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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갑선의 기술과 전술 함선의 외피를 철로 보호하게 되자 소구경의 대포를 수십문씩 장비하는 전통적인 방식은 무용지물이 되었다. 기존의 소구경 포들이 장갑에 되튕겨져 나가는 상황에서 유효한 공격법으로 부각된 것은 천년만에 다시 부각된 충각돌격이었다. 그와 함께 함포의 종류 배치방식에도 변화가 일어나 중량과 크기가 증대되었으며 전열함처럼 현측에 다수의 포를 장비하던 방식에서 소수의 함포를 터렛에 탑재하여 전방위 포격을 가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기술적 발전 충각 열풍 1860년대부터 각국의 해군은 장갑함을 상대로는 함포보다 충각이 더 유력하다고 보았다. 증기기관은 풍향과 상관없이 배가 움직일 수 있도록 해주었고 장갑의 방어력이 함포의 공격력을 웃도는 상황에서 충각은 거의 천년만에 위력을 발휘했다. 실전에서 햄튼 수로에서 일어난 .. 더보기
마법사인가 수학자인가, 존 디의 삶 생애 공식활동 런던의 타워와드 출신으로 디라는 성은 웨일즈 어로 '검다'는 뜻이다. 포목상을 운영하는 아버지 롤랜드 밑에서 디는 클렘스포드의 가톨릭 학교(오늘날의 킹 에드워드 6세 문법학교)를 졸업한 후 1543년부터 46년까지 캠브리지의 성 요한 대학을 다녔다. 어렸을 때부터 놀라운 재능으로 유명했던 디는 트리니티 칼리지의 연구원(fellow)이 되었으며 1540년대 후반부터는 유럽을 여행하면서 르우벤과 브뤼셀에서 공부하고 파리 대학에서 유클리드 기하학을 가르치기도 했다. 이 시기에 젬파 프리지우스와 함께 공부하면서 지리학자 게라르두스 메르카토르와 친구가 된 그는 10년후에 중요한 수학, 천문학 기구들을 가지고 잉글랜드로 귀국했다. 디는 1554년 옥스포드 대학에서 수학과 학장직을 제안받았지만 저술에 .. 더보기
[AAR] EU3 France 프랑스는 Europa Universalis에서 언제나 주연급이었지만 EU3에서는 완전히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프랑스는 시작할때 부터 안정적인 경제력과 무엇보다 압도적인 맨파워, 리더들의 실력으로 백년전쟁에서 잉글랜드를 물리치기 일보직전에 있습니다. 확실히 모든면에서 압도적이죠. 플레이어에게 주어진 과제도 명확합니다. 첫째, 프랑스를 통일하고, 둘째, 식민지를 확장한다. 일단 시작해보면, 영국과 전쟁중입니다.(IN에서는 전쟁을 하고 있지 않지만 영국을 공격해야 하는 것은 변함이 없다.) 주변을 둘러보면 통일에 장애가 될 세력은 크게 셋으로 나뉩니다. 첫째, 잉글랜드(England), 둘째, 브루군드(Burgund), 셋째, 브리트니(Brittany) 잉글랜드와 싸우게 된다면 우선.. 더보기
Europa Universalis III Europa Universalis III(이하 EU3)는 역사 시뮬레이션의 명가 Paradox Interactive가 최초로 3D를 구현해서 만든 최신작으로 비잔틴 제국이 붕괴된 시점부터 프랑스 혁명기까지의 유럽을 무대로 한다. 역사 이벤트에 충실했던 전작과는 달리 무작위로 군주가 바뀌도록 되어 있으며 보좌관(Advisor), 군사전통(military tradition), 국가이념(National Idea) 등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입해서 변화를 추구했다. 첫번째 확장팩 Napoleon's Ambition(이하 NA)는 EU3의 불편한 인터페이스를 대폭 개선해 유저편의를 높이고 전체적인 완성도를 향상시키는 데 주력한 반면에 두번째 확장팩 In Nomine(이하 IN)에서는 시작연대를 1399년까지 앞당겨.. 더보기
