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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Game

심시티 빌드 잇

심시티 2013은 처음 등장했을 때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수많은 버그들로 유저들의 원성을 샀지요. 전버전에 비해 도시의 규모가 작다는 등의 문제는 그렇다치고, 교통 문제와 버그 등이 심각했습니다.
아무튼, 시대의 대세는 모바일. EA는 자사의 시뮬레이션 라인업 상당수를 모바일로 옮기고 있는데, 심시티 모바일은 처음 나왔을 때, 정말 끔찍했습니다. 게임성이야 믿고 갈 수 있지만, 모바일 인터페이스에 대한 고민이 없더군요. 그리고, 시험작 다음에 나온 기대작이 심시티 빌드 잇. 심시티 2013을 모바일 용으로 바꾼 것으로는 상당하다라고 소개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EA답다고 할지, 여러가지 치명적인 버그와 그 버그를 이용하는 플레이 등으로 한동안 이미지를 구기고 있었습니다. 사실 지금까지도 가장 심각한 문제인 세계시장 문제는 완전히 해결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즐길만한 부분이 워낙 많다고 생각해서 현질없이, 쉽게 할 수 있는 공략과 리뷰를 겸해서 좀 적어볼까 합니다.

1. 레벨 업 데이터

가. 공장
공장은 다음 레벨에서 하나씩 증가합니다.
튜토리얼, 3, 5, 10, 15, 20, 25, 30, 37, 46, 56
튜토리얼에서 2개하고 30레벨에서 10개째가 되는 셈입니다. 56레벨에서 12번째 공장이 열린다는 데 저는 아직 46레벨이라... 아무튼 빌드잇에서는 유지비 개념이 없으므로 인구외에 공장이 있으면 시간만 있으면 돈은 계속 들어오는 셈이지요.

나. 서비스 시설
레벨5 소방서, 레벨 8 하수처리장, 레벨 12 경찰서, 레벨 14 쓰레기, 레벨 16 보건소. 이 중에서 레벨 12 경찰서가 가장 끔찍할 정도로 돈을 먹는 괴물이죠. 보건소는 레벨 16쯤 되면 돈 모으는 법을 대충 알만해서 괜찮지만 레벨 12에서는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말해두지만, 처음에는 돈을 모으는 게 좋고 레벨업은 느긋하게 하도록 합시다.


다. 물품 데이터

금속: 1분
목재: 3분
플라스틱: 9분
씨앗: 20분
광물: 30분
화학물질: 2시간
직물: 3시간
설탕과 양념: 4시간
유리: 5시간
동물 사료: 6시간
전기 부품: 7시간 소요 / 개방레벨 29

건축 자재 상점 
못: 금속 2개 필요. 5분 소요 판자: 목재 2개 필요. 30분 소요 벽돌: 광물 2개 필요. 20분 소요 시멘트: 광물 2개, 화학물질 1개 필요. 50분 소요 접착제: 플라스틱 1개, 화학물질 2개 필요. 1시간 소요 

철물점 
망치: 금속, 목재 1개씩 필요. 14분 소요 줄자: 금속, 플라스틱 1개씩 필요. 20분 소요 삽: 금속, 목재, 플라스틱 1개씩 필요. 30분 소요 조리 도구: 금속, 목재, 플라스틱 2개씩 필요. 45분 소요 드릴: 금속, 플라스틱 각 2개와 전기 부품 1개 필요. 2시간 소요 

원예 용품점
풀: 씨앗, 삽 1개씩 필요. 30분 소요 나무 묘목: 씨앗 2개, 삽 1개 필요. 1시간 30분 소요 야외용 가구: 판자, 플라스틱, 직물 2개씩 필요. 2시간 15분 소요 화로: 벽돌과 시멘트 2개씩, 삽 1개 필요. 4시간 소요 난쟁이 요정 정원 장식: 레벨 34때 개방 / 벽돌2개, 접착제 1개 소모 / 제작시간 1시간 30분 

농산물 마트
야채: 씨앗 2개 필요. 20분 소요 밀가루 포대: 씨앗, 직물 2개씩 필요. 30분 소요 과일과 열매류: 씨앗 2개, 1개 필요. 1시간 30분 소요 크림: 사료 1개 필요. 1시간 15분 소요 치즈: 사료 2개 필요. 1시간 45분 소요 쇠고기: 사료 3개 필요. 2시간 30분 소요 

