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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Game

FM2010 N리그-K리그 승강제

이번에 나온 FM2010에서 K리그와 N리그 사이에는 승강제가 삭제되었습니다.
하기사 이게 현실을 정확하게 반영한 것이죠.
2008년 3월 8일 기사 : N리그 승격제 폐지

그래도 게임상에서는 가급적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처럼 승강제를 통해서 약팀을 강팀으로 길러서 더 높은 리그로 키워내는게 FM하는 묘미 중 하나라 데이터를 손봐서 승격제를 도입했습니다.


이 파일을 받아서 내문서\Sports Interactive\Football Manager 2010\editor data에 넣은 다음에 게임을 새로 시작할때 데이터베이스 선택화면의 아래쪽에 체크해주시면 됩니다.

이거 만들면서 국내 프로축구가 국대축구의 열기랑은 얼마나 거리가 있는지를 다시 실감했습니다.
한국 프로축구는 1983년에 창설되어 아시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현실을 보면 자금력에서 일본 J리그에 완전히 밀리죠. 그건 그렇다 치고 K리그의 2부리그 비슷한 내셔널 리그 통칭 N리그가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N리그는 K리그의 2부리그는 아닙니다. 두 리그간에 이제 승강제도 없고 주최측도 다르다죠. 이 때문에 정확한지는 잘 모르지만 승격할때 K리그에 가맹금으로 20억을 내야 한다고 합니다.

K리그의 우승상금은 3억입니다. 준우승은 1억 5천만이죠. 참고로, 프로야그의 우승상금은 8억4천만원입니다. 그럼 N리그의 우승상금은? 2천만원입니다. 준우승 천만원이고요. 이 우승상금으로 K리그 가맹료 내려면 100년간 우승해야 합니다. 하아......

이걸 그대로 반영하면 게임에서 N리그가 너무 힘들다고 생각해서 수정한게 위에 만든 N03버전이고요, 엄격하게 현실을 반영한 버전은 N02버전입니다.

정말 N리그에 관해서 알다보면 우리나라 축구계가 좋은 자원을 구조적인 문제로 낭비하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수많은 조기축구팀이 있고 축구인구가 그렇게 많은데도 그런걸 바탕으로 강한 연고를 만들어내지도 못했죠. N리그에는 한국프로축구 창립멤버인 할렐루야, 국민은행 등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팀은 K리그에 가려서 존재감이 희미하고 그나마 K리그도 예나 지금이나 월드컵때만 빤짝 주목받고 끝이지요.

그나마 요즘에는 K-3리그 등이 만들어지면서 철저하게 지역연고에 기반을 두는 팀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앞으로 가야할 길은 멀고도 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