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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붉은 돼지 스튜디오 지브리의 미야자키 하야오가 감독을 맡은 1992년 작. 월간 ‘모델 그래픽스’에 연재되던 ‘미야자키 하야오의 잡상노트- 비행정 시대’를 바탕으로 항공기 사업에 관계하는 가정에서 자라나 어릴적부터 하늘을 나는 것을 동경하던 미야자키 감독의 꿈을 반영하고 있다. 1929년 대공황의 여파로 경제가 불안정한 이탈리아에서 아드리아해를 무대로 비행기를 이용해 해적질을 하는 “공적”을 상대하는 현상금사냥꾼으로 살아가는 돼지가 주인공으로 나온다.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들에서 자주 나오는 부유감과 유럽풍이 극대화시킨게 특징. 명대사는 날지못하는 돼지는 그냥 돼지. 등장인물 포르코 로쏘 마르코 파곳(Marco Pagot) 별명이 포르코 롯소(Porco Rosso). 검은 안경에 멋진 콧수염을 단 돼지 머리. 189.. 더보기
기동전사 건담 무적초인 점보트3, 무적강인 다이탄3에서 이어지는 선라이즈의 오리지널 작품군 중 세번째로, 1979년 클로버가 메인스폰서으로, 토미노 요시유키가 감독을 맡았다. 대상 연령을 종래보다 끌어올린 최초의 청소년층 대상 로봇애니메이션이다. 로봇액션이라기 보다 주인공의 사회적 성장을 이야기의 주축으로 삼고, 전쟁을 무대로 리얼리티 풍부한 드라마성이나 로봇을 ‘모빌슈트’라는 일종의 병기로 취급하는 설정을 도입해서 80년대를 윕쓴 리얼로봇 열풍의 선구자가 되었다. 이런 요소들이 방영 당시 10대 중반의 시청자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어 방송이 종료된 1981년부터 1982년에 극장판 3부작이 제작되었다. 1970년대의 우주전함 야마토, 1990년대의 신세기 에반겔리온과 함께 1980년대의 건담이라 할 정도로 후대의 애니.. 더보기
점보트 3 - 인물소개 당시 도후쿠에서 하청을 받다가 독립해 첫작품을 낸 선라이즈는 원래 제작자 보다는 영업과 프로듀스를 주축으로 삼았고 전신이었던 무시 프로덕션이 1973년 경영파탄으로 침몰하는 모습을 지켜본 이래 제작비 절감으로 채산성을 높이는 노선이 우선이었다. 이 때문에 작화비용을 줄이기 위해 캐릭터들은 전체적으로 화려함보다는 단순함을 추구했으며 케이코 외에는 선이 많이 가거나 외형상 호감가는 캐릭터가 드물다. 개성적인 캐릭터성이라고는 해도 권선징악 노선을 벗어나려 하다보니 초반에 진 캇페이 같은 경우는 도무지 주인공으로 ‘정의의 우리편’이라는 감정이입이 어려울 정도의 무개념 초딩이라 아무래도 캐릭터 성은 포기했다고 봐야겠지만 그러다보니 오히려 감독이 원하는 형태로 주인공을 쓰고 버릴 수 있었다는 점이 오늘날과는 다른,.. 더보기
점보트 3 - 작품소개 및 설정 선라이즈가 쇼에이에서 개편해 독립한 뒤 내놓은 오리지날 제1작으로 나고야 TV에서 1977년 방영되었다. 선라이즈의 이노우에 코이치에 의하면 오리지널리티는 의외로 많지 않고 적 메카닉의 스타일이나 각종 연출면에서 ‘마징가Z’의 영향이 많이 발견된다. 다만, 전쟁으로 황폐해지는 상황의 묘사, 일상생활이나 전투신에서의 리얼한 심리묘사,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지 않아도 사용가능한 필살기, 인간폭탄이라는 충격적인 살인방법, 주인공들이 주변에서 비난을 받는다던지 여러가지 현실성을 고려한 연출과 설정들 때문에 리얼로봇물의 선조로 취급된다. 주역 메카인 잠보트3도 ‘정의의 아군’이라기 보다는 단순한 병기라는 관점이 강하다. 일반 유소년 층에는 호응이 적었지만 나중의 ‘리얼로봇붐’을 예견하는 설정 외에도 합체 로봇의 본.. 더보기
