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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Game

초보자를 위한 HOI3SF 중국 국민당 -4

◇ 이 글은 HOI3SF의 초보자를 위해서 작성되었습니다. ◇

IV. 結

이제 중일전쟁은 4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1940년의 유럽은 추축군과 연합국의 대결이 한창인데, 중국에 가장 좋은 전개는 역사대로 비시 프랑스가 떠서 인도차이나를 점령하는 것이지만, 이쯤되면 중월국경선에 보병 4개 사단만 준비해두었으면 아무래도 상관없습니다.

지금까지 정상적으로 진행했다면

1940년, 일본의 육군병력 중 1/4은 태평양의 외딴 고도를 지키고 있고 1/4는 괴멸되었고 1/4는 만주 어딘가에서 풀을 뜯어먹고 있을 것입니다.

일본의 산업력은 이미 기본 IC에서도 중국에 뒤쳐지고 있지만 자원 부족 때문에 그나마도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않는 상태에 여전히 육해공을 균형있게 생산하느라 일본을 방어할 여력이 안됩니다.

그럼에도, 일본 해군은 이 시점에서 아시아 최강이고 중국해군이 정면으로 도전한다면 가볍게 용궁티켓을 끊어줄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걸 기억합시다.

하지만, HOI3SF의 상륙작전 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있다면 Save기능이 있는한 일본에 상륙해서 일제 AV를 전부 중국제로 바꾸는 것도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HOI3에서는 HOI2와는 달리 Victoria처럼 바다에 인접한 어느 지역이라도 육군 유닛을 상륙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시스템에서는 상대국가를 해군력에서 압도하지 않더라도 다음의 원칙을 따르면 상륙작전을 성공할 수 있습니다.

1. 기갑부대를 비롯한 최정예병력을 항구에 인접한 빈 프로빈스에 상륙시킨다.

2. 일단 상륙하고 나면 최우선 적으로 항구를 노려서 점령한다.

3. 가능한한 넓은 지역에 동시에 상륙시켜서 점령범위를 넓힌다.

AI는 전선이 없는 경우에 담당구역 내의 항구에 우선적으로 방어병력을 배치해두고, 적이 상륙해서 전선이 생성되면 증원병력을 이동시켜서 방어를 시도합니다. 이때 넓은 지역에 상륙하면 AI는 넓은 전선을 방어하기 위해 패닉상태에 빠지므로 항구지역을 점령하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항구의 보급품 처리량은 최대로 기능할 경우에 항구 Lv. 1당 보병사단 1개 정도에게 필요한 보급품을 제공하는 정도이므로, 다수의 병력을 상륙시켰다면 그만큼 많은 항구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곧 병력이 정상적으로 움직이지 못하게 됩니다. 미국의 경우 그 넓은 동해안에 항구 Lv. 합계가 40정도이므로 보급문제가 심각하지만, 일본은(영국도 그렇지만) 좁은 지역내에 대형 항구가 집중되어 있으므로 일단 상륙만 하면 보급문제는 쉽게 해결됩니다.


우선 한반도 북부와 만주에서 작전중인 국민당군 중에서 기갑사단을 비롯해서 정예라고 생각하는 병력을 1개 야전군 수준으로 차출합니다. 이들을 선발대로 일본 본토에 항구를 확보하는 것이 작전의 1단계입니다.

부산이 일본에 가깝다고 이곳에 선발대를 집중시켜서는 안됩니다. 엄청난 보급부담을 일으킬 뿐더러, 보급품 부족 때문에 명령을 내릴 수 없는 상태가 되어 대한해협에서 괴멸되는 수가 있습니다. 웨이하이웨이나 다구에 상륙함과 단촐한 해군전력을 전부 집중시켜놓고 그곳에 선발전력을 결집합니다.


지금까지 진행해본 유저라면 대만을 점령할때 한번 상륙작전을 해봤겠지만 의외로 병력을 배에 태우는 걸 못하는 분들이 많아서 최대한 자세히 상륙방법을 해설합니다.