Five Star Stories - 파티마 정식명칭은 파티마 파티스(Fatima Fatis) 기사와 함께 MH를 컨트롤하는 것이 주 역할이다. FSS의 세여신과 함께 전체 파티마는 이야기의 중요 요소를 맡고 있다. 원래는 엘가임에서 기획단계에 도입했던 설정을 활용한 것이다. 개요 성단력 2310년에 과학자인 리튬 발란쉐가 MH의 출력 제어 부분에서 기사를 보조하기 위해 조부인 우라늄 발란쉐가 제창한 생체 연산이론(기사의 경이로운 반응속도를 고속연산에 활용한다)을 바탕으로 자신이 영주로 있던 델타벨룬의 와이츠 공국에서 개발했다. 여러번의 동결을 거쳐 성단력 시대까지 살아남은, 최후의 순혈기사 나칸드라 스바스(파티마가 최초로 공개될 때 와이츠 기사단장을 맡고있었던)의 유전정보에 기초한 배아에서 만들어졌으므로 모두가 기사의 능력을 갖고 있으며 유전적으.. 더보기
Five Star Stories - 모터헤드 Mortar Headd. 약칭은 M.H. Mortar는 박격포라는 의미이고 Headd는 신이라는 의미로 사용되어 박격포의 신 또는 전기 기사 등으로 번역한다. 설명 F.S.S.의 무대인 조커 태양계 최강의 전투병기.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어깨높이가 15m 정도(인간의 약 10배). 빛을 에너지원로 변환해 천문학적인 출력을 내는 외연기관 ‘이레이저 엔진’이 동력원이다. MH 자체가 워낙 강력하기 때문에 다른 대상에게는 거의 무적에 가까운 위력을 발휘해서 기본적으로 대 MH전을 상정하고 제작되었기 때문에 주로 도검류나 창, 도끼 같은 근접전용 무기를 사용한다. 레이저, 미사일 등의 소형 투사 병기도 다수 장비하고 있지만 방어력이 뛰어난 MH를 상대로 이 정도의 화기는 무용지물에 가까우므로 주로 견제나 .. 더보기
1차 중동전과 팔레스타인 난민 1차 중동전쟁으로 이스라엘이 독립한 뒤, 70만 내지 75만명의 아랍계 팔레스타인 난민이 발생했다. 주변국가로 흩어진 팔레스타인 난민들은 돌아가기를 희망했고 이를 둘러싼 문제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의 중요한 쟁점이 되고 있다. 역사 팔레스타인 난민의 발생원인과 상황은 오늘날까지 아랍-이스라엘 분쟁의 모든 분파들에게 중요한 쟁점이 되고 있다. 1951년 국제연합은 팔레스타인 난민의 수를 이스라엘 국외에 711,000명, 이스라엘 국내에 16만명 정도로 추산했으며 오늘날 팔레스타인 난민의 수는 4백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팔레스타인 난민의 발생원인에 관해서는 역사가들 사이에서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초창기에는 ‘주변 국가의 명령을 받은 아랍 지도자들이 1차 중동전쟁 이전에 전투지역에서 민간인을 소개하려 .. 더보기
