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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즈 이치요, 최강의 여류기사

시미즈 이치요(清水市代, 1969년 1월 9일 ~ )  도쿄 히가시무라야마 출신. 도쿄 도립 키요세 고교 졸업. 타카야나기 토시오 명예 9단 문하. 여류기사 번호 19. 통산 타이틀 획득수 1위.

기력

여류기사를 목표로

여류기사들 중에는 나카이 히로에, 하야시바 나오코, 야우치 리에코, 카이 토모미, 치바 료코 처럼 남녀의 구별없이 기사를 목표로 장려회를 다닌 경우가 많지만, 시미즈의 경우에는 장려회 경험이 없고 1983년 중학교 3학년때 제 15회 여류 아마 명인전에서 우승하면서 바로 타카야나기 명예 9단 문하에 입문했다. 입문할때 화장과 연애는 안된다, 어긴다면 즉각 파문이라고 주의를 받았을 정도로 엄격한 스승 밑에서 교육을 받았지만 나이어린 제자를 귀여워 해서 다른 사람에게 지고 시무룩 할때는 용돈을 쥐어주면서 뭐든 사가지고 돌아가라고 배려해주기도 했다고 한다.

프로를 목표로 한 것은 늦었지만 고등학교 2학년때 여류 2급이 되어 여류 육성회 제도로 프로에 입문한 첫 케이스가 되었다. 당시의 여류 육성회에서는 여류 상위자와 여류기사 중 하위자 간에 위치를 교체하는 제도였는데 이 교체전을 이겨내고 프로에 입문했다.

전적

1987년 제 14기 여류 명인전을 시작으로 여류 기전의 타이틀을 잇달아 획득했으며 통산 승률이 70%가 넘을 정도로 다른 여류기사들을 압도해왔다. 80년대에는 하야시바 나오코, 나카이 히로에와 3강 체제를 형성했지만 하야시바가 일본장기계를 떠난 뒤에는 양강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1996년 7월에는 3년간 인연이 없던 여류 왕장에 복귀해 여류 명인, 여류 왕위, 쿠라시키 토오카를 합쳐 여류 타이틀 4관을 독점했다. 같은 시기에 하부 요시하루가 7관왕을 독점하는 것에 빗대어 여자 하부라고 불리웠다.

2000년에는 4관왕 모두로 영세위에 올라 "퀸"의 칭호를 획득하였고 그 공적을 기려 같은 해 10월 1일 사상 최초로 여류 6단에 올랐다. 2004년에는 나카이와의 대전이 여류기사로는 처음으로 100회에 도달했다. 이 시점에서의 상대전적은 60승 40패. 2007에는 나카이에 이어 2번째로 통산 400승을 달성했고 2009년에는 제35기 여류 명인전에서 야우치 리에코를 상대로 승리, 40세 1개월에 여류 명인에 오르면서 여류 최고령 타이틀 기록을 세웠다. 여류 최강의 기사 전설은 아직도 진행중.

왕위전의 기념대국(왕위 vs 여류 왕위)에서 (제한시간 핸디캡이 있는 비공식 대국이지만) 하부 요시하루나 다니카와 코지와 평수로 대전해서 이긴 적도 있으며 공식전에서 남자 기사를 상대로 여류 기사중 가장 많은 승수를 올렸다.

인물

유일하게 여류 기사를 제자로 두고 있는 여류 기사다. 1999년에는 여류 왕장 타이틀을 놓고 제자인 이시바시 사치오와 사제 대결을 갖기도 했다.

초등학교 3학년때, 자택에서 장기교실을 운영하던 아버지에게 장기를 배웠는데 일반 장기도장과는 좀 달라서 아이들이 많이 오는 유치원 같은 도장에서 자라나 본인도 이런 교실을 운영하면서 지적인 활동이라면 일본장기 만이 아니라 끝말잇기, 종이접기 등등 무엇이든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한결같은 앉은비차파로 ‘시미즈는 2六歩’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선수차례에서 첫번째 수는 ▲2六보의 비율이 높다.

http://ja.wikipedia.org/wiki/%E6%B8%85%E6%B0%B4%E5%B8%82%E4%BB%A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