우선 병력과 수송선을 항구로 보냅니다. > 수송선에 탑승시킬 유닛들을 선택하고 승선버튼을 눌러서 승선시킵니다. > 수송선단을 선택하고 상륙시키고자 하는 지점에 인접한 해안에 우클릭해서 명령창을 엽니다. > Stance를 Passive로 바꾸고 이동시킵니다. > 도착하면 '.'이나 하단의 전차표시를 눌러서 탑승중인 병력들을 선택하고 원하는 지역으로 이동시킵니다.

- Invasion으로 상륙시킬 지점을 지정할 수도 있지만 수동으로 조작하는 게 낫습니다.
- 상륙작전에는 항구를 빠른 시간내로 점령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상륙하자마자 항구를 노릴 수 있는 지점을 선정합니다.
- 항구에 직접 상륙을 지시하면, AI는 즉시 Intercept 함대를 출발시킵니다.


선발대로 히로시마를 노릴 수도 있고 오사카를 노릴 수도 있습니다. 어느쪽이건  위험부담이 있지만 오사카쪽이 비교적 방어병력이 빨리 도착하는 편입니다.

- 유저에 따라서는 이런 상륙작전은 너무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일본에 상륙하기 위해서는 공군을 양성해서 한국까지 인프라를 개선하고, 일본의 공군 기술력을 따라잡은 다음에, 제공권을 확보하고 공수부대를 투입하는 방법도 있고, 해군력을 일본과 싸울만한 수준까지 육성해도 됩니다만, 어느쪽이건 42년까지는 쉽지 않습니다.
-  언제 어떤 꼴을 당할지 모르므로, 위험한 상륙작전을 하기 전에는 항상 세이브를 해두는 걸 잊지 말도록 합시다.
- 만약 보급을 수동으로 설정했다면 잊지 말고 보급선을 이어줍니다. 일본을 공격하는 시점이라면 그냥 다 자동으로 맞추는 게 낫습니다. 

일본상륙에 가장 중요한 일본 남부 지역의 지도입니다. 통행금지라고 표시된 지역에 중국 해군이 어물쩡 거리다가는 순식간에 원자분해되는 수가 있으므로 신속하게 지나가도록 합니다.

- 최우선 목표는 히로시마와 오사카를 확보하는 것이고 다음으로는 추가적으로 항구를 확보하고, 아직 방어병력이 없을 때 벳부에 교두보를 마련해서 시고쿠와 규슈로 이동할 발판을 마련해두는 것이 부차적인 목표가 됩니다.
- 교두보 확보에 성공하면 전역사령부를 새로 설정해주고(전차를 전역사령부에 직접 배속시키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추가로 증원병력을 보냅니다.
- Lv. 10 항구를 3개 이상 확보하면 승리는 거의 확정적입니다. 일본은 도쿄를 점령하고, 동북 지역으로 전진하는 시점에서 항복합니다.

지금까지의 진행에 따라서 일본을 합병했다면, 유저는 다음의 게임 시스템을 이해하고 있을 것입니다.

- 외교를 이용한 자원-물자 거래
- 첩보 기능의 활용
- 위협도와 선전포고의 기능
- 작전술 기초
- 보급 메커니즘
- 예비군 생산
- 산업 및 군제 관련법제 변경
- 상륙작전
- 돌파작전
- 피아전력분석
- 전략목표 설정
- 전투서열 설정

중국의 IC와 Leadership은 아시아에서는 독보적이고, 유럽전쟁에 시달리는 열강들은 이 지역에 전력을 투사할 여유가 없습니다. 문제는 중국의 높은 위협도 때문에 미국이 이미 연합국에 가입해 있으므로, 미국의 물량이 발생하는 렉공격이 예상된다는 점입니다. 앞으로의 진행방향은 어느 팩션에 가담할 것인가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1. 연합국 ; 안정적이고 위협을 피할 수 있지만 그 이상 발전할 여지가 없다.
2. 코민테른 ; 어느쪽으로도 어정쩡한 선택
3. 추축군 ; 남방자원지대와 소련, 인도로 확장할 수 있으므로, 가장 성장의 여지가 높다. 기왕이면 독소전이 한창인 타이밍에 끼어들어서 소련을 적절하게 관광태울 수도 있지만 비터피스 이벤트로 얻을 것이 없다는 문제는 있다. 남방자원 지대를 전부 점령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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