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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Sex and the City The Movie

영화가 되기까지

2004년 2월 SATC가 방영종료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영화제작을 고려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더니 HBO는 마이클 패트릭킹(Michael Patrick King)이 감독을 맡아 대본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발표를 합니다. [각주:1] 하지만 이듬해, 핵심멤버인 킴 캐트럴이 대본과 제작기간 문제 등으로 출연제의를 거절하고 다른 작업을 먼저 하게되죠. [각주:2] 동시에 킴 캐트럴이 대본의 수정을 요구하면서 주연인 사라 제시카 파커와 같은 출연료를 요구했다는 소문이 파다해지면서 기정사실화 되고 결국 영화 제작은 잠정 취소되죠.

그러던 것이 2007년 중순경 캐트럴이 HBO 차기작 출연에 동의하면서 [각주:3] SATC의 영화제작 안은 다시 논의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2007년 5월, HBO가 제작비 제공 중지를 결정하면서 영화 제작은 중단될 위기에 처했지만 HBO의 소유주인 Time Warner가 반지의 제왕 제작사인 New line Cinema를 흡수합병하면서 비로소 영화판 SATC의 제작은 정상궤도에 들어섭니다. [각주:4]

Fastasy and the City

촬영

2007년 9월부터 12월까지 뉴욕 맨하탄 거리에서의 야외촬영과 스타이너 스튜디오(Steiner Studios), 실버컵 스튜디오(Silvercup Studios)에서 실내촬영으로 영화 작업은 본격화 됩니다. [각주:5] [각주:6] 극성 파파라치와 팬들이 너무 많이 몰려서 촬영이 지연되자 경찰이 통제를 맡는 상황이 벌어지는데 [각주:7] 제작사는 다양한 엔딩을 찍어두거나 [각주:8] 야외 촬영 또는 많은 엑스트라가 필요한 장면은 특별 관리를 해가면서 핵심인물들이 등장하는 부분은 "꿈꾸는 장면"이었다고 발표하는 등 [각주:9] 영화 내용을 비밀리에 유지하느라 엄청난 노력이 들었다고 합니다.

패션

TV 시리즈에서 처럼 영화에서도 등장인물들의 패션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영화 전체에 300벌 이상이 사용되었고 [각주:10] TV 시리즈의 의상을 담당하면서 유명 디자이너의 전위적인 의상을 일상복으로 사용한다는 개념을 선보이며 유명해진 패트리샤 필드가 영화에서도 실력을 발휘했는데요 [각주:11] 처음에는 SATC 영화에 참가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금전적 이유와 디자이너로서의 창의성을 발휘하기 위해 도전해보았다고 합니다. [각주:12]

출연자들의 의상을 맞추면서 필드는 지난 4년간의 캐릭터 변화를 표현하기 위해 개성 자체보다 최신 유행을 중시하기로 했습니다. [각주:13] 사만다의 패션은 미국 드라마 Dynasty에 영향을 받았고, 샬럿의 패션은 재클린 오나시스 케네디의 패션을 참고했습니다. 패트리샤 필드의 견해로는 미란다의 패션이 TV 시리즈에서 가장 진보한 것이라고 하는데, 신시아 닉슨의 현격한 신체적 변화에 맞추기 위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각주:14] [각주:15]

흥행과 비평

시사회

2008년 5월 12일에 런던 레셰스터의 오데온에서 1,700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SATC 영화판의 시사회가 열렸습니다. [각주:16] 뒤이어 베를린의 포스트다머 플라츠에서 두번째 시사회가 있었죠. [각주:17] 뉴욕 시사회는 라디오 시티 뮤직홀에서 2008년 5월 27일에 있었고 [각주:18] 우리나라 시사회는 6월 3일에 용산 CGV에서 있었습니다.

개봉 수익

영화는 이미 상당한 상업적 성공을 거두어서 개봉 첫날 미국에서만 2천6백만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개봉하면서 전체 수입은 30%까지 감소했지만 로멘틱 코메디에 R등급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3일만에 5천6백만 달러는 기록적인 흥행수익으로 여성이 주역을 맡은 영화로는 박스오피스 사상 최대의 흥행기록입니다. [각주:19] 해외에서도 개봉 첫주에 총 수익 3천7백만 달러로 총 9천4백만 달러인데요 2008년 6월 11일 현재로 영화의 세계 수익은 $195,264,907 입니다.

비평

비평가들의 영화에 대한 견해는 좀 엇갈리는 편입니다. 2008년 6월 8일 리뷰 종합지인 Rotten Tomatoes에서는 총 121개 중에 긍정적인 평이 53%였고, 일반적으로 영화관에서 보기에는 약간 갑갑할 수 있지만 드라마의 팬에게는 충분히 통할수 있는 수준이라는게 중론입니다. [각주:20]

메타크리틱은 35개 리뷰에서 100점 만점에 54점을 주었고 [각주:21]http://www.metacritic.com/film/titles/sexandthecity Sex and the City: The Moviehttp://en.wikipedia.org/wiki/Main_Page http://en.wikipedia.org/wiki/Main_Page (2008): Reviews]. Metacritic. Retrieved on 2008-05-30.  '> 무비 탭에서는 60개의 비평에서 평점 65.9%를 받았으며 [각주:22] IMDB에서는 2008년 6월 9일까지 16,564명에게서 평점 5.0을 받았습니다. 네이버 영화평은 10점 만점에 8.2점이네요.

