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중동전쟁, 4. 국제정세와 전환점

외국군대의 개입


팔레스타인의 아랍 자원군

폭력은 군부대가 개입하면서 더욱 심화되는데 위임통치가 끝날때까지 질서를 유지하고 규율을 세워야 할 영국은 상황을 통제하려 하지 않았고, 주둔군과 관리자들의 철수 준비에만 부심할 뿐이었다. ^{[각주:1] [각주:2]} 더욱이, 영국측 책임자들은 분쟁을 통해서 자신들 쪽이 너무 많은 희생을 치르고 있다고 느끼는 중이었으므로 영국은 타국 군이 팔레스타인에 개입하는 것을 막을 여력도 없었고 관심도 없었다.^[각주:3] UN 특별조사 위원회의 팔레스타인 관련 보고에 따르면,^[각주:4]

• 1월 20~21일 밤에 군복을 입은 700여명의 시리아 인이 무장한 채로 장갑차량의 통제를 받으며 "트렌스요르단을 거쳐" 팔레스타인으로 진입했다.
• 1월 27일, "팔레스타인 외부에서 진입해온 300여명의 무장집단이 갈릴리의 안전지역에 박격포와 중화기를 동원해서 유대인 정착지역에 대한 공격을 감행함.
• 1월 29일 밤에서 30일에 걸쳐서 파지 알 쿼크지(Fawzi al-Qawuqji)가 지휘하는 1개 연대 950여명과 19대의 차량이 아랍해방군 지역에 배치되어 "아담 다리를 거쳐" 팔레스타인 지역에 진입한 다음 나불루스와 예닌, 툴카렘 지역에 전개했다.

이러한 징후들을 종합해볼 때, 아랍해방군은 1월 10일에서 3월 초에 걸쳐서 구축된 것을 보인다.^[각주:5]

• 아디브 시샤클리(Adib Shishakli) 지휘하의 야르무크(Yarmouk) 제2연대 ^[각주:6] 는 레바논을 거쳐서 1월 11일~12일 동안에 갈릴리로 진입했다. 이 연대는 사사 (Sasa)계곡의 안전지역과 정착지를 통과했으며 연대원의 1/3은 팔레스타인 출신이었고 1/4는 시리아인이었다.
• 무하마드 츠파(Muhammad Tzafa) 지휘의 제1 야르무크 연대는 1월 20일~21일 야간에 요르단에서 다미아 다리를 거쳐 본부를 북부 사마리아의 투바(Tuba) 시에 두고 사마리아 지역 일대에 산개했으며 이 연대는 이라크 인들과 팔레스타인 인들로 구성되었다.
• 마드룰 압바스(Madlul Abbas)가 지휘하는 히틴 연대(Hittin regiment)는 사령부를 툴카렘(Tulkarem)에 두고 서 사마리아에 주둔했다.
• 후세인 이븐 알리(Hussein ibn Ali) 연대는 하이파, 야파, 예루살렘과 몇몇 도시에 증원부대를 제공했다.
• 콰다시아 연대는 얍아(Jab'a)에 주둔하면서 예비대로 활약했다.

아랍 해방군 사령관 화지 알 쿼크지(Fawzi al-Qawuqji)는 본인에 의하면 3월 4일 보급부대와 나불루스와 야닌 사이의 작은 마을, 얍아 출신인 100여명의 보스니아크 지원자들과 함께 도착했으며 그곳에 팔레스타인 지원자들의 훈련시설과 지휘부를 설치했다. 팔레스타인의 영국 최고사령관 알란 커닝은 전혀 이런 침입에 저항하거나 "저항하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았"으며 유일한 반발이라고는 알란 커크브리지가 에른스트 베빈 경에게 커닝햄에 대하여 "적대적인 어조"로 불만을 늘어놓은 것 뿐이었다.^[각주:7] 영국과 유대계 정보부는 아랍계의 공격이 2월 15일에 있으리라 예상했지만 무프티의 부대가 아직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인지 ^[각주:8] 공격이 발생하지는 않았다.

