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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Game

빅토리아 ; 브라질 Guide

빅토리아는 튜토리얼이 없는 게임이라 초보자들이 바로 즐기기는 어려운 편입니다. 게다가 전체적인 난이도가 높고 선택한 국가에 따라서 플레이 방식에도 상당히 차이가 있습니다. 보통 강대국들이 재미있는 편이지만 그만큼 강한 적들이 있고 컨트롤해줘야 하는 부분이 많다는 단점이 있다보니 초보자에게 권하기 어렵습니다. 빅토리아의 수많은 국가중에 벨기에와 스웨덴, 브라질이 초보자용으로 적합하다는 평을 받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저는 브라질이 초보자에게 가장 좋은 국가라고 봅니다. [각주:1]

브라질은 처음에는 큰 매력이 없을지 몰라도 플레이하기에 따라서 큰 수고를 들이지 않더라도 많은 전쟁없이 강대국 반열에 들어설 수 있고 운만 약간 따라준다면 게임의 후반부에는 역전해서 1위에 안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장점과 단점

단점 ; 1. 처음 시작할 때 산업기반이 전혀 없음 2. 낮은 기술력과 식자율 3. 노예제도의 존재

장점 ; 1. 안정적인 주변환경 2. 양호한 정치 상황 3. 신대륙에 위치함 4. 강대국과 인접해 있음 5. 좋은 이벤트가 있음.

브라질로 시작해보면 제법 땅이 넓은 편이라는 걸 제외하고는 매력이 없지만 텅 비어있는 넓은 화폭과도 같아서 그리는 사람의 실력에 따라 멋진 그림이 될 수 있습니다. 산업기반도 없고 기술력도 뒤쳐지고 인구도 적으며 군대도 없는 나라지만[각주:2] 주변국가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라는 점에서 브라질의 상황은 아주 유리하게 작용하고 문명국과 마지막까지 단 한번의 전쟁을 하지 않더라도 1위에 올라서는 것도 가능합니다.

진행

1. 정치와 외교

브라질로 시작하면 우선 게임을 정지시키고, 재정창을 열어서[각주:3], 교육비(education)와 치안유지 비용(crime)을 최대로 끌어올리고, 군사관련 지출은 모두 최저로 내립니다. 그리고 관세(tariff)는 최대로 맞춰둡니다. 기술은 문화(culture)관련으로 하나 선택해두고, 지금 있는 군대 셋은 모두 빌라 벨하(Vila velha)로 이동시켜 둡니다. 이제 그냥 놔둬봅니다.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지만 재정은 1~2 파운드 정도 흑자가 나고 있습니다. 

이것뿐인가요? 위험하지 않을까요? 괜찮습니다. 옆나라들도 상황은 그게 그거니까요. 좀 있으면 군대를 이동시키라고 했던 지역에서 이벤트로 작은 반란이 일어나지만 소리소문없이 진압됩니다. 이대로 DI 포인트가 쌓이기를 기다리면서 브라질의 상황을 살펴봅시다.

브라질은 입헌군주정이고(constitutional monarchy) 다수성은 0으로 시작합니다. 보수주의 집권당은 약 70~60%의 지지율을 갖고 있을 겁니다. 초기에는 대부분의 나라들이 이런 상황이죠. 지금 이 상태로는 브라질에는 좀처럼 신통한게 없습니다만, 여기서 부터 강대국이 되려면 적극적으로 이민을 유도해야 합니다. 빅토리아에서 이민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하면, 유럽이나 중국의 민족은 상당히 장거리 이동을 하는 성향이 있고 더 좋은 생활여건을 찾아서 이동해나갑니다. 이들은 다음과 같은 조건을 갖춘 나라에 끌립니다.

- 신대륙에 위치 (지역 면에서 가장 매력적인 곳은 북미지역이지만 브라질의 위치도 괜찮습니다.)

- 높은 다수성(plurality) [각주:4]

- 민주주의(democracy) 입헌군주정이나 군주제, 독재보다 민주주의 국가가 더 유리합니다.

- 자유주의 집권당(liberal) 미국이라면 보수주의(conservative)도 괜찮지만 브라질은 가능하면 자유주의가 좋습니다. 정당면에서도 자유주의가 더 나은편입니다.

- 시민권(full-citizenship) 있고 없고에 따라서 동화율에 차이가 큽니다. 자국문화로 동화되면 더욱 생산성이 높습니다.

- 높은 사회보장제도

또한 이런 이민팝들은 특정한 지역에 집중적으로 몰립니다.

