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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크리스틴 데이비스, Kristin Davis

의외로 좋은 반응을 보인 킴 캐트럴 포스트에 힘입어 이번에는 샬럿 요크 역의 크리스틴 데이비스에 대해서 끄적끄적댑니다. 그녀는 제 관점으로, SATC에서 미모로 사만다와 쌍벽을 이루는 캐릭터입니다. 아주 고전적인 느낌을 주는 외모가 잘 어울리죠. 게다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미소의 소유자기도 합니다.

그런, 그녀는 1965년 생. 사만다도 그렇지만 다들 꽤 나이가 있으시죠. 콜로라도 출신으로 3살때, 대학 학장인 양아버지를 따라서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컬럼비아로 이사했습니다. 10살 때 동네에서 공연한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에 출연했고, 그때부터 배우가 꿈이었다고 하는데, 공식적인 배우로써의 경력은 별로 긴 편은 아닙니다. 1987년에 대학을 졸업하고 뉴욕으로 이사온 크리스틴은 친구와 요가학원에서 강사로 일했다가 1991년 이후로 간간히 TV 드라마 쪽에서 얼굴을 내비칩니다.

그러다가 1995년 90년대에 인기작이었던 비버리힐즈 90210의 스핀오프 멜로즈 플레이스에서 브룩 암스트롱 캠벨 역이 좀 인상에 남는 배역이었는데 질투가 심한 캐릭터로 나왔다가 1년만에 팬들의 원성을 사서 하차합니다.

영화쪽에서는 나인먼스에서 단역으로 나왔고, 몇 작품에 나오기는 했지만 호평을 들을만한 건 없네요. ER에서도 나왔고 프렌즈에서도 비록 게스트지만 꽤 비중있는 역이었는데 의외로 기억에 남지 않는 걸 보면, 배우로써 인상이 강력한 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SATC에서는 훌륭하게 매력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2004년에 종영되기 까지 4명 중에 유일하게 에미 상을 후보에 오르지 못하긴 했어도요.

SATC 에서 보여주는 고상한 이미지는 약간 다르게 실제로는 어릴적부터 술을 마셔서 20대에는 알콜중독 문제로 고민했었답니다. 또, 배우들과 자주 사귀는 편이라서 알렉 볼드윈부터 꽤 많은 유명인 남친들을 사귀었지만 본인 말로는 "제 자신을 위한 소원이 있다면, 사랑에 빠져보고 싶어요. 사람들이 의아해 하긴 하지만, 정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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