3월에는 아랍해방군에 이라크 연대가 니다와 라멜라 주변 사멜라의 팔레스타인 부대에 증원되어 라멜라 북부에서 10km정도 떨어진 베이르 자이트(Bir Zeit)에 주둔중인 알 후세이니를 기쁘게 했다. ^[각주:9] 동시에 주로 리비아 인들로 구성된 북아프리카 부대와 수백여명의 무슬림 형제단이 팔레스타인으로 진입해왔고, 3월에는 이들 부대가 가자 지구에 도착하여 야파에 이르는 지역에서 군사활동을 전개했다.




부대의 사기

아랍 군은 초기의 승리들로 사기가 올라있어 ^[각주:10] 아랍 최고회의는 유엔의 분리독립안을 거부할 수 있다고 확신을 갖게 되었으며 2월 6일 위원회의 보좌관은 다음과 같이 선언했다. ^[각주:11]

"팔레스타인의 아랍계는 유대인들이나 다른 권력 집단이 아랍 영역에 유대인 국가를 건설하는 것을 무력으로 저지할 것이다. ...
국제연합의 위상은 분리안을 포기하고 그러한 부당한 행동을 하지 않아야 유지될 수 있다. ...
팔레스타인의 아랍계는 유엔과 신, 역사 앞에 팔레스타인을 분리하려는 어떠한 권력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팔레스타인의 모든 자, 남자, 여자, 어린이들을 완전히 제거하기 전에는 분리안은 실현될 수 없을 것이다."

반면에 1948년 2월 초에 유대인 지도자들의 사기는 낮았으며 "마파이 당 회합에도 좌절하고 절망감에 빠진 분위기가 역력했다."^[각주:12] 유대인 정착지와 주 도로에 대한 공격이 이어지자 유대인들의 조직력은 저하되어 아랍의 반응에 대응하기는 힘들어 졌고,^[각주:13]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10만여명의 유대인들은 무방비 상태에 놓인데다가 이미 축소된 보급은 거의 중단될 위기에 놓였으나 고난에도 불구하고 유대인 무장대(특히 하가나)는 여전히 수와 질적인 면에서 아랍군에 우위를 유지했다. ^[각주:14]




팔레스타인 난민의 첫 발생

아랍군과 정치가들은 사기가 높았음에도 팔레스타인 시민들까지 사기가 높아진 것은 아니었다. UN 팔레스타인 위원회의 보고로는 "혼란이 지속적으로 커졌으며 나라를 떠날 수 있는 아랍계 중산층들은 지속적으로 거주지를 떠나갔고,^[각주:15] 1947년 12월에서 1848년 1월 동안 약 7만명의 아랍인들이 탈출했고 ^[각주:16] 이 수치는 3월 말이 되자 10만명까지 증가되었다.^[각주:17] 이들은 전란으로 발생한 팔레스타인 난민의 일부분이 되었으며 대부분은, 자발적으로 시작된 난민으로, 지역 책임자들과 아랍 최고 위원회 구성원의 가족들을 포함한 최상위층이 주류를 이루었다.^[각주:18] 비 팔레스타인 아랍인들도 대규모로 탈주했으며 ^[각주:19] 이들 대부분은 전쟁이 끝나면 팔레스타인으로 되돌아올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버린 것은 아니었다.^[각주:20]




외국의 정책

해외 관련국가들의 결정들은 분쟁의 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주었다.


영국과 요르단의 선택

2차대전 이후 국제정세의 "3거두" 해리 트루만, 요시프 스탈린, 클레멘트 아틀리. 1945년 포츠담

영국은 팔레스타인에 무프티가 지도하는 국가가 발생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고 비공식적으로 1948년 2월 7일 이후, 팔레스타인의 아랍지역을 요르단의 압둘라 1(Abdullah I)세가 합병하는 것을 지지하기로 결정한다.^[각주:21] 트렌스요르단 아랍군 지휘관 글룹 파샤(Glubb Pasha)와 영연방 외무부 및 내무부 장관 에른스트 베빈은 런던에서 회의를 갖고 양자는 5월 15일까지 아랍군대가 팔레스타인 지역에 주둔하면서 아랍인 분할 지역을 점령하는 것을 인정하기로 했으나 아랍군이 유대인 점령지역이나 예루살렘 근처에 진입하는 것은 금하기로 했고 ^[각주:22] 팔레스타인에 분리된 아랍국가를 수립하는 것은 고려대상이 아니었다. 비록, 압둘라 국왕이 이러한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는 자체는 널리 알려져 있었지만, 이슈브 고위층이나 아랍 최고회의와 아랍 연합이 이 결정을 미리 알고 있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미국의 태도변화