중동전쟁과 유대 난민 추방의 진행과 이유 기원전 6세기 경의 바빌론 유수 이후로 수많은 유대인들이 아랍 각지에 흩어져서 수천년을 지내왔다. 유럽의 기독교 사회보다 비교적 유대교에 관대했던 이슬람 국가에서 유대인들은 변화하는 상황에 적응하고 타협하며 살아왔지만 19세기 말 중동에 유입된 민족주의는 아랍과 유대인의 관계를 근본적인 부분에서 바꾸어 놓았다. 현재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예멘 출신의 유대인 중 약 10%가 1881년부터 1914년 동안에 이주했던 것 처럼 20세기 이전에도 박해를 피해 이주한 경우가 있지만 20세기에 들어서면서 격화된 아랍의 민족주의는 중동각지에서 유대인 박해를 가속화시켰고 유대인의 이주는 급격히 가속되었다. 그와 함께 시오니즘의 이상이 구현화 되면서 유대인들은 아랍국가에서 소수자로 지내는 불안정한 삶 .. 더보기
갤리 6. 갤리선 시대의 종말 건현이 높은 범선들은 언제나 갤리선의 만만치 않은 맞수였고 삼각돛과 사각돛을 조합한 전장범선이 발달하고 대포의 위력이 증가하자 갤리선은 황혼을 맞이했다. 하지만 갤리의 황혼기는 대포가 개발되기 전부터 시작해 수백년에 걸쳐서 오랫동안 이어졌다. 1034년 덴마크의 무역 선단은 비용과 효과의 문제로 호위선을 갤리선에서 코그선으로 교체했다. 파고가 높은 북해에서 갤리선은 빠르게 범선으로 대체되었지만 잔잔하고 풍향이 일정치 않은 내해인 지중해에서는 상황이 달랐다. 지중해에서 갤리선은 1595년~1605년 부터 활용도가 줄었지만 네덜란드와 영국에서 만들어진 범선이 상업교역로에 유입되기 시작한 17~18세기까지 계속 이용되었다. 새로 도입된 전장범선들은 보다 많은 화기를 장치할 수 있었고 항해성능도 뛰어나 해적의 .. 더보기
갤리 5. 중세의 갤리 중세시대 지중해를 둘러싼 단일 문화권을 형성한 로마는 해적을 포함해 항로를 위협할 수 있는 위험요소들을 제거했지만 서로마가 멸망하고 북아프리카와 유럽간의 교역이 단절되면서 중세 유럽의 항해문화는 답보상태에 놓였고 부분적으로는 퇴보했다. 중세 중기 이후에 가장 활발한 활약을 벌인 해양세력은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중심으로 하는 북유럽 계 바이킹으로 이들은 북유럽 연안은 물론이거니와 러시아 내륙부나 지중해, 심지어는 아랍지역까지 세력을 확장해 유럽의 해양활동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중세 유럽의 가장 오래된 갤리선 설계도는 시실리아의 카를 1세의 명에 의해 1275년 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길이 약 40m에 홀수 2m, 넓이 3.6m에 달하는 이 갤리선에는 길이 6m의 노가 약 108개 있고 전체 중량은 80톤 정.. 더보기
전열함 -2 이렇게 모델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몇몇은 설계를 변경했으며 영국해군은 일부 74~64문 장비 전열함의 상부 갑판을 제거해서 ‘래지’라고 불리는 전열함과 프리깃의 중간급에 해당하는 선박을 만들었다. 이들은 분류상으로는 프리깃이었지만 성능면에서 우위에 있었다. 소설 혼블로우의 주인공이 사관생도 시절에 근무하던 선박인 에드워드 펠로우 경의 HMS 인디패티거블도 ‘래지’에 해당한다. 전열함은 후기로 갈수록 점차 대형화 되어 크림전쟁에서는 그때까지의 상식을 초월하는 대형 전열함들도 선을 보였다. 1829년 진수된 마흐무디예 호는 오스만 제국의 술탄 마흐무드 2세가 지시한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전함’을 만들라는 명령에 따라 3층 갑판에 128문의 대포를 장비한 초대형 전열함으로 세바스토폴 포위전에서 위력을 자랑했다.. 더보기
