기본으로 하지만 왕이 각행의 직사를 당하는 위험을 피하기 위해 8六에 보를 전진시키고 8七에 왕을 넣는 것을 천수각 미노라고 부르며 이것이 왼쪽 미노 전법의 주류가 되었다.
우측 은을 7七 위치까지 이동시킨 4장 미노도 프로의 대국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왼쪽 미노에 대해서는, 왕을 9八의 위치로 이동하는 미노왕 형태도 있어서 이 형태에서 은관으로 바꾸는 것이 한때 유행했었다. 다만, 우측 은, 우측 금, 각행 활용은 어렵다.몰이비차에서 사용하던 울타리를 앉은비차 측이 활용하면서 한때 각광을 받기도 했지만 이에 대응하는 후지이 시스템이 개발되면서 전법으로서 왼쪽 미노는 오늘날 그다지 사용되지 않는다.
http://ja.wikipedia.org/wiki/%E7%BE%8E%E6%BF%83%E5%9B%B2%E3%8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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