가구점
의자: 목재 2개, 못과 망치 1개씩 필요. 20분 소요 테이블: 판자와 망치 1개씩, 못 2개 필요. 30분 소요 홈패션 직물: 직물 2개, 줄자 1개 필요. 1시간 15분 소요 소파: 레벨 33때 개방 / 직물 3개, 드릴 1개, 접착제 1개 소모 / 제작시간 2시간 30분 

패션 상점
모자: 직물 2개, 줄자 1개 필요. 1시간 소요 신발: 직물 2개, 플라스틱과 접착제 1개씩 필요. 1시간 15분 소요 손목 시계: 플라스틱 2개, 유리와 화학물질 1개씩 필요. 1시간 30분 소요 비즈니스 정장: 32레벨부터 생산 가능. 직물 3개, 줄자와 접착제 1개씩 필요. 3시간 30분 소요 

도넛 가게
도넛: 밀가루와 설탕 1개씩 필요. 45분 소요 그린 스무디: 야채, 과일 1개씩 필요. 30분 소요 둥근 빵: 밀가루 2개, 크림 1개 필요. 1시간 소요 체리 치즈케이크: 밀가루, 과일, 치즈 1개씩 필요. 1시간 30분 소요 프로즌 요거트: 과일, 크림, 설탕 1개씩 필요. 4시간 소요 

가전 제품 상점
BBQ 그릴: 금속 3개, 조리 도구 1개 필요. 2시간 45분 소요 냉장고: 레벨 35때 개방 / 플라스틱 2개, 화학물질 2개, 전기부품 2개 소모 / 제작시간 3시간 30분 조명 시스템 : 레벨 36때 개방 / 유리 1개, 전기부품 1개, 화학물질 1개 소모 / 제작시간 1시간 45분 TV : 레벨 38때 개방 / 플라스틱 2개, 유리 2개, 전기부품 2개 소모 / 제작시간 2시간 30분 

패스트푸드점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빵, 크림 1개씩 필요. 14분 소요 피자: 밀가루, 치즈, 쇠고기 1개씩 필요. 24분 소요 햄버거: 쇠고기, 빵, 그릴 1개씩 필요. 35분 소요 치즈 감자 튀김: 33레벨부터 생산 가능. 레모네이드 : 레벨 37때 개방 / 유리 2개, 설탕 2개, 과일 1개 소모 / 제작시간 1시간




2. 인구증가법
물론 도시 건물들을 만들면 인구가 늘어납니다. 하지만 이것은 기본데이터에 불과하고, 공원과 교육 교통 서비스 시설들의 도움으로 최대 4배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기본인구)에 공원, 교육, 교통이 각 100%까지 반영되어 도합 300%까지 인구증가 가능합니다. 
반면에 오락, 카지노, 랜드마크는 어느 시설이건 전체 합해서 100%까지만 적용되므로 
결론적으로 기본인구의 4배까지 인구를 늘릴 수 있습니다. 

여기서 생각할 점은 오락 시설은 다른 특성화 시설보다 비교적 열쇠가 적게 소모된다는 점이지요. 따라서 열쇠 10개씩 소모하는 럭셔리 카지노(호텔 말고) 건물을 두개씩 겹치도록 하면서 여럿 지으면 엄청난 열쇠를 소모하는 오락시설이나 랜드마크 시설의 투자를 줄일 수 있습니다.



3. 초반성장팁

기본적인 데이터는 네이버에 괜찮게 공략된 글이 있습니다.
http://m.blog.naver.com/jimyeong99/220214664047 

그러나 이것은 초반까지의 진행이고 중반 이후가 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제가 지금 진행하는 도시 스샷인데 위에 링크 걸은 블로그의 경우에는 이 정도로 발전시키기가 어렵습니다. 이 배치는 다음 사이트에서 정보를 얻어 설정한 것입니다.

http://scbuildit.com/simcity-buildit-2-million-population-layout-guide/

틀린 부분들도 있지만 이런 식으로 도시를 배치하면 최대 250만 명까지 인구를 늘릴 수 있다고 합니다. 도쿄타운 이전의 데이터이므로 지금은 더 늘어났지요.


이런 식으로 발전시키려면 네이버 블로그의 공략대로 따라갔다가는 전체를 다 뜯어고치는 대공사를 하게 되므로 초반도를 약간 수정해서 도로를 위의 모양대로 스케치하듯 깔아줍니다.
가능한한 돈을 모아서 소규모 소방서, 경찰서, 병원을 짓지 말고 대규모를 짓도록 합니다. 효율이 훨씬 높습니다. 
다만, 소방서 같은 경우도 그렇고 인구가 부족할테니 처음에는 작은 시설로 주변에 건물을 구겨넣는 방식을 따르더라도 나중에는 바꾸어야 하는데, 최대한 낭비를 줄여봅시다.