북방항로 도전기 8-1. 혼란의 북방항로 거듭되는 실패 프로비셔의 실패로 북서항로의 후원자들은 대부분 파산했고 탐색의 열기는 식었지만 북방을 통해 카타이로 향하려는 항로 탐색의 의지가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게다가 오스만 투르크가 페르시아 지역으로 진출하면서 그때까지 볼가강 유역을 통해 러시아의 아르항겔스크를 통해 영국으로 들어오던 동방물자가 차단되면서 상황은 바뀌었다. 북방항로 탐사에 도전해야할 새로운 필요성이 생겨나자 이번에는 북동항로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1580년부터 재개되었다. 지금까지와는 달리 이번 북동항로 탐험대는 당시로서는 만전을 기해서 준비되었다. 우선 스테판 버로우가 재차 호출되었으며 존 디는 북방항로에 관한 것이라면 무엇이건 의논할 자세를 보이면서 북아시아의 어떤 해안도 노르웨이의 노드 곶보다 북쪽에 있지 않다고 보장한 .. 더보기
왓치맨에 나오는 진짜 스마일 크레이터 왓치맨에 나오는 스마일리를 닮은 크레이터는 화성에 실존하는 지형이다. 화성의 남쪽 고원지대 아기레 평원 동쪽 가장자리에 있는 이 크레이터는 천문학자 요한 고프리 갈레(Johann Gottfried Galle)의 이름을 따 갈레 크레이터라는 이름이 있고 그 모양 때문에 “웃는 얼굴 크레이터(Happy face Crater)”라는 별명이 있다. 전체 크기는 직경 230km에 달하며 바이킹 1호가 1976년에 처음 촬영했다. 왓치맨의 작화를 담당한 데이브 기븐스는 우연히 스마일리 크레이터가 실재한다는 것을 알고 당황해서 "독자들이 믿기에는 너무 황당하다"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아래는 Mars Orbiter Camera가 와이드앵글로 잡은 웃는얼굴 크레이터 사진 때로는 현실이 너무 현실같지 않을때가 있다. 요즘.. 더보기
Five Star Stories - 미라쥬 나이트 마모루 나가노의 만화 The Five Star Stories 에 등장하는 기사단. 정식명칭은 동방 제일 환상 군단.(First Easter Mirage Corps. F.E.M.C.) 개요 아마테라스가 사비로 고용한 사설 기사단이지만 멤버 중 다수가 A.K.D. 및 구성국의 요직도 겸임하므로 사실상의 A.K.D. 필두기사단이다. (공식 국가 기사단은 고즈 기사단) A.K.D. 구성국의 왕족이나 귀족이 많고 발란쉐 파티마가 파트너인 경우가 많다는 점도 특징. 미라쥬 기사로 고용된 사람이 정식 입단 전에 고즈 기사단에 소속되기도 한다. 기사단 마크인 ‘피의 십자가’는 흰바탕에 주홍색 십자 문양으로 각종 장비에 표시되어 있다. 단원들이 소지하는 광검의 색도 주홍색이며, 주홍색을 식별컬러로 이용하는 조직은 A.K.. 더보기
제1차 인티파타 1987년 오슬로 합의에 의해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가 설립된 이후부터 1993년 까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 일어난 일련의 폭력사건의 총칭. 투석 투쟁이라고도 부른다. 보통 인티파타라고 하면 제1차 인티파타를 의미하며 1차 인티파타라고 부르게 된 것은 2000년부터 2005년까지의 알 아크사 인티파타를 제2차 인티파타로 부르게 된 다음부터이다. 경위 발단 1987년 10월 1일, 이스라엘 병사가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의 가자출신 구성원 7명을 매복 사살하고 며칠 뒤에는 이스라엘 정착민이 팔레스타인 여학생을 배후에서 총격하고 이에 대해 12월 4일에는 슈로모 사칼이라는 이스라엘 세일즈맨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12월 6일 이스라엘 국방군의 트럭이 자동차에 충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이 사고로.. 더보기