팔레스타인에서 무질서과 증가하고 아랍국가들의 석유 수출 금지 위협에 대한 공포(훗날에는 근거가 부족했던 것으로 확인된)가 확대되던^[각주:23] 3월 중순 이후에 미국 행정부는 UN 분리안과 다국적 군의 통제하에 현상을 유지하는 대신에 팔레스타인을 UN관리하에 두는 쪽을 지지한다고 밝히고, ^{[각주:24] [각주:25]} 4월 1일 국제연합 안전보장이사회 투표에서 미국은 소련이 기권한 상태에서 팔레스타인 문제를 재고하자는 의견을 상정했다. ^[각주:26] 미국의 의견전환으로 유대인 정착민들은 영국이 철수한 후에 아랍군대를 미국의 지원없이 직면해야 했으며 이에 따라 아랍에서 유대계 정보망의 책임자인 엘리 새슨(Elie Sasson)과 몇몇 정보원들은 다비드 벤-구리온과 골다 메이어에게 아랍측과 외교적 협상에 나서도록 해야 한다고 결론지었고 협상 대표자로는 조슈아 팔몬이 선출되었지만 유대인들이 조약을 맺을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을 선언할 권리 외에는 어떠한 권한도 없었다.^[각주:27]




동구권의 보급지원

팔레스타인의 양대 적대측인 아랍과 유대인에 대한 무기수출 규제 상황에서 스탈린이 무기수출 규제를 선언하지 않음으로써 체코슬로바키아에서 무기를 수입해올 수 있게 허용한 것은 이 전쟁에 직접적이고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스탈린이 UN분리독립안을 지지했고(그렇게 함으로써 중동에 친공산국가를 만들 수 있다고 보았고), 마샬 플렌의 원조가 중단됨으로써 재정적인 어려움에 빠진 체코슬로바키아에 재정적인 지원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영향을 주었다.^[각주:28] 이 지원의 범위와 전쟁에서의 역할에 대해서는 논의 중으로, 역사가들의 평가는 대단히 가변적이다. 요압 겔베(Yoav Gelber)는 1948년 4월부터 항공편으로 소량의 화물이 도착했을 뿐 ^[각주:29] 이라고 적고 있지만 다른 역사가들은 팔레스타인 아랍측이 소련에게 동등한 지원을 받지 못했다는 점 ^[각주:30] 을 고려한다면 이런 평가는 불공평한 것이라고 보기도 한다. 어찌되었건 UN안전보장이사회에 의해 1948년 5월 무기 금수조치가 취해지자 아랍국가들은 이 문제로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각주:31] [각주:32]}




아랍 지도자들의 직접적 개입 거절

많은 이들이 호전적인 결정에 따르리라 생각했지만 아랍 지도자들은 자신들이 이 사건에 직접적으로 관여해서 팔레스타인을 지원하지 않아도^[각주:33] 되리라고 생각했다.^[각주:34] 1947년 10월 앨리에서 개최된 아랍연합 정상회담에서 이라크의 이스마일 사파와트(Ismail Safwat) 장군은 상황에 대한 현실적인 전망을 제시하면서 팔레스타인에서 아랍계보다 유대계가 조직력과 자금지원력에서 우수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아랍군을 팔레스타인 접경지역에 즉시 배치하면서 무기와 탄약을 팔레스타인에 공급하고 1백만 파운드의 재정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무엇보다도 재정지원 문제 때문에 거부되었고, 대신에 레바논과 시리아 장교들로 구성되어 아랍 최고회의 통제를 받는 기술적 군사위원회가 사와파트 장군의 지휘하에 카이로에 설립되어 팔레스타인에 조언을 제공하기로 했다. 트렌스 요르단도 이 회의에 초대를 받았지만 요르단은 참석을 거부했다.

