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초인 점보트3을 효시로 하는 클로버의 애니메이션 로봇 시리즈의 7번째이자 마지막 작품. 중세 유럽을 닮은 다른 세계 바이스톤웰을 무대로 곤충을 모티브로 한 로봇, 오라배틀러에 성전사라고 불리는 파일럿이 탑승하는 등, 이른바 판타지 로봇물이라는 신장르를 개척해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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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7m 전후라는 비교적 소형의, 곡선을 다수 사용한 생물적 인상이 강한 개성적인 메카닉을 비롯해서 개성이 강렬한 작품이지만 방송 당시에는 판타지라는 장르 자체가 일본내에서 낯선 것으로써 수용되지 않는 경우도 많았기에 후반에서는 노선을 바꾸어 지상세계로 무대를 옮기게 된다. 게다가 당시의 프라모델 조형 기술로는 복잡한 곡선으로 구성된 오라 배틀러의 완구화가 어려웠고 곤충을 모티브로 하는 디자인이 아이들에게 두려움을 주어 상업적으로는 부진했다.
이런 완구판매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비행형과 전투형으로 가변되는 신형 메카닉 빌바인을 투입해서 이야기의 무대를 바이스톤 웰에서 신세계로 이동시켜 화려한 로봇 배틀을 전면에 내세웠지만 메인 스폰서인 클로버가 도산해 버리면서 반다이로 스폰서를 교체하고 토미(현재의 타카라 토미)를 신 스폰서로 맞이해서 빌바인의 완구 판매권을 허가하는 등의 특단조치로 방송중단을 간신히 면했다.
본래에는 취미삼아 시작했던 작품은 당초의 구상을 대폭 변경해서 현세로 오라머신이 진출하는 것을 앞당기고 본래는 오라 머신들이 지상으로 나오면서 끝내려던 것을 수정한다. 이 때문에 본래는 노인이었을 시라 라파나를 미소녀로 변경했고 오라배틀러의 모함에 불과했던 오라 쉽들은 대함거포주의의 영향으로 대형화 되었다. 최종화는 시나리오 단계에서 목숨을 잃은 등장인물들이 각기 미 페라리오로 환생하도록 되어 있었지만 이데온과 같은 결말이 되는 것을 우려한 제작자는 완성본에서는 이런 부활을 삭제했다.
시놉시스
육지와 바다 사이에 존재하는, 윤회하는 영혼이 휴식을 취하고 수련하는 세계 바이스톤 웰은 사람의 생체에너지인 오라력으로 형성된 세계이다. 요정의 모습을 한 미 페라리오와 성인의 모습을 한 에 페라리오, 중세 유럽적인 봉건 국가를 형성한 코먼, 만족 가로-란등이 각각의 세력권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본래는 지상세계와는 왕래할 수 없지만 에 페라리오의 힘이나 우연을 통해 개방되는 오라 로드를 통과하면 왕래할 수도 있다.
어느날 아 국의 지방영주, 드레이크 루프트앞에 지상인의 천재 과학자 쇼트 웨폰이 나타난다. 뛰어난 로봇공학자인 쇼트는 바이스톤 웰의 오라력에 주목해서 이것을 에너지 원으로 구동하는 오라 머신을 개발하는 데 성공, 기계를 바이스톤 웰에 만들어 내었따. 처음에는 말을 대신하는 이동수단 정도에 불과했지만 서서히 군사적인 이용을 확대하여 이윽고, 바이스톤 웰에 서식하는 거수들의 갑각을 외장으로 하여 내장된 인공 근육을 건자 제어로 구동하는 인형병기 오라 배틀러가 개발되었다. 드레이크는 오라 머신의 압도적인 힘을 이용해서 바이스톤 웰 전체를 제패하려는 야망을 품게 되었다. 이를 위해 포획한 에 페라리오 실키 마우를 위협해서 오라 로드를 개방, 지상인 토드 기네스와 쇼 자마 등을 소환하고 이들을 3대의 신형 오라배틀러 단바인의 파일럿인 성전사로 삼는다.
쇼 자마는 처음에는 듣는대로 당면한 대항세력 기븐 가와의 전투를 거듭했지만 드레이크의 딸 리므르 루프트나 기븐가의 지상인 마벨 프로즌의 설득으로 드레이크의 진심을 깨닫고 단바인과 함께 탈주하여 오라쉽 제레나를 지휘하는 기븐가의 장남 니 기븐의 휘하에 들어간다.