The other side of LOST No0. 성서와 로스트 이하의 글에서 Bible은 성서로 통일한다. 구절을 인용할때에는 개역한글판을 기준으로 한다. 명백한 인용 성서가 나오는 장면 - 분은 성서를 마약밀매상 비행기에서 찾아내었다. 이 성서는 원래 예미의 것이거나 마약밀매상들 중 한명이 신부로 위장하려고 사용한 것임 - 데스몬드는 스완 스테이션에 성서를 가지고 있었다. - 애로우 스테이션에는 닳아있는 성서가 있었고 나중에 그 안에 스완 오리엔테이션 필름의 편집된 부분이 들어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 에코는 열왕기 내용을 언급하면서 요시아의 통치기간 중에 구약을 발견한 내용을 설명한다.(여기서 설명하는 율법서 부분은 약간 설명이 잘못되었다.) - 잭의 사무실 장서중에 성서가 있다. - 에코는 교회에서 예미의 킹제임스버전 성서(KJV)에서 이사야 4장과 5장(심판.. 더보기
붉은 돼지 스튜디오 지브리의 미야자키 하야오가 감독을 맡은 1992년 작. 월간 ‘모델 그래픽스’에 연재되던 ‘미야자키 하야오의 잡상노트- 비행정 시대’를 바탕으로 항공기 사업에 관계하는 가정에서 자라나 어릴적부터 하늘을 나는 것을 동경하던 미야자키 감독의 꿈을 반영하고 있다. 1929년 대공황의 여파로 경제가 불안정한 이탈리아에서 아드리아해를 무대로 비행기를 이용해 해적질을 하는 “공적”을 상대하는 현상금사냥꾼으로 살아가는 돼지가 주인공으로 나온다.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들에서 자주 나오는 부유감과 유럽풍이 극대화시킨게 특징. 명대사는 날지못하는 돼지는 그냥 돼지. 등장인물 포르코 로쏘 마르코 파곳(Marco Pagot) 별명이 포르코 롯소(Porco Rosso). 검은 안경에 멋진 콧수염을 단 돼지 머리. 189.. 더보기
기동전사 건담 무적초인 점보트3, 무적강인 다이탄3에서 이어지는 선라이즈의 오리지널 작품군 중 세번째로, 1979년 클로버가 메인스폰서으로, 토미노 요시유키가 감독을 맡았다. 대상 연령을 종래보다 끌어올린 최초의 청소년층 대상 로봇애니메이션이다. 로봇액션이라기 보다 주인공의 사회적 성장을 이야기의 주축으로 삼고, 전쟁을 무대로 리얼리티 풍부한 드라마성이나 로봇을 ‘모빌슈트’라는 일종의 병기로 취급하는 설정을 도입해서 80년대를 윕쓴 리얼로봇 열풍의 선구자가 되었다. 이런 요소들이 방영 당시 10대 중반의 시청자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어 방송이 종료된 1981년부터 1982년에 극장판 3부작이 제작되었다. 1970년대의 우주전함 야마토, 1990년대의 신세기 에반겔리온과 함께 1980년대의 건담이라 할 정도로 후대의 애니.. 더보기
점보트 3 - 인물소개 당시 도후쿠에서 하청을 받다가 독립해 첫작품을 낸 선라이즈는 원래 제작자 보다는 영업과 프로듀스를 주축으로 삼았고 전신이었던 무시 프로덕션이 1973년 경영파탄으로 침몰하는 모습을 지켜본 이래 제작비 절감으로 채산성을 높이는 노선이 우선이었다. 이 때문에 작화비용을 줄이기 위해 캐릭터들은 전체적으로 화려함보다는 단순함을 추구했으며 케이코 외에는 선이 많이 가거나 외형상 호감가는 캐릭터가 드물다. 개성적인 캐릭터성이라고는 해도 권선징악 노선을 벗어나려 하다보니 초반에 진 캇페이 같은 경우는 도무지 주인공으로 ‘정의의 우리편’이라는 감정이입이 어려울 정도의 무개념 초딩이라 아무래도 캐릭터 성은 포기했다고 봐야겠지만 그러다보니 오히려 감독이 원하는 형태로 주인공을 쓰고 버릴 수 있었다는 점이 오늘날과는 다른,.. 더보기
