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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와 슈지, 후수로 사는 법

세가와 슈지(瀬川晶司, 1970년 3월 23일 ~ ) "회사원 출신 프로기사"라는 것으로 유명하며, 아마추어로는 최고 수준의 기력을 보였다. 카나가와 현 요코하마 출신. 카나카와 대학 법대 졸업. 기사번호 259번.

프로입문까지의 이력

프로 입문이 좌절되고 나서 회사에서 근무하다가 나중에 프로 기사가 되었다는, 지극히 이색적인 경력이 있는 인물이다. 일본장기를 처음 접한 계기는 초등학교 5학년 때, 반에서 유행하는 것을 배우기 시작한 것으로 초등학교 졸업문집에는 프로기사가 되고 싶다고 적었다.

1983년, 장려회 입회 시험에 떨어졌지만, 1984년 전국 중학생 선발 장기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하여 6급으로 장려회에 들어갔다. 그리고 8년에 걸쳐서 조금씩 진급, 프로 일보 직전인 장려회 3단리그까지 진출하여 1992년 부터 4년간 8기를 재적했지만 결국 1996년 연령제한(26세)로 탈퇴했다. [각주:1]

장려회를 탈퇴하고, 장기계를 떠나 일반인으로서 살아가려고 1997년 카나가와 대학 제2법학부(법대)에 진학했다. 재학중에 장기를 즐기다가 3학년인 1999년, 아마추어 왕장이 되었다. 이로써 프로 공식기전인 제9회 은하전에 출장 자격을 얻었고 은하전 본대회에서 프로를 상대로 무려 7연승을 [각주:2] 거두는 대활약으로 블록내 최다 연승 성적을 거두어 결승 토너먼트까지 진출했다. [각주:3]

이에 더해 1999년 전일본 아마추어 명인전에서 우승했고, 이에 의해 제26기 기왕전의 예선 토너먼트에도 참가했다. [각주:4]

2001년에는 대학을 졸업하고 NEC 관련사인 주식회사 YEC 커뮤니케이션즈에 취직, 시스템 엔지니어로 회사원 생활을 하는 중에 NEC 장기부에 소속되어 아마추어 강호인 카토 유키오 등과 함께 단체전에서 활약했다.

2002년에는 아마추어 왕장이 되어, 은하전(제12회)에 두번째로 출장자격을 획득했다. 본전에서는 3명의 프로를 꺽고 [각주:5] 또다시 블록내의 최다연승으로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게다가 결승 토너먼트에서는 1회전에서 A급 기사인 쿠보 토시아키 8단을 꺽고, 8강에 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때 해설하고 있던 카츠마타 키요카즈는 세가와가 아마추어 수준을 훨씬 넘는 수를 연발했으므로 매우 놀라고 있었다.) [각주:6]

2003년에는 준아마 왕장이 되어, 은하전(제13회)에 2년 연속 3번째로 참가해서 6명을 꺽고 [각주:7] 다시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각주:8] 덧붙여서 2004년 아사히배 아마 명인전에서도 8강에 드는 활약으로 제24기 아사히 오픈 장기 선수권(프로의 공식기전)에 출장 자격을 얻었다. [각주:9]

이상으로 프로기사를 상대로 17승 6패 승률 .739 [각주:10] (부전승 1승을 포함)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거두었다. 이상의 실적을 바탕을 2005년 2월말, 프로 편입 탄원서를 일본장기연맹에 제출했다. 5월에는 전기사의 다수결(찬성 129, 반대 52, 무효 8)로 프리클래스 편입 시험 실시가 인정되어 1944년의 하나무라 모토지 이래의 61년만에 있는 프로 편입시험이 실시되었다.