버라이어티 쇼의 브라이언 로리 "로멘틱 코메디에 (네명이 등장하는데) 마음은 3개 반인 것 같다" [각주:23]

LA 타임즈의 카리나 코케노 "(영화는) 우아하게 무거운 주제를 다뤄나가지만 전체적으로는 즐겁다 ... (마이클 패트릭 킹은)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다루는 센스가 셰익스피어 급이다" [각주:24]

뉴욕 데일리의 콜린 버트램 "위대한 재결합, 신이시여. 결정적인 순간, 나체, 약속, 연약한 인간의 부끄러운 사랑, 철저한 특이함 이상을 보여주었군요." [각주:25]

시카고 트리뷴 제시카 리브스 "위트있고 흥분되며 뜻밖의 사려깊음" [각주:26]

할리우스 리포터 마이클 리히트샤펜 "여친구들의 연기와 드라마의 정수를 담아낸 제작진의 능력은 뛰어나지만 에피소드가 과도하게 길어진 감이 있다." [각주:27]

뉴욕 타임즈 마놀라 다지스 "저속하고 새된소리가 난무하고 얄팍하다. 게다가 2시간 22분의 상영시간은 끔찍하게 길다" [각주:28]

데일리 텔레그래프 수크뎁 샌두 "스파이시 걸즈를 보는 듯한 불안정함, 신경질적임, 방자함, 공주병이 우리를 놀라게 한다." [각주:29]

글로브 앤 메일 릭 그로엔 "뻔한 속물근성(별점 4개 만점에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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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SATC를 보고난 리뷰가 올려볼까요?

  1. "'Sex and the City' May Get Big-Screen Treatment", Washington Post, 2004-02-19. Retrieved on 2008-05-27. [본문으로]
  2. Cattrall declines 'Sex and the City' film. USA Today (2004-05-26). Retrieved on 2008-05-27. [본문으로]
  3. ""Sex and the City" headed to movie theaters", Washington Post, 2007-07-05. Retrieved on 2008-05-27. [본문으로]
  4. Missy Schwartz. 'Sex and the City': Secrets from the Movie Set. Entertainment Weekly. Retrieved on 2008-06-01. [본문으로]
  5. "Filming begins on 'Sex and the City' movie", NY Daily News, 2007-09-20. Retrieved on 2008-05-27. [본문으로]
  6. Sex and The City movie ends filming. RTE (2007-12-06). Retrieved on 2008-05-27. [본문으로]
  7. Plum Sykes. rebel romance. Vogue. Retrieved on 2008-06-01. [본문으로]
  8. Will Lawrence (2008-05-19). Sex and the City - The Movie: exclusive on-set report. Retrieved on 2008-06-01. [본문으로]
  9. Missy Schwartz. 'Sex and the City': Secrets from the Movie Set. Entertainment Weekly. Retrieved on 2008-06-01. [본문으로]
  10. Wendy Donahue. "'Sex and the City' fashions take a starring role in the movie", Chicago Tribune, 2008-05-18. Retrieved on 2008-06-11. [본문으로]
  11. Andrea Vaucher. "'Sex and the City' returns, with fashion to spare", International Herald Tribune, 2007-10-05. Retrieved on 2008-06-11. [본문으로]
  12. Robin Givhan. "Sex, the City & Patricia Field", Washington Post, 2008-05-25. Retrieved on 2008-06-11. [본문으로]
  13. Robin Givhan. "Sex, the City & Patricia Field", Washington Post, 2008-05-25. Retrieved on 2008-06-11. [본문으로]
  14. Robin Givhan. "Sex, the City & Patricia Field", Washington Post, 2008-05-25. Retrieved on 2008-06-11. [본문으로]
  15. Liz Jones. "The woman behind the clothes", Daily Mail, 2008-05-19. Retrieved on 2008-06-11. [본문으로]
  16. Sex And The City stars want London audience to keep plot secret. Telegraph (2008-05-12). Retrieved on 2008-05-30. [본문으로]
  17. SEX AND THE CITY - Germany Premiere in Berlin (2008-05-16). Retrieved on 2008-05-30. [본문으로]
  18. "Photo Gallery: 'Sex and the City: The Movie' New York Premiere", WCBS Newsradio 880, 2008-05-28. Retrieved on 2008-05-28. [본문으로]
  19. Sex and the City (2008)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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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Brian Lowry (2008-05-15). Sex and the City Review. Variety. Retrieved on 2008-05-30. [본문으로]
  24. Carina Chicano (2008-05-30). Movie Review 'Sex and the City'. LA Times. Retrieved on 2008-05-30. [본문으로]
  25. Colin Bertram (2008-05-05). 'Sex And The City: The Movie' proves that a great reunion is possible. NY Daily News. Retrieved on 2008-05-30. [본문으로]
  26. Jessica Reeves (2008-05-31). 'Sex and the City:' Better than ever. Chicago Tribune. Retrieved on 2008-05-30.  [본문으로]
  27. Michael Rechtshaffen (2008-05-15). Film Review: Sex and the City. THR. Retrieved on 2008-05-30.  [본문으로]
  28. Manohla Dargis (2008-05-30). The Girls Are Back in Town. New York Times. Retrieved on 2008-05-30.  [본문으로]
  29. Sukhdev Sandhu (2008-05-28). Sex and the City review: too many plugs and too few sparks. Telegraph. Retrieved on 2008-05-30.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