점보트 3 - 작품소개 및 설정 선라이즈가 쇼에이에서 개편해 독립한 뒤 내놓은 오리지날 제1작으로 나고야 TV에서 1977년 방영되었다. 선라이즈의 이노우에 코이치에 의하면 오리지널리티는 의외로 많지 않고 적 메카닉의 스타일이나 각종 연출면에서 ‘마징가Z’의 영향이 많이 발견된다. 다만, 전쟁으로 황폐해지는 상황의 묘사, 일상생활이나 전투신에서의 리얼한 심리묘사,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지 않아도 사용가능한 필살기, 인간폭탄이라는 충격적인 살인방법, 주인공들이 주변에서 비난을 받는다던지 여러가지 현실성을 고려한 연출과 설정들 때문에 리얼로봇물의 선조로 취급된다. 주역 메카인 잠보트3도 ‘정의의 아군’이라기 보다는 단순한 병기라는 관점이 강하다. 일반 유소년 층에는 호응이 적었지만 나중의 ‘리얼로봇붐’을 예견하는 설정 외에도 합체 로봇의 본.. 더보기
무적강인 다이탄3 1978년 선라이즈 제작의 클로버 시리즈. 원래는 잠보트3보다 먼저 제작될 예정이었지만 초기의 스폰서였던 블루마크의 도산으로 클로버가 새로 스폰서를 맡기까지 기획이 미뤄져서 결과적으로는 잠보트3 보다 늦게 제작되었다. 토이저널 1978년 2월호의 클로버 특집에 의하면 기획 단계에서 타이틀은 미정이었지만 하란반죠라는 주인공의 이름은 결정되어 있었고, 내용면에서도 “로봇 애니메이션에 가면라이더의 액션을 더한다"’라고 컨셉은 확정상태였다고 한다. 또, 히로인을 두명 투입해서 007을 연상시키는 뷰티페어로 활약시킨다는 것도 이 단계에서 결정되어 있었다. 당시 영세제작사였던 선라이즈는 스폰서에게 하청을 받아서 상품화가 결정된 모델에 프로그램을 맞춘다는 상업적 사정에 맞춰서 제작되다보니 스폰서의 의향이 메카닉 설계.. 더보기
중전기 엘가임 성전사 단바인의 후속으로 제작된 1984년 작품. 토미노 요시유키가 감독을 맡은 외에는 스텝이 20대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당시 23세의 신인 디자이너 마모루 나가노가 선라이즈 로봇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캐릭터와 메카닉 디자인을 동시에 담당했다. 전반부의 전개에서는 주인공 다바 마이로드의 성장을 축으로 우유부단한 다바를 놓고 판네리아 아므, 가우 하 렛시라는 두명의 히로인이 다투는 러브코미디 요소가 연출되었다. 중반이후에 다바가 멸망한 카몬 왕조의 후예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카몬 왕조를 파멸시킨 악의 지배자를 타도한다는 전개로 바뀌어 나간다. 다바 등은 고난과 격투 끝에 적을 쓰러트리지만 새로운 통치자가 되지는 않는다. 포세이달 군에 대항하는 반란군을 주인공으로 하는 구도라던지, 등장 인물이 사용.. 더보기
전투메카 자붕글 시놉시스 및 제작설정 기동전사 건담 이후 2년만에 TV애니메이션 감독으로 복귀한 토미노 요시유키의 1982년 작품. 토미노 감독은 이후 기동전사 ZZ건담까지 5작품을 연속해서 맡았다. 비슷한 시기의 선라이즈 작품인 “태양의 어금니 다그람”과 함께 리얼로봇계열로 분류되지만 클로버 사의 거대로봇물 시리즈 6번째 작품이라 그떄까지의 수퍼로봇계열에서 갑작스런 변화에 시청자이 거부감을 느낄것을 고려하여 건담과 다이오쟈의 중간정도에 위치하는 작품이 되었다. ’3일만 지나면 모든 범죄가 무죄’라는 것을 규칙으로 하는 혹성 조라를 무대로 락맨(블루스톤 채굴업자), 브레이커, 운송점, 교역상인들로 구성된 시빌리언들이 생활하는 사회를 그리고 있다. 이 규칙에 반기를 든 저명한 락맨 아이언암의 외아들 지론 아모스는 부모님을.. 더보기
