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시바 나오코, femme fatale 또는 자유분방

하야시바 나오코(林葉直子, 1968.01.24. ~ ) 여류 장기기사, 탤런트, 작가, 타롯트 역술가. 다이이치 약대 중퇴, 일본 장기연맹에 소속되어있었던 시절에는 요네나가 쿠니오영세기성 문하. 여류기사번호 16번.

인물

1979년 11세에 여류 아마 명인전에서 우승하고 같은 해 장려회에 6급으로 입회하면서 첫 여성 장려 회원이 되었다. 초등학교 재학중에 요네나가 쿠니오 영세 기성 밑에서 ^[각주:1] 직속제자로 사사를 받았는데 당시의 동료로 센자키 마나부 등이 있다. (센자키의 말로는 약간 연상인 하야시바가 많이 괴롭혔다고 한다.) 1980년에 여류 2급으로 프로가 되어 1982년에는 14세 4개월의 나이로 첫 타이틀, 여류 왕장을 획득하면서 이후 10연패를 달성했다. 이것은 여류 장기계 최고 기록으로, 당시에는 여류 기사들 중에서 탑을 달린다고 할만큼 강했지만 나중에는 나카이 히로에, 시미즈 이치요 등이 추격해서 은퇴할 무렵에는 3강 체제를 구축했다.

여류기사로서 기력은 1류에 속했지만 1987년 펜트하우스 지에 세미누드를 게재하면서 여고생 대상의 라이트 노블 작가로 데뷔했고 ‘키스만은 싫어’같은 대표작이 나름대로 인기를 끌어 1990년에는 작가로서 인세 수입만 3000만엔을 넘은데다가 1993년에는 가수 데뷔도 모색하는 등, ^[각주:2] 이미 80년대부터 다방면에서 활동을 했으므로 일본장기를 계속했더라도 강세를 유지하기는 어려웠으리라는 의견도 많다.

1994년 5월 29일, ‘심신이 극도로 피로해진 극한 상황이라 모든 활동을 멈추고 잠시 휴식을 갖겠으며 모든 처우는 일본장기연맹이사회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휴양 소원서 ^[각주:3] 를 제출, 6월 9일에는 대국장에 나타나지 않았고 11일에 실종이 보도되었다. 7월 18일 영국에서 극비리에 귀국해 장기연맹의 10월말까지 출장정지 처분 및 약 150만엔의 손해 지급 처분을 받았다. ^[각주:4] 그리고 이듬해인 1995년 8월 24일, 여류 5단을 마지막으로 일본장기연맹을 탈퇴.

이 1995년 연맹을 탈퇴하더니 사진집 ‘Confession 고백’에서 헤어누드 사진을 공개하고 이후로도 확대성형(B에서 F로)한 가슴을 과감히 노출하는 등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게다가 실종 사건과 헤어 누드 사진집 간행에 더해, 나카하라 마코토와의 불륜관계가 주간 후미마루에 1998년 특종 보도되는 등 여러가지로 이야기거리가 많은 사람

록본기에서 ‘Woo Curry’ 라는 인도 음식점을 경영하기도 했고 탤런트나 역술가, 레슨프로 등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2006년 11월 9일, 파산을 신청하여 1억 2천만엔 상당의 자택이 압류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해 11월 29일에는 인터넷 TV에서 인터뷰를 통해 건강한 모습을 보였고, 2007년 1월 1일에는 일본 TV의 "비토 타케시의 웃음 울트라퀴즈"에서 게스트로 출연해서 파산 신청을 테마로 한 강연을 하기도 했다.

기사이자 라이트 노벨 작가로서의 경력을 살려 카토리 마사루 라는 필명으로 ‘시온의 왕’의 스토리 작가로도 활동했다.

2010년에는 일본여자프로기사협회의 초청으로 공식기전에 출장해 15년만에 프로무대에 복귀했지만 나카쿠라 아키코 여류 초단에게 74수만에 패퇴.

http://ja.wikipedia.org/wiki/%E6%9E%97%E8%91%89%E7%9B%B4%E5%AD%90

1. 잡지사 기획 대국에서 대국한 것이 인연이 되었다고 한다. [본문으로]
2. 녹음도 했지만 음반이 되지는 못했다. [본문으로]
3. 스승인 요네나가에게는 ‘인도의 사이바바에 간다’라고 메모를 남겼다고. [본문으로]
4. 이유가 무엇이었는지는 지금도 명확하지 않지만 2년전부터 이어오던 나카하라와의 관계로 상상임신을 해서 해외에서 출산을 하려했다는 설이 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