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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Game

심즈3 ; 1인 심밴드

아르미셸 2011.11.17 12:34

심즈3에서 기타 스킬의 도전과제 중, '기타의 스타'는 그 버그성 해설과 완료까지 걸리는 시간 등의 문제로 어렵기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J키를 눌러서 여는 기술 일지에서 '기타의 스타'를 설명하자면, 여기에는 '파티와 동네의 장소에서 10회 연주하면 된다.'라고 적혀있지만 사실은 이게 아니라 기회카드를 10번 받아서 성공시켜야 합니다. 말이야 쉽지만 일단 다른 기술을 익히면 카드가 랜덤으로 나오기 때문에 점점 더 완성할 확률이 떨어지므로 시작하자 마자 이것만 익히는 방식으로 도전해야 했습니다.

오리지널에서 초기에는 버그다 아니다 말이 나왔었지만 방법론이 확립된 다음부터는 시간이 좀 오래걸릴 뿐 가능하다는 수준이었습니다만, 심즈3의 확장팩 '모두 잠든 후에'(Late Night)에서는 악기가 기타 하나에서 베이스, 드럼, 피아노까지 늘어나 총 4개가 되면서 이 악기들에는 각기 ~스타라는 도전과제가 붙어있으므로 난이도가 4배 이상으로 늘어났습니다.

우선 간단히 시간을 예상하자면, 제 경험과 다른 사람들의 정보를 종합해 볼 때 기타 하나의 도전을 완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게임상 시간으로 평균 4주 정도. 이걸  x4 하면 전부 순조롭게 진행된다고 해도 약 16주, 112일이 걸린다고 계산해야 합니다.

하지만 기타부터 순차적으로 기술을 익혀나가 보면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시간이 훨씬 더 걸리게 되죠. 첫번째 도전에서는 거의 30주가 되도록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기술 3개는 마스터 했지만 나머지 하나의 도전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기회카드를 받는 동안 계속 다른 카드가 뜨니까요.

그래서 시간을 줄일 방법을 연구한 끝에 생각한 것이 전부 한꺼번에 배우기 시작하면 어떨까 하는 것이 었습니다. 이 방법으로 해서 약 22주 정도를 진행해 본 결과 피아노와 기타는 진작에 끝났는데 베이스와 드럼은 각기 7번째, 5번째 카드에서 멈춰버렸습니다.

지금까지 기회카드가 뜨는 것은 랜덤에 의존한다고 생각했는데 이걸 보고 나니 혹시 베이스와 드럼의 기회카드 우선순위가 피아노와 기타보다 늦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빈도수를 조사한 결과 아무래도 드럼=<베이스<피아노<기타 순으로 빈도가 정해지는 게 아닌가 라는 가설을 세우고 먼저 드럼과 베이스를 배운뒤, 각 스킬의 도전을 완료하고 그 다음에 피아노와 기타로 넘어갈 계획을 세웠습니다.우선 드럼과 베이스의 경우는 먼저 베이스 카드가 3장 나온 뒤 드럼이 따라잡아서 번갈아 나오는 식으로 진행되어 드럼과 베이스는 거의 비슷하게 끝났습니다. 이걸 완료한 것이 대략 70일째. 즉 10번째 주였죠. 앞의 2주 동안은 고등학생 심으로 시작해서 학교를 다니며 동시 진행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기록이었습니다.



스크린 샷에서 확인되시듯이 183일전에 드럼을 배우고, 3일 뒤인 180일전에 베이스를 배웠고 둘다 10가지 기회카드를 달성해서 도전과제를 끝내고 난 다음인 116일전에 도전한 것이 피아노.


피아노의 빈도가 높아지긴 했습니다만, 중간에 한번 착각해서 몇번 정도 베이스나 드럼을 한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도 피아노 기회카드 10개를 다 끝내서 도전과제를 완료한 것이 90일전. 26일 걸린 셈이니 이 정도면 준수하네요.

문제의 기타. 마지막으로 기타를 배우기 시작한 것이 90일 전인데 다른 3개를 배우는 데 각기 1개월 정도 걸린데 비해서 이걸 하는데에 꼬박 90일이 걸렸습니다. 기회카드 5개 정도까지는 무난하게 떴는데 그 뒤부터는 아예 기회카드가 잘 뜨지를 않더군요.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과거에 하나씩 할 때에도 비슷했고요.


