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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gi

제66기 명인전 제6국

아르미셸 2008.06.21 21:00

기보출처 http://wiki.optus.nu/shogi/index.php?cmd=kif&cmds=display&kid=64457

1일차

모리우치 토시유키 명인에게 하부 요시하루 2관이 도전한 "제66기 명인전 7번국" 제6국이 16일 오전 9시에 야마가타 현의 텐도 호텔에서 있었습니다.

제66기 명인전 제1국은 모리우치 명인의 승리였지만 제2국부터 제4국까지 하부 2관이 3연승을 거두어 3-1로 몰린 상황에서 모리우치 명인이 제5국에서 승리, 3-2로 일단 만회한 상황. 이번 대국에서는 모리우치 명인이 따라잡을지, 하부 2관왕이 선수차례의 이점을 살려서 명인위를 탈취하고 통산 5기로 19세 영세명인위 획득을 결정지을지가 주목되는 이 일전은 서로 앉은비차로 진행되었습니다.

오전 10시 19수까지 선수의 하부 2관이 선택한 전형은 "서로 걸치기 봉은" 제3국과 제5국에서 선수인 모리우치 명인이 채용하여 중반까지는 우세했던 전법을 하부 2관이 역으로 이용하는 상황에서 모리우치 명인이 어떻게 싸워나갈지가 주목받는 1국.

점심식사 휴식을 앞두고 모리우치 명인은 하부 도전자의 ▲6六각에 대해 △8二비로 받는 놀라운 수를 사용합니다. 일반적으로는 △6六 동각이 기본이지만 처음보는 끌어들이는 수로 여기서 이어지는 ▲2五은이나 ▲4五은에 후수가 어떻게 방어할 것인지가 의문. 하부 2관이 모리우치 명인의 "비책" △8二비에 대해서 37수째를 15분간 생각하는 중에 정오가 되어 점심 휴식에 들어갑니다. 여기까지 소비시간은 하부 2관이 1시간 47분, 모리우치 명인은 1시간 22분.

대국은 오후 1시반에 재개되었습니다. 우열은 논외로 하고 하부 2관의 전개가 큰 갈림길에 놓일 상황에서 장고에 들어갈 가능성도 검토되던 중에 하부 도전자의 응수는 ▲4五은. "들어오라"라고 말하는 듯한 모리우치 명인의 △8二비에 대하여 도발에 응하기까지 하부는 1시간 3분을 소비했습니다.

▲4五은 이후의 진행은 △6六각 ▲동보 △5五보 ▲6七각으로, 여기서 ▲6七각은 이후에 ▲3四은으로 진출해서 2三의 지점을 강행돌파하려는 목적과 동시에 후수의 △5六보도 막고있는(선수가 ▲동보로 취하게 된다면 △3九각~△6六각成) 매우 좋은 수. 모리우치 명인의 이에 대한 대비책도 주목되는 중에 반상은 이미 결전의 형태로 장고에 들어갈 기색도 있습니다.

▲6七각 이후에 △8四비 ▲3四은으로 하부 2관의 공격을 모리우치 명인이 받아넘기는 상황. 단순하게 생각하면 비각은의 공격형이 결집되어 있는 선수의 하부 2관이 바로 공격해나가면 될 것 같은 상황이지만 프로 기사들의 검토로는 그렇게 단순한 상황은 아닌듯 하고 "좋은 승부"라는 말도 나오는 상황.

오후 4시 반 부터는 어려운 국면으로 아직 2시간 정도가 남아있지만 "이 시점에서 더이상 수가 많이 진행되지는 않지 않는가"라는 의견이 나오는 상황에서 마침내 봉수할 6시 반이 되자 하부 2관 차례에서 47수째에서 봉수를 하여 1일째가 끝났습니다.

▲3四은 이후에 더 이상 적극적인 진행은 없으리라는 대기실의 예상대로 나온 것은 △2四보 ▲6八은 △9二각의 3수만으로 봉수가 되었습니다. 서로 "차각각" 인 상황에서 주도권을 다투는 중. 전개의 포인트는 역시 모리우치 명인의 36수에서 나온 △8二비. 지금까지는 △6六동각 ▲동보 △3三계로 이어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의욕적인 전개에 대해 하부 2관도 타협없는 대응으로 임하면서 "프로기사가 보기에도 향후의 전개가 예측하기 어려운 난전"이 되었습니다. 첫날 제한시간 9시간에서 소비시간은 모리우치 명인 4시간 18분. 하부 2관은 3시간 44분.

Q. 47수째에서 하부 명인의 봉수는 무엇이었을까요?

①▲2三보 ②▲4八금 ③▲6五보 ④▲7九옥

2일차

2일째 정오까지 하부 2관은 2열에 공격을 집중시키던 상황에서 공격을 위해 3四까지 진출했던 오른쪽 은을 4五, 5六, 4七로 이동하면서 자진으로 끌어들입니다. 반면에 모리우치 명인은 9二에 배치한 "멀리있는 각"의 효과를 살리면서 3열에 토금을 찔러두는 한편 2~3열에 대한 방어에도 손을 쓰면서 공방을 이어갑니다.

