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전 棋聖戦 (将棋)

산케이 신문사가 주최하는 일본장기 기전으로 ‘조지명식 왕위 결정전’을 계승한 기전이다. "기성전 5번국"의 승자는 "기성"이라는 호칭으로 불리며 타이틀 보관 유지자가 된다. 기성이란, 원래 바둑이나 장기 등에서 발군의 재능을 나타내는 사람을 지칭하는 존칭으로, 일본장기의 경우에는 특히 에도 시대말에 나타난 불세출의 천재기사 아마노 소호를 의미할 때가 많다.

구조

1962년 창설 당시에는 해마다 2번 실시되었지만 1995년부터는 다른 타이틀전과 같은 연 1회 개최로 바뀌었다. 81기부터는 도전자 결정 시스템이 변경되어 1차예선, 2차예선, 도전자 결정 토너먼트의 3단계를 거쳐 도전자를 결정하고 기성과 도전자가 5번의 대국을 실시한다.

1차 예선

시드 배정자 이외에 순위전 C급 1조 이상의 기사들과 여류기사 2명이 토너먼트를 치러 8명이 2차 예선에 진출한다. 덧붙여서 배정자 이외의 순위전 C급 1조 이상 기사라도 전기의 전적에 따라서 2차예선부터 출장하는 경우도 있다. 제81기부터는 제한시간이 기존의 3시간에서 1시간으로 단축되어 1일 2국을 두는 경우도 있다. 2010년 기준으로 현존하는 일본장기계의 7대 기전 중 유일한 경우.

2차 예선

1차 예선 토너먼트를 통과한 8명과 시드 배정자 이외의 기사가 토너먼트를 치른다. 기성전 5번국 경험자, 전기 최종예선 진출자는 C급 1조 이하라도 2차 예선에서부터 출장한다. 제한시간 3시간.

도전자 결정 토너먼트

2차 예선 토너먼트 통과자와 시드 배정자를 합해 총 16명이 참가한다. 제한시간은 4시간으로 토너먼트의 우승자는 기성과 다섯번 대국을 벌인다. 전기 도전자 토너먼트 4강 이상 및 타이틀보유자, 영세기성 보유자는 시드권을 받는다.

기성전 5번 대국

기성과 도전자가 다섯번 대국을 갖는다. 다른 타이틀전과 마찬가지로 전국 각지의 여관, 호텔, 요정등에서 실시된다. 제한시간은 4시간 1일제이다.

에피소드

영세 칭호는 기성위를 통산 5기 이상 보관 유지한 기사에게 부여된다. 2008년 현재, 영세 기성은 오오야마 야스하루, 나카하라 마코토, 요네나가 쿠니오, 영세 기성 자격 보유자는 하부 요시하루, 사토 야스미츠 이상 5명이다.

창설 당시에 타이틀 전은 명인전, 10단전, 왕장전, 왕위전 모두 2~3일 동안 치뤄지는데 반해 처음 생긴 1일제 타이틀이었다. 때문에 장기전에 불리했던 마쓰다 고조를 위한 타이틀이라고도 불리웠지만 오오야마 야스하루가 초대 왕위가 된 이후 계속 보관유지하여 마쓰다는 끝내 한번도 타이틀을 획득할 수 없었다.

2009년 8월, 일본장기연맹 공식사이트에서 타이틀전 순서가 변경되어 기성전은 양대기전 바로 뒤의 3순위에서 6순위까지 떨어졌다.

기록

최연소 야시키 노부유키 18세
최연장 오오야마 야스하루 54세
최장연속우승 오오야마 야스하루 7연패
획득기수 오오야마 야스하루, 나카하라 마코토 16기

http://ja.wikipedia.org/wiki/%E6%A3%8B%E8%81%96%E6%88%A6_%28%E5%B0%86%E6%A3%8B%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