1947년 12월의 카이로 정상회담에서는 여론의 압력에 의하여 아랍 지도자들은 주요 아랍국가 군대를 통합하는 군사지휘체계를 수립하기로 하고 사파와트에게 지휘를 맡겼지만 여전히 그의 재정, 군사적 지원 요청은 식민통치가 종료되기 까지 계속 거절되었고, ^[각주:35] 다만 그 다음주부터 작전에 들어갈 아랍해방군의 구성은 결정되었다.^[각주:36]

1948년 2월 사파와트는 또다시 요청을 반복했지만 아랍 정부들은 팔레스타인이 아랍해방군의 지원에 의하여 국제사회가 분리안을 포기하기까지 현상황을 유지할 것을 선호했기 때문에 아랍지도자들은 지원을 거절했다. ^[각주:37]

무장 문제
 
스텐 기관단총

비록 아랍각국은 자국군과 무기, 탄약, 물자 등의 지원이 보장되어 있었지만 팔레스타인에서는 상황이 달랐다. 팔레스타인의 아랍계와 유대계의 상황은 영국령 식민지 시절부터 훨씬 복잡했는데, 당시 당국은 무기의 소지를 금지하고 보유한 무기를 찾아내는 데로 징발해갔다. 이 때문에 팔레스타인에서는 중화기와 기타 무기류가 없었고, 임시행정부들과 군대는 무장력을 은닉해온 상태였다. 이 상황에서 이론적으로 아랍해방군은 아랍연맹에게 재정지원과 장비지원을 받기로 되어 있었으며 이스마일 사파와트의 제안에 따라 100만 파운드의 예산이 배정되기로 약속되어 있었지만 ^[각주:38] 실제로는 지원은 시리아가 지원병력을 꾸준히 제공한 것을 제외하고는 전혀 없었다. 근본적으로 보급지원은 완전히 무시되었고, 사령관 화지 알 쿼크지는 자신의 부대가 팔레스타인의 지원에만 의존해서 간신히 유지되고 있음을 깨달았다. ^[각주:39]

게다가 성전군(Army of the Holy war)과 팔레스타인 군이 처해있는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되고 있었는데, 이들은 외국으로부터 어떠한 형태의 지원도 얻을 수 없었고 무하마드 아민 알 후세이니가 모금한 자금에만 의존할 수 있는 상태로, 부대의 무장은 초기에 반입해온것에 의존하고 있었고, 이들은 무기를 암시장에서 구입하거나 영국의 창고를 습격해서 얻어낸 전리품들로만 충당할 수 있었기에 무장은 더욱 조악해져가서 전쟁을 치를 만한 상황이 못되었다. ^[각주:40]

유대계들은 경화기와 탄약을 제조할 수 있는 산업기반을 갖추고 있었기에 장기적인 전망에서는 상황이 나았지만 그렇다고 당장의 무장 상태를 본다면 전쟁을 치를 상황이 못되었고 11월에는 유대 무장단의 1/3만이 장비를 갖추었고 팔마흐에서만 이 수치가 2/3을 유지할 수 있었다.^[각주:41] 다만 벤 구리온 지휘하의 유대계는 적어도 군대를 구성하기 위한 능력면에서는 훨씬 상황이 나았다. 무엇보다 그는 방어를 위한 실제적인 내각을 구성하는데 고심을 거듭했고, 그의 이러한 노력은 후계자들에 의하여 계속 계승되었다.^[각주:42] 무기를 구입하고 장비를 갖추기 위하여 유럽과 미국으로 특사를 파견했고 이들은 경화기와 탄약의 확보에 필사적이니 노력을 기울인 끝에 4월부터 무기들이 도착하기 시작했으며 6월에 들어서는 중화기도 반입되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성전군과 마찬가지로 심각한 무기부족에 시달리고 있던 하가나는 4월부터는 아랍측보다 무장의 질에서 우위에 서기 시작했으나 아랍-이스라엘 전쟁이 시작된 5월 15일부터 처음 한주동안에는 여전히 아랍국가측이 무장에서 이익을 얻고 있었다. 하지만 첫번째 휴전협정이 맺어진 6월 부터는 이스라엘 측이 확연하게 무장에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러한 상황의 변화는 1947년 11월 이후부터 이루어진 일련의 계약에 의한 것이었는데, 유대계의 무장노력은 이슈브가 체코슬로바키아로부터 항공편으로 무기류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데 큰 도움을 얻었고, ^[각주:43] 전쟁의 후기에 들어서는 수퍼마린 스핏파이어나 기관총, 탄약 등도 공급되었다. ^[각주:44] 2차대전의 재고물품들은 신생 이스라엘 군에 필요한 장비, 차량, 보급품 일체를 제공할 수 있었고, 프랑스는 무기금수조치에도 불구하고 장갑차량을 제공했다.^[각주:45] 또, 유대 특사들이 구입하는데 중점을 둔 것은 이스라엘의 자체적인 군수산업을 형성할 기초가 된 무기와 탄약을 제조하는데 필요한 기계류의 수입이었다. ^[각주:46] 미국에서 유대계 특사들은 유럽에서 구매한 무기를 수송할 폭격기와 비행기를 구입했고, 이러한 무기류와 탄약이 3월 말까지 이스라엘에 도착함에 따라 바라크 작전이 가능하게 되었다. ^[각주:47] 선박을 통해서 수송된 물자들은 5월 15일까지 도착했으며 미국에서는 골다 메이어가 파견되어 시오니즘 운동에 동조하는 이들에게 모금활동을 전개, 2천5백만 달러를 모금했고 ^[각주:48] 1947년 10월부터 1949년 3월까지 모금된 1억 2천9백만 달러 중에서 60%가 넘는 7천8백만 달러가 무기와 탄약을 구입하는데 사용되었다.^[각주:49] 




