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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치맨

왓치맨에 나오는 진짜 스마일 크레이터 왓치맨에 나오는 스마일리를 닮은 크레이터는 화성에 실존하는 지형이다. 화성의 남쪽 고원지대 아기레 평원 동쪽 가장자리에 있는 이 크레이터는 천문학자 요한 고프리 갈레(Johann Gottfried Galle)의 이름을 따 갈레 크레이터라는 이름이 있고 그 모양 때문에 “웃는 얼굴 크레이터(Happy face Crater)”라는 별명이 있다. 전체 크기는 직경 230km에 달하며 바이킹 1호가 1976년에 처음 촬영했다. 왓치맨의 작화를 담당한 데이브 기븐스는 우연히 스마일리 크레이터가 실재한다는 것을 알고 당황해서 "독자들이 믿기에는 너무 황당하다"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아래는 Mars Orbiter Camera가 와이드앵글로 잡은 웃는얼굴 크레이터 사진 때로는 현실이 너무 현실같지 않을때가 있다. 요즘.. 더보기
왓치맨. 또 하나의 원작파괴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보고 싶으면 정신연령을 중2로 맞추고 '배트맨 비긴스'로 높아진 히어로물에 대한 기대치를 '배트맨과 로빈' 수준까지 낮추면 된다. 좀 더 적나라하게 말하자면, 뼈가 부러지고 살이 찢어지는 유혈신의 난무와 시도때도없이 터지는 특수효과 액션에 적나라한 성적묘사를 원한다면 볼만한 영화다. 닥터 맨하탄이 늘어놓는 뜻모를 소리들은 무시하고 그의 몸매와 '그것'을 편안하게 감상하면 더더욱 좋다. 로르샤흐의 가면에서 시시각각으로 등장하는 수많은 로르샤흐 테스트가 갖는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눈이 빠지라고 들여다볼 필요도 없다. 영화에서 상영되는 그 짧은 시간으로 모든 것을 이해하는 것은 애시당초 불가능하기 때문에 말이다. 그러니 원작의 명성을 선전하는 팜플렛일랑 멀리하고 아무 생각없이 편안하게 슬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