- 충분한 일자리(RGO, 공장)가 있는 지역

- 생활환경(life rating) 이 좋은 지역

- 프로빈스가 많은 지역, 즉 알래스카나 온타리오 처럼 큰 지역에 더 많이 몰립니다.

복잡해 보이지만 브라질의 경우에는 다수성을 높여야 하고, 입헌군주제를 민주주의로 바꿔서 자유주의 만인시민권 정당이 집권하도록 하면 되겠군요.

- 시작한 시점에서 브라질의 자유주의 정당은 Partido Liberal (liberal-interventionism-protectionism-secularized-residence-pro_military)입니다. 근데 이 정당은 만인 시민권을 보장하지 않는군요. 아쉬운 대로 쓸 수는 있겠지만 부족해 보입니다. 지금 당장은 없지만 1870년이 되면 Partido Carioca가 새로 생겨나는데 이 정당의 정책은 liberal-laissez_faire-free_trade-secularized-full_citizenship-pro_military. 거의 완벽합니다. 이 정당이 계속 집권하도록 해야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입헌군주정이라서 집권당을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지만 민주주의 체제에서 어떻게 원하는 정당이 집권하도록 할 수 있을까요. 중요한 것은 산업화가 진행될 수록 늘어나는 사무원과 기술자는 자유주의 성향이 매우 강하다는 데 있습니다. 산업화가 진행된 상태에서 투표권이 유산계층으로 한정되어 있다면 대단히 높은 확률로 자유주의 정당이 집권합니다. 그런데 자유주의 정당 둘이 경쟁을 하게 되는 게 좀 문제로군요. 이것도 선거시에 이루어지는 정책 선택에서 항상 full citizenship을 선택해주면 원하는 정당의 지지세력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각주:5]

- 정당 문제가 해결되면 다음에는 다수성 문제인데요,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다수성이 증가하지만 ‘이데올로기적 사고방식’(ideological thought)기술이 개발해서 이 문제를 좀 더 빠르게 해결하도록 합니다. 이 기술을 개발하면 다수성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15개의 이벤트가 발생하게 되는데, 어떤 성향의 정당이 집권하느냐에 따라서 이벤트 발생이 달라집니다. 보수주의(conservative)정당이 집권할 경우 다수성을 5씩 떨어트리는 이벤트가 5회 발생해서 다수성을 총 ?25 조정합니다. 한편 자유주의(liberal)나 사회주의(socialist) 정당이 집권하게 될 경우에는 다수성을 5씩 올리는 이벤트가 각기 5회씩 발생해서 각 25씩 상향조정해 줍니다. 그리고 이 이벤트들은 모두 1번만 발생하고 다수성은 0 이하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0이하 ?로 떨어졌다 하더라도 그 다음달이 되면 0으로 바로 회복됩니다.) 다수성이 0으로 시작한 상황에서 이걸 어떻게 사용해야 다수성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을까요? 처음에는 보수주의 정당이 집권하게 해서 다수성을 저하시키는 이벤트를 5회 모두 발생시켜서 현재의 낮은 다수성을 0까지 낮춘 다음, 사회주의 정당과 자유주의 정당이 차례로 집권하도록 만들면 다수성은 간단히 50이상으로 증가합니다. 이 정도면 앞으로 진행하면서 상당히 높은 수준의 다수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 이제 민주주의로 변경하는 게 문제가 되겠군요. 입헌군주국가를 민주주의 국가로 바꾸는 것은 약간 어렵습니다. 민주주의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일반참정권(universial sufferage)과 자유 정당(free party)가 보장되어야 합니다만, 입헌군주정인 상태에서는 이렇게 바꾸어도 민주주의가 되지 않기 때문에 한번, 독재국가로 바꾼 다음에 다시 민주주의로 바꾸는 2단 변화를 해야 합니다. 즉, reactionary나 anacro-liberal, communist같은 극단적인 정당들이 집권하게 해서 독재정당으로 바꾼 상황에서 정당을 일반적인 정당으로 바꾸고 자유정당제를 도입해야 합니다.[각주:6]

- 남은 것은 높은 사회보장제도를 확보해야 한다는 건데, 이건 영국한테서 삥을 뜯어서 얻는 재원으로 천천히 해결해 나가기로 합시다. 여기까지 설명한 부분은 초보자에게는 좀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만 중요한 부분이니 알아두도록 합니다. 지금쯤이면 DI점수가 5~6점 정도 쌓였을 테니 게임을 일단 저장해 봅니다. 이제부터 영국과의 관계를 180까지 올려야 합니다. 빨리 브라질을 성장시키고 싶다면 이 시점에서 세이브 노가다를 좀 하셔야 합니다. 국가간 관계를 향상 시키는 외교활동은 그 성과가 +10부터 +50까지 랜덤으로 결정됩니다. 적어도 +40이상이 나올때까지 계속 세이브 노가다를 하면서 180이상으로 만드는 방법이 있고, 성격이 급해서 노가다를 하기 싫은신 분은 거래(Open negotiation)으로 100파운드씩 주면서 한번에 15씩 올려갈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든 해서 영국과 사이가 좋아졌다면 일단 세이브를 해둡니다.