편입시험은 연맹이 추천한 기사 6명이 시험관이 되어 (여류기사 1명, 장려회 3단 1명 포함) 그들을 상대로 6국 중 3국에 승리하면 합격이라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세가와가 프로에게 이긴 17승은 모두 제한시간이 짧은 은하전에서의 승리였다.(은하전 이외의 성적은 0승 2패) 따라서, 제한시간이 3시간 [각주:11] 으로 진행되는 편입시험에서 프로기사와 호각으로 싸울 수 있을지가 염려되었지만 세가와는 제5국(2005년 11월 6일)까지 3승(2패)의 성적을 거두고 합격, 같은 날 4단의 프로기사로 편입되었다.

2006년 3월 말에 YEC 커뮤니케이션즈를 퇴직했지만 NEC와 소속계약을 맺고 2006년 4월 부터는 일본장기연맹 프로기사로는 사상 최초의 기업 소속 기사가 되었다. [각주:12]

인물

  • 프로로서 첫대국은 용왕전 랭킹전 6조 1회전이었으며, 상대는 우연히 NEC 장기부의 팀메이트인 시미즈였다. 프로가 아마의 도전을 받는 "질 수 없는 일전"이 된 상황에서 세가와가 승리.

  • 프로입문 후의 전적은 대략 승률 5할 정도로 평이한 편.

  • 2008년의 제58기 NHK배 장기 토너먼트 예선에서는 3연승으로 통과, 대국이 방송되는 본전에 출장되었다. 

  • 아마추어 기사인 와타나베 켄미와는 소꿉친구

  • 하부 요시하루 등과 동년배지만, 강호집단으로 손꼽히는 이른바 "하부세대"의 한명으로는 다뤄지지 않는다.

  • 2006년 10월 10일부터 11일에 걸쳐서 이루어진 제19기 용왕전 1국에서 기록계를 맡았는데 2일째 낮 휴식시간에 잠들어 버려서 휴식 후의 개시 시간에 지각해서 대국이 정각에 진행되지 않는 해프닝을 일으켰다. 이 용왕전에서 다른 관계자들은 교대로 선잠을 자고 있었지만 기록계는 교대할 수 없기 때문에 선잠은 휴식시 밖에 잡히지 않았다. 휴식 후에 용왕인 와타나베 아키라가 두려다가 기록계인 세가와가 없어서 두지 못하고 있는 중에 입회인인 후카우라 코이치가 스톱워치를 준비하고 있는 중에 막 세가와가 입실해서 대국이 제개되었다. 주최측인 요미우리 신문사는 지면에서 이 트러블을 "전대미문의 사태"로 소개했다.

    http://ja.wikipedia.org/wiki/%E7%80%AC%E5%B7%9D%E6%99%B6%E5%8F%B8


    1. 3단 리그에서의 통산 성적은 72승72패로 승률 5할. 기사로서는 그럭저럭이지만 장려회 3단리그에서 프로가 되려면 승률 7할 가까이가 되어야 한다. [본문으로]
    2. 이케다, 쿱모타 요시유키, 나카오 토시유키, 후지와라 나오야, 토요카와 타카히로, 고바야시 유타카, 마츠모토 [본문으로]
    3. 결승 토너먼트에서는, 센자키 마나부와 붙은 제1전에 패함 [본문으로]
    4. 첫시합에서 츄자 마코토에게 패배 [본문으로]
    5. 이노 켄지, 이나 유스케, 진노 [본문으로]
    6. 2회전에서 후지이 타케시에게 패배 [본문으로]
    7. 꺽은 상대는 가타카미 다이스케, 이토 노, 아쿠츠 치카라, 오오우치 렌카이, 아와지, 이이즈카 [본문으로]
    8. 첫대국에서 마루야마 타다히사에게 패배 [본문으로]
    9. 제1국에서 가타카미 다이스케에게 패배 [본문으로]
    10. 일본장기연맹에 탄원서를 제출한 2005년 2월말 시점에서의 성적. 최종적으로는 17승10패. [본문으로]
    11. 다만, 제1국은 공개 대국이라서 1시간 반.  [본문으로]
    12. NEC 로고가 삽입된 부채를 사용하거나 동영상에 출연하는 등으로 기업의 광고활동을 돕는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