드레이크는 기술향상, 머신양산을 위해 오라 배틀러나 그 기술을 타국에 수출했고 결과적으로 드레이크는 막대한 군자금을 얻었지만 아 국 외의 국가들도 오라 머신과 그 기술을 손에 넣었다. 각국에 의한 거대 오라 배틀쉽의 건조가 겹쳐지면서 전란은 보다 대규모화 된다.
페라리오의 여왕 쟈코바 아온은 눈에 거슬리는 코먼들의 만행에 반발하여 그 의지와 힘을 전부 발휘하여 모든 오라 머신을 바이스톤 웰에서 추방했고 이로써 싸움의 무대는 지상으로 옮겨졌다. 지상으로 나온 바이스톤 웰의 오라머신들은 드레이크 인솔하의 아 국군과 쿠 국 연합군, 그 야망을 저지하려는 시라 라파나와 엘레 함므 휘하의 나 국, 라 국 연합군의 전면전에 말려든다.
용어설명
성전사
강한 오라력을 가지고 있어서 오라 머신의 조종적성이 있는 사람을 일컫는다. 주로 바이스톤 웰에 소환된 지상인들을 지칭하지만 오라력이 강한 코몬(번 버닝스, 뮤지 포)들도 성전사라고 불린다. 초반에는 단바인과 같이 강한 오라력을 필요로 하는 오라 배틀러의 파일럿을 조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상인이 필요했지만 후반에는 오라력을 직접 증폭시키는 오라 변환장치가 개발되어 일반 코몬도 오라 배틀러를 조종할 수 있게 되었기에 무대가 지상으로 옮겨진 뒤에도 지상인을 이용할 필요가 없어졌다.
오라력
인간이 가진 생체 에너지. 오라 머신의 동력원이기도 하다. 오라 머신의 힘은 파일럿의 오라력에 크게 좌우된다. 따라서 기본성능이 뒤떨어지는 기체라도 강한 오라력을 가진 성전사가 조종하면 높은 전투력을 발휘하고 반대로 고성능 기체라도 파일럿의 오라력이 약하다면 본래의 성능이 발휘되지 않는다. 지상에서는 오라머신의 성능이나 파괴력이 현저히 향상된다.
하이퍼화
오라력의 폭주로 인해 발생한다. 증오같은 부정적 감정에 의하여 오라 머신을 감싸고 있는 배리어가 실체화 되면서 거대화 된다. 하이퍼화된 오라 머신한 거대화 되면서 공격력도 비례해서 증폭된다. 그러나 폭주한 오라력의 부하에 기체를 버티지 못해서 곧 자기 붕괴에 이르는 지극히 위험한 양날검과 같다.
제릴 쿠치비, 토드 기네스, 흑기사 등이 하이퍼화되었지만 흑기사는 엘레 함므에게 봉쇄당했다.
한때 쇼 자마의 빌바인도 하이퍼화 될 뻔했지만 마벨, 엘레 등의 도움으로 간신히 폭주에는 이르지 않았다.
오라 머신
오라력을 동력원으로 하는 기계. 쇼트 웨폰이 개발한 이후 다양하게 발전해서 차량형이나 비행형이 다수 개발되었다. 오라봄이라는 이름으로 비행이 가능한 전투용 오라머신이 개발된 이후 개량을 거듭해서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었다. 윙캐리버처럼 오라 배틀러를 장거리 이동시킬때 사용되는 경우도 있고 오라파이터나 오라봄버처럼 직접 전투능력을 특화시킨 경우도 많다.
오라배틀러
게드 타입 ; 이름은 게드 전기에서 유래했다. 쇼트웨폰이 최초로 개발한 오라배틀러. 본래 지상에서 로봇공학자로 2족보행로봇을 연구하고 있던 쇼트가 실험 개발한 것으로 오라소드만을 장비하여 비행형 오라머신 오라봄을 지원하는 것이 주 임무였다. 조종하려면 높은 오라력이 필요해서 지상인을 소환하는 계기가 되었다. 성능은 낮으며 타국가에 오라 배틀러의 제작 기술이 전파되는 계기가 되었다.
