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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로봇대전

기동전사 건담 무적초인 점보트3, 무적강인 다이탄3에서 이어지는 선라이즈의 오리지널 작품군 중 세번째로, 1979년 클로버가 메인스폰서으로, 토미노 요시유키가 감독을 맡았다. 대상 연령을 종래보다 끌어올린 최초의 청소년층 대상 로봇애니메이션이다. 로봇액션이라기 보다 주인공의 사회적 성장을 이야기의 주축으로 삼고, 전쟁을 무대로 리얼리티 풍부한 드라마성이나 로봇을 ‘모빌슈트’라는 일종의 병기로 취급하는 설정을 도입해서 80년대를 윕쓴 리얼로봇 열풍의 선구자가 되었다. 이런 요소들이 방영 당시 10대 중반의 시청자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어 방송이 종료된 1981년부터 1982년에 극장판 3부작이 제작되었다. 1970년대의 우주전함 야마토, 1990년대의 신세기 에반겔리온과 함께 1980년대의 건담이라 할 정도로 후대의 애니.. 더보기
점보트 3 - 인물소개 당시 도후쿠에서 하청을 받다가 독립해 첫작품을 낸 선라이즈는 원래 제작자 보다는 영업과 프로듀스를 주축으로 삼았고 전신이었던 무시 프로덕션이 1973년 경영파탄으로 침몰하는 모습을 지켜본 이래 제작비 절감으로 채산성을 높이는 노선이 우선이었다. 이 때문에 작화비용을 줄이기 위해 캐릭터들은 전체적으로 화려함보다는 단순함을 추구했으며 케이코 외에는 선이 많이 가거나 외형상 호감가는 캐릭터가 드물다. 개성적인 캐릭터성이라고는 해도 권선징악 노선을 벗어나려 하다보니 초반에 진 캇페이 같은 경우는 도무지 주인공으로 ‘정의의 우리편’이라는 감정이입이 어려울 정도의 무개념 초딩이라 아무래도 캐릭터 성은 포기했다고 봐야겠지만 그러다보니 오히려 감독이 원하는 형태로 주인공을 쓰고 버릴 수 있었다는 점이 오늘날과는 다른,.. 더보기
점보트 3 - 작품소개 및 설정 선라이즈가 쇼에이에서 개편해 독립한 뒤 내놓은 오리지날 제1작으로 나고야 TV에서 1977년 방영되었다. 선라이즈의 이노우에 코이치에 의하면 오리지널리티는 의외로 많지 않고 적 메카닉의 스타일이나 각종 연출면에서 ‘마징가Z’의 영향이 많이 발견된다. 다만, 전쟁으로 황폐해지는 상황의 묘사, 일상생활이나 전투신에서의 리얼한 심리묘사,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지 않아도 사용가능한 필살기, 인간폭탄이라는 충격적인 살인방법, 주인공들이 주변에서 비난을 받는다던지 여러가지 현실성을 고려한 연출과 설정들 때문에 리얼로봇물의 선조로 취급된다. 주역 메카인 잠보트3도 ‘정의의 아군’이라기 보다는 단순한 병기라는 관점이 강하다. 일반 유소년 층에는 호응이 적었지만 나중의 ‘리얼로봇붐’을 예견하는 설정 외에도 합체 로봇의 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