하가나 재정비

하가나 각 연대의 담당 작전구역

팔레스타인 유대계가 개인적으로, 또는 재정적으로 이슈브를 위해서 노력하는 가운데 벤 구리온이 이루어낸 두번째로 위대한 업적은 그가 하가나를 준 군사적인 조직에서 진정한 군대로 재조직했다는 것이다. ^[각주:50] 벤 구리온은 이스라엘측 갈릴리 지역에 하가나 고위 사령부 회의를 설치하고, 하가나를 6개 보병 여단으로 재편하여 1부터 6까지 숫자를 붙였으며 각각의 부대가 자신의 담당구역을 맡도록 했다. 야코브 도리(Yaakov Dori)가 참모총장으로 임명되었지만 실제로 작전책임을 담당한 것은 이갈 야딘(Yigal Yadin)이었고, 이갈 얄론(Yigal Allon)이 지휘하는 팔마흐(Palmach)는 3개 여단으로 분리되어 제10~12여단으로 편성되어 엘리트 부대로 하가나의 기동병력으로 기능하도록 재구성되었다. ^[각주:51]

또, 1947년 11월 19일부터 이스라엘인은 남녀를 불문하고 군사훈련을 받게 되었다. ^[각주:52]

"1947년 11월 부터 하가나는 ... 지역 민병대에서 정규군으로 변화되기 시작했다. ... 몇몇 부대는 12월부터 훈련을 받기 시작했고 ... 3~4월에 들어서는 정규 대대와 여단으로 전개되기 시작했으며 4~5월에는 하가나는 공세를 위하여 여단 조직을 구성하게 된다." ^[각주:53]




달렛 플랜(Plan Dalet)

하가나 참모총장 야코프 도리와 그의 오른손, 작전부장 이갈 야딘

달렛 계획은 1948년 3월 10일 최종적으로 이갈 야딘의 지도하에 완성되었고 75페이지에 걸쳐서 하가나가 전쟁의 두번째 단계에서 공세로 나가기 위해 필요한 목표와 방침들을 분명히 했다. 최대의 목표로는 알 후세이니를 상대로 이슈브의 방어선을 확립해서 수송로를 확보하는 것이며 아랍 국가들의 공격에 대비하는 것으로, 달렛 계획에 대한 평가는 역사가들에게 상반된 평가를 받고 있는데, 어떤 이들은 이것이 인종 말살을 위한 공세적 계획으로 팔레스타인 아랍계를 가능한한 최대로 정복하기 위한 것으로 보며, 침공에 대비하기 위한 방어적이고 일반적인 군사 작전으로 보기도 한다.^[각주:54]