4. 세금과 제품생산 


이 참고도는 인구와 세금의 상관관계를 그래프로 표현한 것입니다. 해석해보면 인구가 10만 되는 시점과 50만 되는 시점까지는 세금이 순조롭게 늘지만 그 다음부터는 성장세가 눈에 띄게 둔화됩니다.

과거에는 건물 부수기 같은 꼼수로 돈을 벌 수 있었다지만 지금은 안되지요. 딱히 건물 부수기가 필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상품판매도 한다고 치고, 어떻게 해야 수익율을 높일 수 있을지를 생각해보면 시간당 수익율이 높은 것은 의외로 금속 같은 저가제품입니다.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금속이 가장 수익율이 높습니다. 간단하죠. 하지만 1분마다 계속 이걸 만들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각종 매점에서 판매하는 고급제품의 경우 각 상점별로 못, 벽돌, 줄자, 밀가루, 테이블, 도넛, 신발 등의 시간당 수익율이 높고 

가장 시간당 수익이 높은 것은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개당 2,560원에 제조시간 12분) 이지만 이 재료가 만만치 않죠. 


그래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빼면, 못과 도넛을 동시에 밀어주는 전략이 이론상 가장 효율이 높습니다. 그러나, 그럴 경우 계속 게임을 잡고 있어야 해서 문제가 되죠. 결국 못 도넛 전략을 따르되 융통성을 발휘해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주력 전략도 좋습니다. 



반대로 시간당 수익율이 낮은 것은 무엇일까요. 공장에서 나오는 전자제품, 동물사료 등은 엄청 효율이 낮습니다. 접착제와 드릴도 고기도 효율이 낮고 나무 새싹도 낮지만 프로즌 요거트는 최악의 생산성이며 치즈, 바베큐 그릴도 수익율이 낮습니다. 

바꿔서 말하면, 구매자 입장에서는 이것들은 보이는 대로 사버리고 나머지 것을 만들어야 수익율을 높일 수 있겠지요.



5. 세계시장 대응

 심시티 빌드잇에서 가장 혈압오른다는 요소가 바로 이부분, 

매번 필요한 걸 구매할 때마다 라마가 가져갔다는 되도 않는 개드립을 치지요. 그래서 그 대응은.... 별로 없습니다. 

전세계의 경쟁이기 때문에, 기기 성능좋고 인터넷 빨라서 반응 빠른 사람이 이깁니다. 

그럼 그게 안되면 어떻게 하느냐. 


여기저기 각 도시들을 돌아다니면서 광고를 올리지 않은 물건 중에 자기가 원하는 것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5월초의 패치로 다른 도시 가면 무료 보너스를 얻도록 하였으니 더 열심히 돌아다닐 보람이 날 겁니다. 그러나 이것도 기본적인 해결책은 못되죠. 아무튼 레벨이 높아져서 상품들이 늘어나면 의외로 경쟁이 줄어듭니다. 그래서 나름 여유가 생기지요. 그러나 초기 제품들, 예컨데 못 같은 것은 우선 상품이 자주 나오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중간에는 창고를 늘리던 영역을 확장하건 둘중 하나를 밀어서 늘립니다. 

나중에 창고 10칸 늘리자고 45개 분의 자리를 뺏어야 할 때가 있으므로 둘 중 하나만 노리고 나머지 아이템은 팔아서 보태씁니다. 초반에는 창고 늘리는 대 열중하는 게 낫습니다.  


그래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이므로, 부계정을 만들어서 페북 친구로 연결하여 서브로 사용합니다.

집에 노는 서브스마트폰이나 가족 것을 사용하던지 하면 아주 편합니다. 

이것의 장점은, 레벨이 5 정도에서 세계시장이 열리는 데 이 때는 만들 수 있는 상품의 가짓수가 너무 적어서 창고 아이템 구하기가 아주 쉽다는 겁니다. 

게다가 가볍게 창고 40개를 늘릴 수 있다는 것도 장점. 페이스북 계정을 하나 새로 파서 집에 노는 스마트폰이나 친구 폰 등을 빌리거나 하는 방법으로 두번째 서브 도시를 갖추도록 합시다.

레벨 8 이전에는 창고 아이템만 계속 나옵니다. 구하기가 쉽고요, 레벨 9에서는 삽을 만들 수 있다는 게 장점. 레벨 10 이상 올리다보면 부계정도 신경쓸 일이 많아져서 피곤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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