2. 인도로 가는 길

브라질은 남미 국가중에서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유일한 국가입니다. 그 중에서 Santa Barbara지역은 영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죠? 이게 브라질에게는 대단한 이점이 됩니다. 외교거래를 할때 땅의 가치을 결정하는 요소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상당히 높게 평가되는 부분중 하나가 ‘자국 영토에서 바로 연결되는 위치인가’입니다. 브라질에게는 큰 의미가 없는 땅이지만 영국은 이곳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해서 양국 관계가 180이상 정도 된다면 이 (쓸모없는) 땅 하나와 인도의 땅 2개를 바꿔줍니다.


여기서 santa barbara를 주고


이곳을 받아온다. 사기의 핵심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6개의 프로빈스가 거의 평행해서 높여있다.

2개를? 그렇습니다. Santa Barbara를 주고, 영국에게서 Surat 와 Bombay를 받아오면 됩니다. 거래가 이루어지자 마자 인구가 확 늘어나죠?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인도의 땅 2개는 이번에는 인도땅 4개로 바꿀 수 있습니다. Surat와 Bombay를 주고 Pune, Nasik, Sholapur, 그리고 벵갈 지역의 땅 하나를 받아오십쇼.


벵갈 지역. 인도 최대의 인구밀집 지역이다.

자. 이제부터 영국에게서 인도를 고스란히 받아옵시다. 우리는 영국과 Surat-bombay-kolhapur와 nasik-pune-sholapur를 교환하면서 계속 땅 2개 이상을 영국에게서 받아올 수 있습니다.[각주:7] Di점수 1점은 땅 2개 + 10,000 + a의 가치가 있는 겁니다. 좋죠? 막대한 자금이 쌓이면서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겁니다. 자주 쓰이는 기술이니 이 방법을 완전히 숙지하도록 합니다.

와우. 인도에서 영국령을 다 뜯어내었으면 이번에는 캐나다의 영국땅을 뜯어오시면 됩니다. 캐나다 중에서도 가장 우선시해서 가져와야 할 곳은 ontario입니다.


이 동네. 후반에도 이민이 계속 이어진다.

이곳에는 공장이 2개 있어서 산업력을 늘려주는 효력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영국이 미국과 협약을 맺어서 국경선을 정리하고 캐나다 내륙을 개발하기 시작할 겁니다. 예의 주시하면서 개척지(claim)들을 하나둘씩 뺏어오시되 반드시 1개 이상은 영국에게 남겨줍니다. 그러면 영국이 가장 식민지로 승격시키고 싶은 곳에서 브라질이 사들인 식민지 1개를 1500+기술 1개로 사들이겠다고 제의해 옵니다. 그럼 또 정지시키고, 달라는 개척지를 넘겨주고 해당 지역의 영국 개척지를 받아오면서 또 인도 땅 교환을 해옵니다. 이렇게 하면 기술 1개가 연구점(Research Point)손실없이 생겨났습니다. 

이제 연구속도는 2배로 빨라진 셈입니다. 다만 전쟁을 하다보면 외교거래가 뜸해지게 되는데 영국은 전쟁을 자주 치르는 국가에 속하다 보니 거래가 뜸해지는 걸 주의해야 합니다. 1870년대쯤 되면 기술격차가 사라질 겁니다. 아무튼 이걸로 계속 하면 사회개혁에 필요한 비용과 사회보장제도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재원이 마련 되었습니다.[각주:8]

앞서 말한 이주민 수용 조건이 받아들여지면 폭발적으로 이민이 진행됩니다. 이주민이 자국민과 섞이지 않고 자기들 끼리 따로 그룹을 지어서 걱정이시라고요? 문제없습니다. 나중에 1870년이 되어 full citizenship정당이 집권하면 이 문제도 한번에 해결될 겁니다. 1850년대 중반쯤 되면 브라질은 앞서 개발하던 문화 관련 기술의 이벤트로 위신이 쌓이기 시작합니다. 운이 좋다면 150씩 쌓일 것이고 운이 없다면 1입니다. 여기서 운빨이 중요하지만 계속 1만 뜬다고 해도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영국에게서 삥 듣은 재정을 바탕으로 자본가 팝들을 늘려가고 이주민이 많이 들어오는 지역(para, alaska)에 중점적으로 자본가를 만들어 둡니다. [각주:9]

이주민이 주로 몰리는 para지역. 이곳은 RGO를 미리 20정도까지 넓혀두자.