성전사 단바인 - 인물설정 성전사 쇼 자마 주인공 격으로 도쿄 무사시노 출신. 18살로 가라테에는 자신이 있다. 일만 열심이고 가족을 돌보지 않는 아버지와 교육평론가이면서도 아들은 방치하다 시피하는 어머니 때문에 가정생활이 불운했다. 그 대신에 집은 부유해서 고급 대형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데 부모에 대한 반발로 오토바이 레이서를 꿈꾸고 있다. 돌연 이세계로 소환되어 가게 되어 오라배틀러 단바인을 모는 성전사가 된다. 오라력이 대단히 높아서 구형인 단바인으로 수많은 신형기들을 격파했다. 시라 여왕에게서 신형기체 빌바인을 받게 되어 바이스톤 웰과 지상에서의 전투에 분전했었고 700년후에는 숀 자바로 전생하여 서바인을 몰고 있다. 마벨 프로즌 미국 텍사스의 달라스 출신 대학생. 좌선에 열심이었다. 쇼가 드레이크 진영을 벗어나는 계기를.. 더보기
성전사 단바인 - 작품소개 및 설정 무적초인 점보트3을 효시로 하는 클로버의 애니메이션 로봇 시리즈의 7번째이자 마지막 작품. 중세 유럽을 닮은 다른 세계 바이스톤웰을 무대로 곤충을 모티브로 한 로봇, 오라배틀러에 성전사라고 불리는 파일럿이 탑승하는 등, 이른바 판타지 로봇물이라는 신장르를 개척해 내었다. plaza.rakuten.co.jp/wrlztzdr/diary/200709170000/ 전장 7m 전후라는 비교적 소형의, 곡선을 다수 사용한 생물적 인상이 강한 개성적인 메카닉을 비롯해서 개성이 강렬한 작품이지만 방송 당시에는 판타지라는 장르 자체가 일본내에서 낯선 것으로써 수용되지 않는 경우도 많았기에 후반에서는 노선을 바꾸어 지상세계로 무대를 옮기게 된다. 게다가 당시의 프라모델 조형 기술로는 복잡한 곡선으로 구성된 오라 배틀러의 .. 더보기
That Thing You Do 댓 씽 유 두 감독 톰 행크스 (1996 / 미국) 출연 톰 에버렛 스콧,리브 타일러,조나슨 스캐치,스티브 잔,에단 엠브리 상세보기 톰 행크스가 직접 각본을 쓰고 감독을 맡은 1996년작. 1964년 여름을 무대로 펜실베니아 에리 출신의 빤짝 아이돌 그룹 원더스를 모델로 팝계의 격렬한 부침을 그려내고 있다. 비틀즈로 대표되는 영국음악의 물결이 미국을 뒤덮던 시대, 가이 패터슨은 지미, 레니 등이 결성한 락밴드 Oneders의 권유로 100달러의 상금을 노리고 머셔스트 대학교 장기자랑 대회에 신곡 That thing you do를 연주해 보자는 권유를 받는다. 가이 패터슨의 즉흥적인 템포 조절이 대성공, 예상외로 주목을 받기 시작하는데… 톰 행크스의 감독 데뷔작으로 직접 출연까지 하고 있다. 모델이 된 밴.. 더보기
