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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gi/Strategy

[전법] 이시다류

이시다류는 삼간비차 전법의 일종으로 급전 삼간비차라고도 부른다.

이시다류의 탄생

에도시대 중기의 맹인기사 이시다 켄교가 창안했다고 하며 이시다의 실전 기보도 남아있지만 모두 이시다의 패배로 끝나고 있다.

하이쿠 작가인 카카미 시코의 "장기의 부"에는 "그리하여 각행은 기물의 그림자에 숨어 천리 밖의 승리를 엿본다. 언제부터인가, 이시다가 말을 벌여놓으면 향차의 길에 걸린 금은이 물러서고 비차를 위해서 목숨을 아까워하지 않는 사후의 용기보다 그 아름다움을 무서워한다."라고 되어 있으며 메이지 시대의 문호, 코다 로항이 저술한 주석(장기 잡담) 에는 이시다의 배치는 이시다 켄교가 생각할 듯한 진법으로, 적이 아직 전의가 있을 때에 급히 돌격하여 아군 장수의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고 오로지 적군을 분쇄하는 사람이라 각행의 죽음을 두려워 않고 적진에서 활로를 뚫는 것에서 3四에 말을 쓰는 이시다와 같았다."라고 되어 있다. 이것으로 보아 이시다 류는 일반인에게도 잘 알려져있는 전법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세키가하라에서 코바야카와에게 배후를 찔린 이시다 이시나리 이야기를 봉금으로 이시다류가 무너진 것에 빗대는 부분에서 이시다류의 약점도 알려져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에도시대의 정석에도 빠른 이시다류, 이시다류 본판, 봉금, 계마교환 등의 정석이 있으며 당시의 기보중에 후일 마쓰다 고조마쓰다식 이시다류를 고안하게 된 힌트를 제공한 실전예(7五보 ~ 4八옥으로 오르는 것)도 존재하고 있다.

이시다 본판


간단 이시다류라고도 부른다. 비차가 보를 앞에두고 떠있는 상태에서 각행, 은장, 계마를 활용해 선수라면 7열, 후수라면 3열을 목표로 공격한다. ‘공격은 비각은계’라는 격언에 부합되는 삼간비차의 이상형으로 나카하라 마코토 등이 대책을 연구해 개량 봉금이나 나카하라류 이시다류 격파등이 개발되어 과거만큼의 위력은 없어졌다.

빠른 이시다류

빠른 이시다류


각길을 여는 ▲7六보 다음에 각길을 닫지 않고 ▲7五보로 기습한다. 참고도 이하 △7四동보 ▲2二각 승격 △동은 ▲5五각 △7三은 ▲7四비 △6四각 ▲7三비 승격 △5五각 ▲8二용 △동각 ▲8三비 △7二금 ▲8五비 승격 △9四각 ▲6五용 △8三각 ▲6六용의 수순. ▲6六용의 국면에서 형세에 큰 격차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빠른 이시다류를 모른다면 여기까지의 ▲5五각 ~ △동각(8二동각)의 수순을 모두 받아내기가 어렵다는 점에서 상대의 실수를 노리는 전법이다. 그러나 ▲7四보에 △7二금으로 방어하는 수가 있기 때문에 여기서 ▲7四보는 무리라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빠른 이시다류 참고.

왕을 둘러싸지 않고 상대의 진형을 공격하는 빠른 이시다류는 기습으로 인식하고 있었지만 공격력이 높았기 때문에 아마츄어 사이에서는 상당히 이용되었던 듯하지만 이미 방어 정석이 명확히 기재되어 제대로 진행하면 이시다류 쪽이 불리하다는 결론이 나와있었던 이상, 프로간의 대국에서는 사용되지 않았고 키무라 요시오 14세 명인에 이르러는 이시다류에 대항하는 필승법을 제시할 수 있을 정도였다. 또, 지구전법에 해당하는 이시다류 본판이나 봉금, 계마 교환 등에도 대응책이 정석으로 확립되어 있었기 때문에 프로는 사용하지 않았다.

마쓰다식 이시다류

그런 상황에서 마쓰다 고조 실력제 4대 명인이 제30기 명인전에서 오오야마 야스하루 15세 명인에게 이시다류를 사용하면서 이시다류는 단숨에 유명 전법이 되었다. 이 때 마쓰다와 오오야마의 기보는 명국이라고 불리웠고 당시 이시다류는 선수차례에서만 통용된다고 하였으나 마쓰다는 후수 차례에서도 이시다류를 채용하여 이때 여러가지 새로운 전법을 선보여, 종래의 빠른 이시다류와 달리 마쓰다식 이시다류 라는 명칭이 붙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마쓰다식 이시다류 참고

신 이시다류

근년에는 쿠보 토시아키스즈키 다이스케 등의 연구로 부활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스즈키 다이스케는 ▲7六보 △3四보 ▲7五보 △8四보 ▲7八비 8五보의 뒤에 갑자기 ▲7四보 (참고도 A)를 밀어올리는 수를 실전에 사용했다. 이 7수째의 ▲7四보는 에도시대 정석에서 이미 나쁜 수로 여겨졌고 제30기 명인전에서도 이 수를 사용한 마쓰다가 패하면서 무리한 수로 여겨졌다. 그러나 마쓰다식 이시다류의 승률이 나쁜 것을 한탄하고 있던 스즈키가 기사 동료들과 연구를 거듭한 끝에 유력한 수법으로 판명하는데 성공했다.

▲7四보 뒤에 △동보 ▲동비 △8八각 승격 ▲동은 △6五각 ▲5六각 △7四각 ▲동각으로 진행하면 선수는 각행 2장을 받고 후수는 비차2장을 받게 된다. 여기서 ▲6三각 승격을 막기 위해 △6二은을 사용한다면 ▲5五각 △7三보 ▲5六각 (참고도B)로 진행하는 수순을 생각했다. 이 국면에서 ▲1一각 승격을 막기 위해서는 대기중인 비차를 △1二비로 칠 수 밖에 없고 후수는 비차를 다루기 어려워진다.

후수가 진득하게 수비하려 해도 선수는 이시다본판을 사용할 수 있으므로, 이 때문에 프로기사들 사이에서는 ▲7六보 △3四보 ▲7五보 △8四보가 나올 경우, ▲7八비를 찌르지 않고 △6二은을 올리는 형태가 많아지고 있다.

스즈키는 이 신전법의 개발로 마쓰다 고조상을 수상했다.

앉은비차 혈웅을 상대로도 유력한 전법으로 7열을 확보하기 때문에 보통 정석대로라면 앉은비차 혈웅쪽의 측면을 뚫기 쉽다는 점에 착안한 오구라 히사시에 의한 혈웅 격파용 이시다류 정석도 고안되었다.

http://ja.wikipedia.org/wiki/%E7%9F%B3%E7%94%B0%E6%B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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