여기까지의 소비시간은 하부 2관이 5시간 49분, 모리우치 명인이 5시간 32분.

오후 1시 반. 점심휴식이 끝나고 모리우치 명인의 △2五보로 대국이 재개됩니다. 반상에서는 종반의 공방을 위한 치열한 자리잡기가 이어지고 있고 대기실에서의 검토에서는 "하부씨 쪽의 전형은 알기 쉬운데 반해서 모리우치 씨의 전형은 난해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후 내내 계속된 공방으로 6시까지 하부 2관은 망루 울타리로 방어를 하며 2열의 공격으로 은과 금을 교환, 유리한 위치를 잡았습니다.

오후 7시40분. 하부 2관이 ▲5三계 승격 이후, △2四보 ▲5二계 승격으로 비차를 내주는 대신 계로 금을 잡으며 종반의 몰아가기에 나섭니다. 그리고, 마침내 105수에서 모리우치 명인 투료. 제66기 명인은 하부 요시하루 2관에게 돌아가서 3관왕으로 뛰어오르며 염원하던 영세명인위를 획득, 영세 타이틀 획득수를 6으로 늘리며 단독 톱으로 올라섰습니다.

하부 요시하루 인터뷰

Q. 대국을 끝내신 기분은 어떠신가요?
A. 기분은 마음이 놓이네요. 많이 안정되었습니다. 명인전은 얻는 것도 힘들지만 도전자로 명인전에 나오는 것도 힘들어서 여정이 길다는 걸 통감했습니다.

Q. '그간의 실적으로 더 빨리 영세명인이 될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평판에 대해서는요?
A. 결과가 나오지 못한 것은 자신의 실력이라고 생각했으므로 눈앞의 대국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유의해나가려고 합니다.

Q. 이번 명인전은, 지금까지와 비교해 뭔가 차이가 있으셨나요?
A. 30대에 들어서 내가 어떤 장기를 둘 수 있을가. 어떤 결과를 남길 수 있는가를 시험받는 느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으로 명인전에 나왔을때 기세에 맡긴다 라는 느낌과는 좀 다르군요.

Q. 제5국에서 진 후, 제6국까지 기분 전환은 어떻게 하셨나요?
A. 끝나 버린 것은 어쩔 수 없기 때문에, 다음의 대국으로 향해 집중해 조정해 나가는 것을 중심으로 생각했습니다.

Q. 신중하게 두신 것 같은데 이번 명인전을 되돌아 보시면?
A. 장기는 간단하지 않은 부분이 많아서 명인전 제1국도 신중하게 가리켰습니다. 갑작스러운 수나 단번에 결전에 나서는 수는 잘 안통하는 장면이 매우 많았기 때문에 자중하는 듯한 기분으로 두었습니다. 기분상으로는 적극적으로 나서고 싶을때가 많았지만 단지, 그런 국면은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Q. "명인전은 나오는 것도 큰일"이라고 하셨는데 3년만의 명인전이 찬스라는 기분이 있으셨나요?
A. 물론 명인전에 나오는 이상, 그러한 작정(찬스라고 하는 기분)도 있었고, 명인전이라고 하는 무대에 어울린 장기를 두고 싶다고 하는 기분도 있었습니다.

Q. 영세 명인을 의식한 것은 언제이셨나요?
A. 제4국이 끝난 상황에서 1승을 남길때까지는 별로 생각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다만, 오늘은 너무 그런 것을 의식하다가는 반드시 좋지 않다고 생각해서 과감하고 적극적인 장기를 하려고 생각했습니다.

Q. 저녁 식사 휴식중 무엇을 생각하셨나요?
A. 국면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실전의 전개에서 △8五계로 뛰고 어떻게 해야할까라는 걸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좋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견실하게 전개해서 도망치는 리드를 할까도 생각하면서 어딘가 빼먹은 부분은 없는지 생각하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Q. 어릴 적부터 라이벌인 모리우치 9단과의 명인전에서 테마랄지 감개 무량한 곳은 있었나요?
A. 1국 1국이 힘겹고 좀처럼 쉽게 할 수 없다는 느낌은 매국마다 있었습니다. 자기 자신과의 끈기겨루기 같은 것에 지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제1국때에는 저부터 공격하다가 나빠졌으므로 마지막까지 집중하면서 차근차근히 둔다는 것이 모리우치 씨와의 싸움에서 큰 테마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첫 명인전에서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몇번이나 대국을 하고 있으므로 초등학생 시대라는 것보다 전 대국보다 밀도깊은 대국이 되도록 신경쓰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앞으로도 이런 대국을 계속해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Q. 향후의 목표에 대해서 한말씀?
A. 여기서 좀 쉬고싶은 생각도 있지만 바로 다음 대국이 다가오고 있으므로 오늘은 오늘로 매우 기쁘고 안심한 기분을 즐긴 다음에 대국에 전력을 다하려고 합니다.

