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행크스가 직접 각본을 쓰고 감독을 맡은 1996년작. 1964년 여름을 무대로 펜실베니아 에리 출신의 빤짝 아이돌 그룹 원더스를 모델로 팝계의 격렬한 부침을 그려내고 있다. 비틀즈로 대표되는 영국음악의 물결이 미국을 뒤덮던 시대, 가이 패터슨은 지미, 레니 등이 결성한 락밴드 Oneders의 권유로 100달러의 상금을 노리고 머셔스트 대학교 장기자랑 대회에 신곡 That thing you do를 연주해 보자는 권유를 받는다. 가이 패터슨의 즉흥적인 템포 조절이 대성공, 예상외로 주목을 받기 시작하는데…
톰 행크스의 감독 데뷔작으로 직접 출연까지 하고 있다. 모델이 된 밴드는 있지만 완전히 다른 곡과 다른 내용을 마치 실제로 있었던 일 처럼 각색해내었다. 듣기만 해도 기분이 즐거워 지는 음악에다가 스타 시스템에 의해서 빠르게 소모되는 아이돌 밴드의 모습을 통해 쇼 비즈니스의 환상과 그 뒤의 그림자를 그려내는 전개는 호평을 받아서 로튼 토마토의 점수로는 무려 91%의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흥행에서는 크게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출연진에는 나중에 더 널리 알려지게 될 배우들이 제법 있다.
가이의 여자친구 티나 파워즈 역의 샤틀리즈 테론은 이 작품이 데뷰작이나 다름없다. 극중에서는 전형적인 블론디 역할로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Stealing Beauty로 이미 주목을 받기 시작했던 리브 타일러는 이 작품 이후 아마겟돈, 반지의 제왕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여신포스를 나타내기 시작한 건 반지의 제왕이었지만 여기서의 이미지가 훨씬 더 상큼하게 느껴진다.
프렌즈에서는 피비의 동생 역으로 잘 알려지게 된 지오바니 리비시. 신경질적이고 정신병자 같은 이미지가 특징인데 다양한 영화에서 조연으로 얼굴을 내비친다. Lost Highway, 라이언일병구하기, Phoenix, The virgin suicide, Gone in 60 seconds, The Gift등을 비롯한 블록버스터 작품들에서도 꽤 자주 나오지만 눈에 띄지 않는것도 특징.
역시 프렌즈에서 피비의 첫남편 역으로 잠깐 등장하는 스티브 쟌은 극중에서는 약간 맹한 캐릭터 레니 역을 맡아서 무난한 연기를 보여준다.
바에서 가이를 유혹하는 마담 역으로 나오는 리타 윌슨은 유명한 배우라고는 할 수 없지만 실제로 톰 행크스의 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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