The other side of LOST No1. 찰리의 고민 다음 글로 인해서 로스트 시즌 3의 내용이 노출될 수 있습니다. 스포일러가 싫으신 분들은 읽지 말아주세요. 찰리가 로스티들을 구출하기 위해서 죽은 룩킹글래스 스테이션에서의 일이 기억나십니까? 찰리의 고귀한 희생이 돋보이는 이 에피소드는 명에피가 많은 로스트에서도 데스-페니 커플 만큼이나 감동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실 과학적으로 생각해보면 찰리는 죽을 이유가 없습니다. 아니 죽고 싶어해도 죽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어릴적에 욕조안에서 대야를 물에 집어넣으면서 놀았던 적이 있으신가요? 욕조안에 대야를 밀어넣으면 어느 지점부터는 대야를 뒤집어서 공기를 빼내지 않고서는 물속에 집어넣기가 힘들다는 걸 알게 됩니다. 위의 그림처럼 대야 안의 공기가 물의 압력과 균형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죠.? 즉, 대야안의 공기.. 더보기
파시즘과 정치스펙트럼 좌파와 우파로 구분하는 정치 스펙트럼에서 파시즘의 위치는 어디인가에 대해서는 명확한 합의가 없다. 파시즘 우익설 파시즘은 사상적으로 계급투쟁 보다는 계급간의 협력을 선호하며 국제주의보다 국가적인 민족주의를 지향한다. 1932년 이탈리아의 파시스트 철학자 지오바니 젠틸(Giovanni Gentile)은 파시즘이 집단적이고 우익적인 사상이라고 설명했다. 19세기가 사회주의, 자유주의, 민주주의의 세기였다고 해서 20세기에도 이념분포가 그와 같은 방식이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국가는 존재하지만 정치적 이념은 변화한다. 우리는 20세기가 권위의 세기이며 우익화되는 성향이 있는 파시스트의 세기라고 생각한다. 만약 19세기가 개인주의의 세기였다면(자유주의는 개인주의를 포함한다.) 우리는 20세기가 집단의 세기,.. 더보기
코그 Cog 코그선은 10세기부터 등장해서 12세기 무렵에 발트 해 주변의 유럽에서 널리 사용된 선박이다. 발트해 연안에서 풍부한 목재인 떡갈나무로 건조되었고 보통은 마스트 1개에 가로돛만을 갖추고 있었다. 이렇게 가로돛만 장비한 선박은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항해하기가 어렵지만 운항에 필요한 승무원의 수가 적으므로 운송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1380년의 코그선 구조 코그선의 구조는 중간부에서는 평평한 구조의 평저선 선저에서 선수와 선미 부분으로 갈수록 잇대어 이어진 외판을 덧대는 형태로 되어 있다. 선의 밑부분은 통칭 빌지(배 밑바닥에 침수되는 물을 모아둔 부위)에 외판을 덧대어가는 구조로 판은 쇠못을 양단으로 굽혀서 고정한다. 용골은 지중해의 카벨 빌드와는 달리 측면판보다 약간 두터울 뿐인 클링커 빌드로 이.. 더보기
안네의 일기 ; 진위논쟁 안네의 일기 안네 프랑크의 일기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은 조숙한 소녀의 날카로운 관찰력과 키티라는 제3자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되어 있는 독특한 표현 스타일에 있다. 나찌 치하에서 유대인으로 살아가는 삶에 언제 닥칠지 모르는 종말은 모종의 두려움으로 표현될 뿐 생활에 구현되고 있는 것이 아닌, 말하자면 극장의 우상처럼 존재하고 있으며 안네는 그런 삶에서도 희망의 끈을 잃지 않고 있다. 그러나 모두가 알다시피 안네의 일기는 최종적으로 비극으로 끝나버린다. 은신처는 1944년 8월 4일 암스테르담 주둔 보안경찰 SD에 발각되고 은신처의 8명중 7명은 각기 다른 수용소에서 사망했으며 살아남은 것은 아버지 오토 프랑크 뿐이었다. 보안경찰이 은신처를 수색한 뒤 마루 위에 흩어져 있던 문서들을 모아두었던 협조자들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