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전쟁 외전 2. Yellow rose of Texas 본문

History/American Civil War

남북전쟁 외전 2. Yellow rose of Texas

아르미셸 2009. 7. 25. 21:40

제가 알게된 내용들 중에 링컨 대통령 이야기 다음으로 오래된 남북전쟁 관련 사항이 바로 이 곡입니다. 오늘날에도 미군들이 좋아하는 군가중 하나인 이 곡은 남북전쟁때 부터 유명한 곡이었다고 합니다.

처음 곡을 출판한 Firth, Pond & Co.는 J.K가 Chareles H. Brown을 위해서 편곡했다고만 되어 있을 뿐 누가 작곡한 것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미국 역사박물관에는 1836년의 산 자킨토 전투 때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 추정되는 손으로 적은 유사한 곡의 악보가 보관되어 있긴 합니다.

전해져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텍사스 독립전쟁 당시에 뉴워싱턴 호텔의 여급이었던 흑인 혼혈아 에밀리 D. 웨스트 양이 ‘텍사스의 노란 장미’로, 멕시코군의 사령관이자 대통령이었던 안토니오 로페즈 데 산타 아나를 유혹해서 경계태세를 소홀히 하게만들어 텍사스 군이 1836년 산 자킨토 전투에서 승리하는데 기여했기 때문에 생긴 노래라고도 합니다. 기독교 성서 판관기에 나오는 야엘과 시스라 이야기와 유사한 면이 있기 때문에 더 유명해졌다고도 하고요.

1950년대에 영국의 여행가 윌리엄 부어트가 소개하면서 이 전설적인 이야기가 유명해지기는 했지만 역사학자들은 웨스트 양이 본인의 의지로 텍사스의 승리에 기여하기 위해 적장을 유혹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신빙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본다는 군요. 곡 자체가 경쾌해서 오늘날에도 군가로 널리 불리고 있지만 가사에 나오는 ‘노란 장미(yellow rose)’라는 표현 자체가 피부가 밝은 계통의 흑인 혼혈여성을 의미하는 속어처럼 사용될 때가 있어서 인종차별적 요소가 있다하여 가사를 조금씩 바꿔부르기도 합니다.

There's a yellow rose in Texas that I'm gonna see
Nobody else could miss her not half as much as me
She cried so when I left her it'd like to broke my heart
And if I'd ever find her we never more will part

텍사스에는 그리운 노란 장미가 있죠.
누구도 나만큼 그녀를 그리워 할 수는 없어요.
그녀는 내가 떠날때 울었고 내 마음도 찢어질 듯 했지만
다시 만난다면 다시는 헤어지지 않을거에요.

(Repeat) She's the sweetest little resebud that Texas ever knew
Her eyes are bright as diamonds they sparkle like the dew
Gimme talk about you Clementine and sing of Resalee
But the Yellow Rose of Texas is the only girl for me

그녀는 텍사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작은 장미 봉오리죠.
눈동자는 다이아몬드 같고 이슬처럼 빛나죠
남들은 클레멘타인을 이야기하고 로잘리를 노래하지만
내게는 텍사스의 노란 장미 뿐이죠.

Where the Rio Grande is flowing and the skies are bright
She walks along the river in the quiet summer night
I know that she remembers when we parted long ago
I promised that I'll return and not to leave her so
She's the sweetest little resebud...

리오그란데강이 흐를 때 하늘은 빛나고
그녀는 고요한 여름밤에 강물을 따라서 걸어가죠.
오래전 헤어질 때를 그녀가 기억하는 걸 압니다.
다시 돌아가면 떠나가지 않기로 약속했습니다.

Now I'm going back to find her for my heart is full of vow
We'll do the things together we did so long ago
We'll play the banjo gaily she'll love me like before
And the Yellow Rose of Texas shall be mine for ever more
She's the sweetest little resebud...

나는 그녀를 찾아가지만 내 마음은 근심으로 가득하죠.
오래전 함께했듯이 벤조를 연주하면 예전처럼
그녀는 나를 사랑하겠죠.
그리고 텍사스의 노란 장미는 영원한 내 사랑이에요.

1955년의 미치 밀러 남성 합창단에 의해 녹음된 게 특히 인기있고 듣기도 좋은데 이 곡은 남북전쟁때 남군 병사들이, 그 중에서도 텍사스 출신 병사들이 아주 좋아했던 걸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텍사스 병사들은 3절 부분을 다음과 같이 바꾸어 불렀다네요.

Oh my feet are torn and bloody, and my heart is full of woe,
I'm going back to Georgia, to find my Uncle Joe,
You may talk about your Beauregard, sing of General Lee,
But the gallant Hood of Texas, played hell in Tennessee.

아 내 발은 터지고 피가 나며(당시 남군 대부분은 신발이 없었음) 내 가슴은 근심으로 가득하죠.
난 엉클 조를 찾으러 조지아로 갑니다.
당신들은 보우리가드나 리 장군에 대해서 노래할지 몰라도
텍사스의 용감한 후드 장군은 테네시에 지옥을 연주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기는 하지만 사실 이 곡보다 더 유명한 곡들이 많습니다. 'John Brown's Body', 'Dixie Land'등이 유명하죠. 

3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