3. 상위권 도전

이 매뉴얼 자체는 초보를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설명하지 않았지만 좀더 센스가 있는 플레이어는 설명하지 않았더라도 미리 수송선을 만들어서 비문명국들을 몇개 점령해 두었을 겁니다. 만약 지금껏 비문명국들을 손도 안대고 고이 놔두었던 초보라면 이쯤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면서 같은 과정을 연습하되, 이번에는 비문명국들을 주의깊게 살펴보면서 2단계 점령법[각주:10]으로 점령해 나가도록 합시다.

1860년대가 되면 브라질은 6위권 정도에 있을겁니다. 이 때가 되면 아프리카 식민화의 길이 열립니다만, 불행히도 브라질의 기술력은 아직 식민화의 관문이 되는 기술인 기관총(machine gun)을 개발하지 못했을 확률이 대단히 높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하느냐… 이번에도 방법은 거의 같습니다. 모자라는 외교점을 쪼개가면서 프랑스와 또다른 식민지 확장국(보통 영국, 프랑스가 식민지 확장의 양대산맥을 이루고 거기에 곁다리 2개국 정도가 들어가는데 프러시아(독일)이 가장 가능성이 높고 스웨덴일 경우도 있습니다.)과 관계를 향상시켜서 해안지대의 식민지들을 싹쓸이 해갑니다. 이쯤되면 정말 외교점에 목이 마를 겁니다. 상대가 기술 준다면서 외교를 신청해 오는데 이쪽에서 사기를 치는데 필요한 외교점이 없어서 눈물을 머금고 거절해야 한다던지 프랑스가 독일이랑 싸우는데 동맹을 요청한다던지, 정말 응답하기 곤란한 경우가 있겠죠? 그럴때도 방법이 있습니다. 상대가 대답하기 곤란한 외교신청을 해오는 시점에서 바로 게임을 정지시키고, 외교창은 내버려 두고 그냥 세이브 한 다음에 게임을 종료하고 다시 불러오십쇼. 아무런 외교관계의 변동없이 다시 진행됩니다.

브라질은 아직 산업기반이 일천하거니와 유럽 국가들의 복잡한 분쟁관계에 끼어들게 되면 좋을게 없습니다. 유럽에서 어떤 분쟁이 일어나건 자기들끼리 싸우도록 놔두고 행복한 브라질은 모두와 친구관계를 맺으며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아름다운 풍광이나 즐기는 겁니다. 그리고 아프리카 식민화와 때를 같이해서 육군을 한 8사단 정도 만들어 둡니다. 이걸로 남미 통일!에 나서는 게 아니라, 중국을 공격합니다. 중국? 그렇습니다. 중국에는 브라질의 공장을 돌리는데 필요한 막대한 인력이 있습니다. 이제는 외부에서 이민을 받아들이는 것도 모잘라서 중국의 인구를 진공청소기 처럼 빨아들여 봅시다. 중국은 이 시점에서 비문명국으로 허접한 군대가 좀 많기는 하지만 기관총을 개발한 브라질의 상대는 못됩니다. 텐진에 상륙해서 일부 방어병력을 남기고 베이징을 점령한 다음에 평화협상을 신청하되 허접한 땅은 필요없고 중국에게 모욕을 주고(humiliate) 텐진 같은 해안지대의 점수 높은 동네를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안받아주더라도 몇번 하다보면 받아줍니다. 중국의 위신이 -100이하로 떨어졌다면 5년 뒤에 이쪽은 위신 1만 깍이고 또 전쟁을 해서 땅을 뺏어올 수 있습니다. 중국은 비문명국이라 RGO를 확장할 수 없어서 지금쯤 실업자들이 우글우글 대고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들은… 브라질 본국의 비어있는 RGO로 무섭게 달려옵니다. 1870년이 되어 full-citizenship 정당이 집권하고 있다면 이들은 오는 족족 브라질인으로 동화됩니다.

