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썸네일형 리스트형 분데스리가의 역사 독일 축구의 출발 분데스리가의 태동은 1932년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독일은 독립왕국 시절의 지역감정이 남아있어서 지역별로 리그를 만들어 소속팀들끼리 리그전을 치르고 챔피언들끼리 경기를 치르는 체제였는데 독일축구협회장 펠릭스 리네만이 독일 최고의 팀들을 모아 ‘왕국 리그(kingdom league)’를 창설하자고 제안한 것이다. 비록 각 지역 축구협회들이 찬성하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게다가 이탈리아나 스페인에서 파시스트 독재자들은 대중의 환심을 사기 위해 축구를 적극적으로 후원했지만 사실 독일에서 축구는 전통적으로 지도층의 구미에 맞는 스포츠는 아니었다. 축구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잉글랜드의 영향력, 무질서함 등은 독일 지도층이 원하는 ‘건강한 국민’ 육성이라는 목적을 달성하는 데에 기계체조나 육..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