쇼트는 이것을 개량해서 비행능력과 격투전 성능을 강화하여 프로토 타입 단바인, 서바인을 거쳐 단바인을 제작하게 된다. 특히 서바인은 단바인의 프로토 타입으로 너무 높은 수준의 오라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봉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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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바인 ; 게드의 직계 발전타입으로 지상인을 성전사로 소환했을때 사용하게 하기 위해 세대가 생산되었다. 신형기체 비란비가 등장하면서 더 이상 생산되지 못했다. 성능 자체는 높지 않으나 탑승자의 오라력에 대한 반응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높은 오라력을 가진 사람이 탑승할 경우 기체의 성능이 대폭 향상될 수 있다.
즈와우스 : 아국의 쇼트 웨폰이 최신기술을 집대성해서 만들어낸 오라 배틀러의 최종형태. 차기 주력 오라배틀러 라이네크와는 달리 비용을 도외시한 고성능 기체로 완성되었다. 대형의 오라컨버터를 탑재하여 압도적인 스피드와 파워를 자랑한다. 성능을 화력에 편중시킨 레플리컨과 달리 균형잡힌 디자인이 되어 있으며 빌바인을 상대로도 기동력에서는 못미치지만 파워와 내구력은 압도적이다.
다나오시 타입 : 니 기븐이 드레이크 측에서 극비리에 입수한 게드 타입 개략도를 기반으로 독자적으로 개발한 오라배틀러. 쇼트 웨폰 이외의 인물이 처음으로 개발한 오라 시스템이다. 전체적인 성능이 낮기 떄문에 보존으로 금방 대체되었지만 역시 성능이 크게 개선되지 못했다. 그 후속기인 보춘은 여기에 오라증폭기를 탑재하고 단바인의 설계 이념을 도입하여 격투전 성능을 중시한 양산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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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바인 : 나 국이 개발한 신형 가변 오라배틀러. 기동력과 파워를 결합한 최강급 오라배틀러지만 오라 계수가 낮고 오라 증폭기가 탑재되어 있지 않아서 성능을 발휘하려면 조종사가 강력한 오라력을 보유해야 한다.
작품 외적인 면에서 디자인은 완구로 제작할때 용이하기 위해 전체적으로 메카닉적인 성격을 강화한 것이 화근이 되어 디자인은 밋밋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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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쉽
나므완 : 쇼트 웨폰이 처음 제작한 오라쉽. 오라 시스템 개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15척 정도가 생산되어 각 지방 영주에 매각 또는 헌상되었다. 따라서 반드레이크 진영의 주력 오라쉽이 되었다.
제라나 : 나므완의 이동능력을 향상시키는 컨셉으로 건주되었다. 표준적인 오라쉽 정도의 크기지만 더 대형인 불 베가급의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므리 : 라 국과 나 국이 공동개발한 신형 오라쉽. 함 자체의 전투력보다는 오라 배틀러의 탑재능력으로 승부하는 항모같은 성격의 오라쉽이다. 선체구조는 취약하다. 나므완을 이어 주력 오라쉽
볼베가 : 나므완 개발 후에 제작된 신형 오라쉽. 나므완보다 2배에 가까운 대형함으로 드레이크 군의 주력 오라쉽. 대형 오라 샷을 선체 아래쪾에 장비해서 함 자체의 전투력을 향상시켰지만 대신에 기동력이 떨어졌다.
오라배틀쉽
윌윕스(아 국) : 최초의 오라배틀쉽. 적갈색, 거대하고 넓으며 평평한 선체로 기존의 오라쉽 개념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켜 공중전함의 위용을 과시했다. 화력, 오라배틀러 탑재 수등 전체적인 균형에서는 뛰어남
고라온(라 국) : 윌윕스 건조에 발맞추어 라 국이 만들어낸 오라배틀쉽. 짙은 녹색, 함수의 대형 오라노마포 4문을 탑재하고 있으며 순항속도가 가장 빨라 전투력은 최강에 가깝다.
게아 가링(쿠 국) : 거대한 날개 4장을 펼친듯한 위용으로 크기는 최대급이지만 전투력은 낮고 대신에 오라 배틀러를 다수 탑재할 수 있다. 전함이라기 보다는 항모에 가까움.
그란 가란(나 국) : 다른 오라배틀쉽가는 달리 성곽을 연상시키는 우아한 외모가 특징적인 전함. 어느 방향으로든 효과적으로 화력을 투사할 수 있지만 전체적인 성능은 낮은편이다.
스프리건 : 오라 배틀쉽이라기 보다는 오라 크루저에 가깝다. 쇼트 웨폰의 전용함. 크기는 오라쉽 볼베가 수준이지만 화력의 제어등에 컴퓨터를 도입해서 공격력을 강화하고 순항능력을 윙캘리버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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