http://en.wikipedia.org/wiki/1947%E2%80%931948_Civil_War_in_mandatory_Palestine

1. United Nations Special Commission (16 avril 1948), § II.9.c [본문으로]
2. Dominique Lapierre and Larry Collins (1971), p.185 [본문으로]
3. 위임통치 말이 되면 정책적인 변화가 일어나서 고등 참사관 알란 커닝햄은 주변 아랍국가들이 영국 관리하여 팔레스타인 지역에 병력을 파견하는 것에 반대하게 된다. (Yoav Gelber (2006), p.115) [본문으로]
4. United Nations Special Commission (16 avril 1948), § II.7 [본문으로]
5. Yoav Gelber (2006), pp.51-56 [본문으로]
6. 시샤클리는 시리아에서 1951.10.29~1954.02.25 기간 동안 실권을 쥐고 있었다.(Henry Laurens (2005), pp.115-116) [본문으로]
7. Yoav Gelber (2006), p.51 p\ [본문으로]
8. Yoav Gelber (2006), p.55 [본문으로]
9. Yoav Gelber (2006), p.55 [본문으로]
10. United Nations Special Commission (16 april 1948), § II.7.3 [본문으로]
11. United Nations Special Commission (16 april 1948), § II.6 [본문으로]
12. Ilan Pappe (2000), p.113 [본문으로]
13. Ilan Pappe (2000), p.113, quoting Milstein, Milhemet, vol.2, p.47 [본문으로]
14. Henry Laurens (2005), p.83 [본문으로]
15. United Nations Special Commission (16 avril 1948), § II.7.3 [본문으로]
16. Ilan Pappe (2000), p.125 [본문으로]
17. Benny Morris (2003), p.67 [본문으로]
18. Benny Morris (2003), p.67 [본문으로]
19. Yoav Gelber (2006), p.77 [본문으로]
20. 전게서 [본문으로]
21. Henry Laurens (2005), p.83 [본문으로]
22. Henry Laurens (2005), p.83 [본문으로]
23. Henry Laurens (2005), p.84 [본문으로]
24. Yoav Gelber (2006), p.71 [본문으로]
25. Benny Morris (2003), p.13 [본문으로]
26. See the entry at April 1, 1948 [본문으로]
27. Yoav Gelber (2006), pp.71-73 [본문으로]
28. 체코 지원의 동기에 관해서는 L'aide militaire tcheque a Israel, 1948을 참고할 것 [본문으로]
29. Yoav Gelber (2006), p.14 [본문으로]
30. 이런 논지로는 아놀드 크레머의 L'aide militaire tcheque a Israel, 1948.가 대표적  [본문으로]
31. Yoav Gelber (2006), p.13 [본문으로]
32. 17 April 1948 resolution [본문으로]
33. Ilan Pappe (2000), p.146 p [본문으로]
34. 이 문제는 중요하다. Pappe는 이들이 자국군을 이 분쟁에 투입하는 것보다는 아랍해방군 같은 자원병 부대를 투입하고 재정적인 지원을 하는 쪽을 선호하고 있었다고 강조한다. [본문으로]
35. Ilan Pappe (2000), p.147 [본문으로]
36. Yoav Gelber (2006), p.5 [본문으로]
37. Ilan Pappe (2000), p.147 [본문으로]
38. Dominique Lapierre et Larry Collins (1971), p.137 [본문으로]
39. Dominique Lapierre et Larry Collins (1971), p.305 [본문으로]
40. Yoav Gelber (2006), p.38 [본문으로]
41.  Efraim Karsh (2002), p.25 [본문으로]
42. Pierre Razoux (2006), p.96, p.575 [본문으로]
43. Walid Khalidi, Before Their Diaspora, Institute for Palestine Studies, Washington DC, 1991, p.316 rapporte par http://www.canpalnet-ottawa.org/canpalissafahel.html] [본문으로]
44. Dominique Lapierre et Larry Collins (1971), et pp.108-109 [본문으로]
45. Pierre Razoux (2006), p.79 et p.523 [본문으로]
46. Dominique Lapierre et Larry Collins (1971), pp.109-113 [본문으로]
47. Dominique Lapierre et Larry Collins (1971), pp.375-376 [본문으로]
48. Dominique Lapierre et Larry Collins (1971), Chap.12 [본문으로]
49. Benny Morris (2003), p.240 [본문으로]
50. Ilan Pappe (2000), p.79 [본문으로]
51. Efraim Karsh (2002), p.31 [본문으로]
52. Ilan Pappe (2000), p.80  [본문으로]
53. Benny Morris (2003), pp.16-17 [본문으로]
54. Plan D - Master Defense Plan of the Hagana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