브라질 본토와 캐나다 지역에 중국인들은 줄기차게 건너와서 순식간에 동화됩니다. 이들을 바탕으로 계속 공장을 확장해 나가시고 위신 이벤트가 잘 터져주고 있었다면 위신도 1,000점대를 훨씬 넘어서고 있겠죠? 그리고 1885년 1월이 되면 이벤트로 노예들이 해방됩니다. 짜잔! 브라질의 산업력은 1,000을 넘어서면서 빅4에 합류할 만할 겁니다.

이제부터는 근성의 싸움입니다. 브라질 지역으로는 부족하니 캐나다 지역에 더더욱 산업력을 쌓고 인도의 RGO를 부지런히 개발해 나가면서(중국은 개발하지 않습니다.) 알래스카를 러시아에게 사들여오면서 계속 산업력을 증가시킵니다. 영국과 독일에게 식민지를 내어주지 말고 강력하게 봉쇄하면서 남아프리카 까지 잊지말고 모조리 뺏어주면 아프리카를 안전하게 독점하게 됩니다. 위신은 중반부터 부동의 1위를 달리겠지만 산업력에서 훨씬 뒤쳐지는 상황을 이주민의 확장력을 바탕으로 역전시켜나가야 합니다. 19세기에는 무리더라도 제대로 진행되었다면 1차대전 종전(1919년) 이전에 영국, 미국과 1위를 높고 다투고 있을 겁니다.


아프리카를 (거의) 독점한 브라질. 하나라도 땅을 남겨두면 나중에 골치거리가 된다.

마무리

1910년대 이후가 되어 Lv 2 전함이 개발되기 시작하면 이때부터 군사력 강화에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브라질이 딱히 문명국가들과의 전쟁이 필요없기 때문에 여러국가들과 사이가 좋아서 괜찮겠지만 중국을 합병한다던지 하면 문제가 커질 수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1위를 하고 있다면 그동안 쌓여온 자원을 모조리 쏟아붓다 시피해서 강력한 해군을 만들고 중국에서 뽑아오는 인구를 바탕으로 오스만 제국과 러시아 등을 견제할 수 있는 군사력을 키워 나갑니다. 끝까지 평화롭게 달리는 방법도 있고 막판에 인도에 있는 영국의 괴뢰 토후국들을 공격해서 영국 해군의 씨를 말려버리는 결전에 나서는 것도 좋습니다.

http://armishel.tistory.com/529
http://armishel.tistory.com/85
http://armishel.tistory.com/84
http://armishel.tistory.com/147

  1. 벨기에는 시작하자 마자 네덜란드와 전쟁을 치뤄야 하는데 열세에 있어서 당혹스럽고 스웨덴은 러시아라는 막강한 적이 버티고 있습니다. [본문으로]
  2. 시작 시점에서 사단 3, 해군 없음. [본문으로]
  3. 단축키 B [본문으로]
  4. 다수성에 관해서는 http://armishel.tistory.com/529 참고. [본문으로]
  5. 단 State & Government 기술을 개발했을 때 인기주의와 안정주의 선택 이벤트에서 인기주의(populism)을 선택했을 경우 후반에 들어서서 호전주의(jingoism)정당이 집권할 경우 확장주의(expansionism)이벤트 때문에 집권당이 바뀔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브라질로 할 경우에는 반드시 안정주의를 선택하도록 합니다. [본문으로]
  6. 극단적인 정당을 선택한 상태에서 투표권을 universal sufferage로 맞추고 정당 선택 화면에서 잠시 기다리면 정치체제가 변화하는 데 이 때 바로 일반적인 정당으로 바꿔줘야 합니다. 이벤트 확인이 다 끝나면 선택이 불가능해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보통 정당을 선택한 다음 정당 선택을 free party로 맞추면 민주주의로 이행합니다. [본문으로]
  7. 이 시점에서 클리퍼나 증기선에 구매 주문을 넣어서 보급을 연결해주도록 합니다. [본문으로]
  8. 외교점이 부족하다면 파산으로 위신이 -100이하로 떨어진 국가에 전쟁을 걸면 매년 1명씩 추가로 외교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적당한 약소 비문명국 하나를 골라서 전쟁을 걸어둡니다. [본문으로]
  9. 앞에서 민주주의로 정치 체제를 바꿀 때 가능하면 국가 자본주의 정당을 골라서 미리 원하는 지역에 필요한 공장 몇개를 집중적으로 지어두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본문으로]
  10. 비문명국을 상대로 전쟁을 걸어서 처음에는 수도만 남기고 모든 땅을 뺏어둔 다음에 5년뒤에 평화조약이 끝났을 때 다시 공격하면 거의 BadBoy 점수를 쌓지 않고 비문명국들을 합병할 수 있습니다. http://armishel.tistory.com/147 참고.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