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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gi/Media

81다이버 나카 리사

仲 里依紗(http://plaza.rakuten.co.jp/omokan/diary/200805150000/)소요&미루쿠 역

Q. "아키하바라의 접수사" 나카시즈 소요와 "출장메이드" 미루쿠라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두역할을 동시에 맡고 있는데 유의하고 있는 것은 어떤 부분이시죠?

A. 비슷한 두 사람이라면 어려울지 모르지만 소요와 미루쿠는 겉모습도 성격은 물론 화장, 의상, 머리 모양도 완전히 다릅니다. 그러다보니 "기분을 바꿔야지"라고 생각하지 않아도 의상을 갈아입는 중에 이미 바뀌는 것 같습니다. 연기할 때 조심하고 있는 것은 말투입니다. 스가타와 함께 있더라도 소요일때는 낮고 날카로운 목소리를 내는 느낌으로  "역전!"하고 말하지만 미루쿠 때에는 "주인님☆" 이라는 느낌으로 달콤한 소리를 내도록 하고 있습니다.

Q. 역할 연기에 있어서 스스로 의견을 내시기도 한다는데요.

A. 미루쿠를 연기할때, 제가 남자라면 어떤 여자아이가 방에 왔으면 좋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메이드가 된적도, 진짜 가정부를 본 적도 없으므로, 역시 상대방을 시중드는 여동생 같은 캐릭터가 좋지 않을까요? 소리의 톤이나 사소한 행동까지도 여자아이가 보면서도 "귀엽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 "여동생 같음"을 의식하면서 연기하고 있습니다. "이런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개인적인 망상도 들어가 있고요. 저 자신은 장녀라서 상당히 시원한 성격이고 아무래도 소요에 가까운 성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루쿠의 경우에는 만들어서 꾸며내고 소요인 경우에는 저 자신을 드러내면서 연기합니다.

Q. 미루쿠의 메이드 복이나 대슴한 설정에 저항감은 없으신가요?

A.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즐기고 있습니다. 원래 조금쯤은 코스프레를 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미루쿠 의상을 입어보는 것도 꽤 기쁩니다. 상당히 흥분되고요, 가슴이 강조되는 것도 극중에서 필요한 이상 괜찮습니다.

Q. 제3화에서는 소요의 "가슴"이 내기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A. 예. 스가타와 니코가미가 어째서인지 소요의 "가슴"을 걸고 싸운다는 씬으로 최근에 촬영했습니다만, 두사람이 굉장히 진지한 눈으로 가슴을 응시하더군요. 불쾌하지는 않았습니다, "나는 오른쪽 가슴을 보고 준페이 군은 왼쪽 가슴을 봅시다"라는 말도 들었고요.

Q. 가슴을 강조하는데 "에로"는 아니라는 부분이 이 드라마의 재미라고 미조바타 씨가 말씀하시던데 미조바타 씨와는 어떤가요?

A. 저는 낯가림이 심해서 스스로는 말을 잘 붙이지 못합니다만 준페이 군은 18살 동갑내기이고 지방에서 상경했다는 공통점도 있어서 대화하기는 편합니다. 취미는 전혀 맞지 않고요. 에... 그렇군요. 준페이 군은 전통 음악을 좋아하지만 저는 서양 음악을 좋아하고, 영화도 준페이는 더빙파, 저는 자막파라서 서로 "이쪽이 절대로 좋다"라면서 항상 싸우고 있습니다.

Q. 누나와 동생같네요.

A. 그럴지도 모르죠. 실제로 준페이는 누나가 있는 남동생이므로 이렇게 말하면 화낼것 같아서 말하지 않지만 제게는 조금은 남동생 같습니다.

Q. 화면에서는 진검사 그 자체로 장기두는 장면에서 매우 진지하시네요.

A. 장기는 정말 굉장합니다. 텔레비전의 장기 강좌 등에서는 차분한 분위기로 두시고 있지만 드라마에서는 효과음도 있고 여러가지 대사가 나오는 격렬한 장기가 되고 있습니다. 수수한 듯 하지만 상당히 박력이 있고 장기판을 앞에 두면 자연스럽게 기분이 긴장됩니다.

Q. 휴식 시간에 미조바타 씨하고도 같이 두시고 있으시던데 룰은 기억하셨나요?

A. 처음에는 전혀 몰랐지만 보는 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로 기본 뿐이지만 장기를 가르쳐주시는 선생님은 10촙만에 수백수를 상상하시는데 저는 겨우 1수 보는데도 열심이라서 앞을 읽는 것은 물론 못합니다. 하지만 극중에 나오는 여러가지 수에 대해서는 잘 가르쳐 주시기 때문에 "이게 혈웅인가요?"라는 식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Q. 장기두는 모습만 봐도 그 사람이 강한지 어떤지를 안다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놀라운 솜씨의 기사인 소요를 연기하면서 주의하시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A. 우선은 동작을 크게해서 둡니다. 그리고 스가타는 남자답게 콰당~ 하고 둡니다만 소요는 타닥~ 하는 느낌의 여자다운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팔이 생각대로 움직여주면 타닥 하는 소리가 나면서 쿨하게 둘 수 있죠. 최근에는 긴장감이 덜해져서 그럭저럭 둘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볼만한 부분과 시청자 여러분게의 메세지를 부탁드립니다.

A. 개인적으로 봐주셨으면 하는 부분은 미루쿠의 의상입니다. "메이드인데 어째서 장기?"라는 부분을 봐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드라마 전체적인 부분에서는 역시 스가타의 역전극이랄까요. 강해지는 것에 따라서 그가 어떻게 되어가는지의 전개가 신경쓰입니다. 원작이 완결되지 않았기때문에 더욱 기다려지네요. 꼭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합니다.

원문글

http://www.fujitv.co.jp/81/interview/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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