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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법] 상괘(相掛かり)

아르미셸 2008.06.26 21:00

서로걸치기(相掛かり : 아이가카리), 상괘. 선, 후수가 모두 비차 앞의 보를 전진시켜는 전법으로 서로 앉은비차 전법 중에서 가장 공격 일변도의 전법입니다. 초기에는 선수가 주도권을 잡아 격렬하게 공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에는 후수가 방어하는 것이 주류가 되었습니다. 여기서는 기본적인 공격법 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제1도는 △8五보까지)

처음부터의 행마법

▲2六보 △8四보 ▲2五보 △8五보

( 제1도)

서로 앉은비차의 대표적인 전법. 서로 2열과 8열의 보를 전진시켜 간다.

선수의 첫수는 ▲2六보. 앉은비차 파라면 자주 볼 수 있는 수로 후수가 2수째에 △8四보로 받아서 ▲2五보 △8五보로 비차 앞 보를 전진시켜 나갑니다. 이 수순은 강제적인 것이 아니므로 제1도처럼 되었다면 선, 후수 모두가 서로걸치기로 싸우겠다는 암묵적인 합의에 이른 상태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 제2도는 △3二금까지)

제1도로부터의 행마법

▲7八금 △3二금

( 제2도)

그런데 제1도 상황에서 선수가 가장 두고 싶은 수는 ▲2四보겠지만, 이대로 진행하면 절대로 안됩니다. 이럴 경우에 △동보 ▲동비까지 진행된 다음에 후수는 △8六보로 전진하고 ▲동보로 잡았을 때 후수는 예비인 보를 사용해서 △8七보를 올리고 이것으로 선수의 각행을 뺏는 것이 확정됩니다. 일단 ▲2三보로 이으면 각행을 만회할 수는 있겠지만 다음에 나오는 △3五각을 받아내기가 어렵기 때문에 "곧바로 ▲2四보는 선수에게 불리하다"라는 것이 결론. 이 전법을 사용하려고 한다면 반드시 기억해두어야 하는 변화입니다.

(참고 1도는△8七보까지)

후수의 △3二금도 같은 의미로 곧바로 △8六보로 전진시키면 ▲동보 △동비 ▲2四보 △동보 ▲2三보로 선수에게 유리해 집니다.

(제3도는 ▲2六비까지)

제2도로부터의 행마법

▲2四보 △동보 ▲동비 △2三보 ▲2六비

(제3도)

여기까지가 기본 순서로 선수가 작전을 선택해서 말을 움직여나가게 됩니다. 선수는 ▲2四보로 비차 앞의 보를 교환했습니다. 제3도까지가 한세트가 되는 순서로 특별히 어려운 부분은 없지만 간단한만큼 기본이 들어가 있습니다.

·▲2四보(2四의 지점의 수는 선수가 좋다. 전진시켜도 말의 손해가 없다.)
·△동보(잡지 않으면 ▲2三보成이 문제가 되기 때문에 잡아야 한다.)
·▲동비(잡지 않으면 △2三금으로 선수가 말을 손해보게 된다.)
·△2三보(잡지 않으면 ▲2三보로 각행을 뺏기게 된다.)
·▲2六비(당연히▲2三동비成은 할 수 없으므로 끌어들인다.)

이 전개는 초보자도 익숙해지면 바로 할 수 있는 것으로 어려운 수를 기억하기 전에 반복해서 이러한 기본수를 익혀나가야 합니다.

이러한 비차앞 보의 교환에 어떤 의미가 있느냐고 하면 일본장기의 격언에서 "비차앞의 보 교환은 3개의 이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1. 보가 예비마가 되었다(활용 범위가 넓어졌다).
2. 2五의 보가 없어지면서 비차나 다른 말이 움직이기 쉬워졌다. (봉은이나 ▲2五계 등).
3. 비차가 2열에 있는 동안은 △3二금을 움직일 수 없다(움직이면 비차가 승격한다.)

단순한 보의 교환만으로도, 이만큼의 효과가 있습니다.

비차앞 보 교환의 변형

<2八비형>

제3도에서 최종수인 ▲2六비를 ▲2八비로 바꾼 형태.

앞으로 끌려올려진 통칭 "낚시찌비차" 형태에서는 비차 자체가 공격목표가 되기 쉬우므로 2八까지 끌어들이는 것도 좋은 수가 된다. 이 다음에는 ▲3八은~▲2七은으로 "봉은"으로 진행하는 전개가 많다.

<횡보를 잡지 않는 형태>

"횡보잡기"의 처음 ▲3四비를 ▲2六비로 바꾼 형태.

물론 △2三보가 되면 통상의 형태가 되지만 서로가 2열과 8열에 보를 놓지 않고 싸우는 변화도 있다. 각행이 움직일 수 있으므로 제3도와 달리 주의가 많이 필요하다.

(참고 2도는△8六 동비까지)

참고 2도는 실제로 있었던 아마츄어의 실전으로 "향차 떼고 두는 장기"입니다. 앉은비차인 고수 쪽이 △8四보를 전진시키면서 ▲2六보 △8五보 ▲2五보로 평범한 전개가 된 상황에서 금을 올려두는 과정이 생략되고 △8六보 ▲동보 △동비가 되면 하수 쪽은 놀라게 됩니다. 방금전처럼 ▲2四보 △동보 ▲2三보 상황에서 1一에 향이 없으므로 각이 도망가 버리게 되죠. 그러므로 △8五보로 찔린 상황에서 ▲7八금으로 올려두면 문제가 없습니다. 초반이라도 방심은 금물입니다.

아마츄어간에는 인기있는 전법이 아니지만 공격을 좋아하는 기풍인 사람에게는 추천할만한 전법입니다.

원문글

http://www.kansai-shogi.com/senpou/aigakari.htm

이 글은 일본장기 간사이 협회의 초보자를 위한 정석란을 번역한 것입니다. 모든 기보의 저작권은 일본장기협회 간사이지부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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