마지막 8개째 부터는 점점 더 느려지고 9개째가 뜨기 전에는 무려 5개의 다른 기회카드가 나오더군요. 결과적으로는 총 183일(26주 x 7 + 1일) 즉, 27번째 주의 첫째 날에 전 4개 스킬의 '~의 스타' 도전과제를 달성했습니다.



다 해봐야 주어지는 특전 같은 건 별로 없습니다.

그럼 이걸 도전하고 생각한 팁이랄지

1. 기타의 스타 하나만 있을 때에는 카리스마 스킬도 배워두는 게 좋다는 게 중평이었습니다만, 이거 4개를 다 하려면 다른 건 가급적 안하시는 게 좋습니다. 진짜 심이 배고프다고 요리하다가 요리 스킬 생겨버려서 다시 키운적도 있습니다.

2. 저는 귀찮아서 안했지만 연주한 곡 숫자에 따라서 팁의 양이 달라집니다. 한 천번 이상 연주하면 1500 시뮬레온 이상씩 받습니다. 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악기 2개씩 사용해서 곡을 걸어두시고요.

3. 대도시에서는 지하철 역내에서 '팁을 받고 연주하기' 실행하시면 사람 모으는 거 걱정할 필요없이 돈을 잘 법니다. 다만, 가끔 얻어맞아서 강도를 당하는 경우가 있다는 거 유의하시고요. 이 상태로도 기회카드 뜹니다.

4. '팁을 받고 연주하기'를 하면 사교 수치가 떨어집니다만, '즉흥 연주하기'를 하면 사교가 올라갑니다. 돈도 받고요.

5. 보통 심들은 어느 도시에서나 극장 주변에 모입니다. 특히 주말에는 사람들이 북적거리죠. 이렇게 심들이 북적거릴 때 보면 한참 듣다가 떠날려고 합니다. 이유는 크게 두가지 졸리거나 배가 고파서인데요, 졸려하는 건 어쩔수가 없습니다만 배가 고파서 떠나려는 심이 있다면 상점에서 파는 과일이나 여행지에서 파는 보관식량을 준비해두었다가 배고파하는 심 옆에 떨어트려 두면 알아서 주워먹고 욕구를 해결합니다. 땅그지들 같으니

6. 기회 카드를 주기 위해서 걸려오는 전화는 안받아도 자동으로 받아집니다. 반면에 친구들에게 오는 전화는 안받으면 끊어지죠. 그러니까 전화에는 신경을 끄는 편이 좋습니다. 인간관계를 망치는 원흉

7. '모두 잠든 후에'에서는 유명인 수치가 있지요. 그래서 별도의 기회 카드가 주어집니다만, 이거 하나하나 하기가 정말 귀찮고, 유명도를 없애고 싶어도 밖에 나가서 활동하고 있으니 어쩔 수 없이 올라가게 됩니다. 이 경우에는 아무거나 하나 받아놓고 있으면 다시 뜨지 않아서 좋습니다. 매니저라는 것들은 불난집에서 불끄고 있는데도 전화를 걸어오더군요.

8. 이걸 해보시겠다고 마음먹으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심을 만들때 처음에 인생의 목표를 1인 심밴드로 하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그 다음에 연주의 달인, 예술가 주시고(돈을 좀 더 벌고, 악기 관련 기술을 빨리 배우니까) 야외 활동이 좋아(밖에 나와있는 시간이 훨씬 많으니까) 주시고, 그 외에 평생 소망 많이 벌도록 야심적임 주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나머지 하나로 도둑 들어올때를 대비해서 용감함 주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파티 관련으로 주기도 하시더군요.

9. 브라모 마이라이프에서 모바일 이라는 새로운 평생소망 보상물이 생겼는데요, 이건 자동차 같이 생겼는데 한번 타면 모든 욕구가 그 즉시 충족됩니다. 밖에서 돌아다니는 일이 많은 심들에게 이보다 좋은 게 없지 싶습니다. 그 외에 장기간 집에 안들어가고 밖에서 지내야 하기 때문에 명상집중 수면, 철의 방광, 거의 배고프지 않음, 영원한 청결... 이런거 빨리 빨리 넣어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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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 프로필사진 추석잘보내세요^^ 2012.09.18 17:47 신고 오리지날때는 먹고(시리얼) 자고 기타만 연주하면 그나마 기타의 달인 딸수 있었는데 확장에선 피아노 드럼 베이스 등등
    그냥 포기 하고 즐겁게 게임 하는게 낫겠어요 ㅎ.ㅎ 암튼 추석 잘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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