Q. 역대의 영세명인에 19세 명인으로 합류한 것에 대해서는?
A. 저 자신이 더 노력해서 선배들의 업적을 조금이라도 따라잡아갈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조금 모자란 듯하다는 것이 지금의 정직한 실감입니다.

Q. 영세 명인의 싸움에서 모리우치 9단에게 추월당하셨었는데요.
A. 순위전에 떨어지면 큰 일이기 때문에 물론 항상 열심히 하고 있었고, 도전자가 되어 7번국에 나왔으므로 내년도 도전자가 될 수 있다는 보장은 없으므로 이번 찬스를 살리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지금까지의 일은 어떻게 되었건 결과는 결과이므로 자신의 실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Q. 오오야마 15세 명인과 나카하라 16세 명인을 누르고 6번째 영세 칭호를 획득한데 대해서는?
A. 단순하게 비교할 수 없지만 그런 기록을 세운것은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Q. 궁합이 좋은 기전과 나쁜 기전이 있다는 말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궁합이 좋고 나쁜 것보다 명인전은 간단하지 않다는 것을 느낍니다. 저 자신은 궁합이 나쁘다는 느낌은 없지만 간단하지 않다는 생각은 있습니다.

Q. 영세 명인을 획득하기까지 긴 도정이었는데요.
A. 기사는 길게 해나갈 수 있으므로 깊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말투는 좀 이상하지만 그 순간 순간 다음의 목표를 이뤄나가고 싶습니다. 어떤 의미로는 마라톤 같은 것으로 도중에 달리는 것을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계속 달린다는 자세가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Q. 영세 7관왕에 대해서는요?
A. 목표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www.shogi.or.jp/osirase/2008/main.html#0617

명인위 기록

세습제

성명

생년

명인 재위년

몰년

비고

一世

名人

오오하시 소케이

大橋宗桂

1565

1612~1634

1634

-

二世

名人

오오하시 소고

大橋宗古

1576

1634~1654

1654

-

三世

名人

이토 소칸

伊藤宗看

1618

1654~1691

1694

-

四世

名人

오오하시 소케이

大橋宗桂

1636

1691~1713

1713

-

五世

名人

이토 소인

伊藤宗印

-

1713~1723

1723

-

六世

名人

오오하시 소요

大橋宗?

1648

1723~1728

1728

-

七世

名人

오오하시 소칸

伊藤宗看

1706

1728~1761

1761

-

八世

名人

오오하시 소케이

大橋宗桂

1744

1789~1799

1799

-

九世

名人

오오하시 소에이

大橋宗英

1756

1799~1809

1809

-

十世

名人

이토 소칸

伊藤宗看

1768

1825~1843

1843

-

十一世

名人

이토 소인

伊藤宗印

1826

1879~1893

1893

-

十二世

名人

오노 고헤이

小野五平

1831

1898~1921

1921

-

十三世

名人

세키네 긴지로

根金次

1868

1921~1938

1946

-

실력제

성명

생년월일

첫명인

통산

사망월일

영세자격

습위

十四世

名人

키무라 요시오

木村義雄

1905

2/21

1937년

32세

8

1986

11/17

1949

1952

十五世

名人

오오야마 야스하루

大山康晴

1923

3/13

1952년

29세

18

1992

7/26

1956

1976

十六世

名人

나카하라 마코토

中原 誠

1947

9/2

1972년

24세

15

-

1976

2007

十七世

名人

타니가와 코지

谷川浩司

1962

4/6

1983년

21세

5

-

1997

-

十八世

名人

모리우치 토시유키

谷川浩司

1970

10/10

2002년

31세

5

-

2007

-

十九世

名人

하부 요시하루

羽生善治

1970

9/27

1994년

23세

5

-

2008

-

순위 성명 획득칭호(획득순서)
1 하부 요시하루 6 영세기왕, 영세기성, 명예왕좌, 영세왕위, 영세왕장, 영세명인
2 오오야마 야스하루 5 영세명인, 영세기성, 영세왕장, 영세십단, 영세왕위
2 나카하라 마코토 5 영세기성, 영세명인, 영세십단, 명예왕좌, 영세왕위
4 키무라 요시오 1 영세명인
4 쓰카다 마사오 1 영세구단
4 요네나가 쿠니오 1 영세기성
4 타니가와 코지 1 영세명인
4 사토 야스미츠 1 영세기성
4 모리우치 토시유키 1 영세명인

원문글 보기

www.asahi.com/shougi/news/TKY200806160036.html

www.asahi.com/shougi/news/TKY2008061700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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