무적강인 다이탄3 1978년 선라이즈 제작의 클로버 시리즈. 원래는 잠보트3보다 먼저 제작될 예정이었지만 초기의 스폰서였던 블루마크의 도산으로 클로버가 새로 스폰서를 맡기까지 기획이 미뤄져서 결과적으로는 잠보트3 보다 늦게 제작되었다. 토이저널 1978년 2월호의 클로버 특집에 의하면 기획 단계에서 타이틀은 미정이었지만 하란반죠라는 주인공의 이름은 결정되어 있었고, 내용면에서도 “로봇 애니메이션에 가면라이더의 액션을 더한다"’라고 컨셉은 확정상태였다고 한다. 또, 히로인을 두명 투입해서 007을 연상시키는 뷰티페어로 활약시킨다는 것도 이 단계에서 결정되어 있었다. 당시 영세제작사였던 선라이즈는 스폰서에게 하청을 받아서 상품화가 결정된 모델에 프로그램을 맞춘다는 상업적 사정에 맞춰서 제작되다보니 스폰서의 의향이 메카닉 설계.. 더보기
중전기 엘가임 성전사 단바인의 후속으로 제작된 1984년 작품. 토미노 요시유키가 감독을 맡은 외에는 스텝이 20대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당시 23세의 신인 디자이너 마모루 나가노가 선라이즈 로봇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캐릭터와 메카닉 디자인을 동시에 담당했다. 전반부의 전개에서는 주인공 다바 마이로드의 성장을 축으로 우유부단한 다바를 놓고 판네리아 아므, 가우 하 렛시라는 두명의 히로인이 다투는 러브코미디 요소가 연출되었다. 중반이후에 다바가 멸망한 카몬 왕조의 후예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카몬 왕조를 파멸시킨 악의 지배자를 타도한다는 전개로 바뀌어 나간다. 다바 등은 고난과 격투 끝에 적을 쓰러트리지만 새로운 통치자가 되지는 않는다. 포세이달 군에 대항하는 반란군을 주인공으로 하는 구도라던지, 등장 인물이 사용.. 더보기
전투메카 자붕글 시놉시스 및 제작설정 기동전사 건담 이후 2년만에 TV애니메이션 감독으로 복귀한 토미노 요시유키의 1982년 작품. 토미노 감독은 이후 기동전사 ZZ건담까지 5작품을 연속해서 맡았다. 비슷한 시기의 선라이즈 작품인 “태양의 어금니 다그람”과 함께 리얼로봇계열로 분류되지만 클로버 사의 거대로봇물 시리즈 6번째 작품이라 그떄까지의 수퍼로봇계열에서 갑작스런 변화에 시청자이 거부감을 느낄것을 고려하여 건담과 다이오쟈의 중간정도에 위치하는 작품이 되었다. ’3일만 지나면 모든 범죄가 무죄’라는 것을 규칙으로 하는 혹성 조라를 무대로 락맨(블루스톤 채굴업자), 브레이커, 운송점, 교역상인들로 구성된 시빌리언들이 생활하는 사회를 그리고 있다. 이 규칙에 반기를 든 저명한 락맨 아이언암의 외아들 지론 아모스는 부모님을.. 더보기
성전사 단바인 - 인물설정 성전사 쇼 자마 주인공 격으로 도쿄 무사시노 출신. 18살로 가라테에는 자신이 있다. 일만 열심이고 가족을 돌보지 않는 아버지와 교육평론가이면서도 아들은 방치하다 시피하는 어머니 때문에 가정생활이 불운했다. 그 대신에 집은 부유해서 고급 대형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데 부모에 대한 반발로 오토바이 레이서를 꿈꾸고 있다. 돌연 이세계로 소환되어 가게 되어 오라배틀러 단바인을 모는 성전사가 된다. 오라력이 대단히 높아서 구형인 단바인으로 수많은 신형기들을 격파했다. 시라 여왕에게서 신형기체 빌바인을 받게 되어 바이스톤 웰과 지상에서의 전투에 분전했었고 700년후에는 숀 자바로 전생하여 서바인을 몰고 있다. 마벨 프로즌 미국 텍사스의 달라스 출신 대학생. 좌선에 열심이었다. 쇼가 드레이크 진영을 벗어나는 계기를.. 더보기
성전사 단바인 - 작품소개 및 설정 무적초인 점보트3을 효시로 하는 클로버의 애니메이션 로봇 시리즈의 7번째이자 마지막 작품. 중세 유럽을 닮은 다른 세계 바이스톤웰을 무대로 곤충을 모티브로 한 로봇, 오라배틀러에 성전사라고 불리는 파일럿이 탑승하는 등, 이른바 판타지 로봇물이라는 신장르를 개척해 내었다. plaza.rakuten.co.jp/wrlztzdr/diary/200709170000/ 전장 7m 전후라는 비교적 소형의, 곡선을 다수 사용한 생물적 인상이 강한 개성적인 메카닉을 비롯해서 개성이 강렬한 작품이지만 방송 당시에는 판타지라는 장르 자체가 일본내에서 낯선 것으로써 수용되지 않는 경우도 많았기에 후반에서는 노선을 바꾸어 지상세계로 무대를 옮기게 된다. 게다가 당시의 프라모델 조형 기술로는 복잡한 곡선으로 구성된 오라 배틀러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