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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

캐논볼 캐논볼 (1981) The Cannonball Run 감독 할 니드햄 출연 파라 포셋, 버트 레이놀즈, 에드워드 애스너, 로저 무어 개봉 미국 | 코미디 | 15세이상관람가 | 95분 캐논볼 2 (1984) Cannoball Run II 감독 할 니드햄 출연 제이미 파, 딘 마틴, 새미 데이비스 주니어, 텔리 사바라스 개봉 미국 | 코미디 | | 96분 이 영화를 아시는 분들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기억해야만 할 가치가 있는 그런 영화라고도 하기 어렵고요. 다만 어릴적 TV에서 틀어주던, 기억 한켠에 담겨져 있던 B급 영화에 대한 추억의 편린입니다. 영화의 스토리는 그냥 뉴욕을 출발해서 LA로 향하는 캐논볼 런 경기에 출전한 내용을 코믹하게 그려낼 뿐이고 그 핵심이 되는 캐논볼 경기는 실재했.. 더보기
범죄의 사회적 측면 1. 범죄원인론의 고전주의 인간은 존엄하다라고 우리는 어릴적부터 배워왔습니다. 문제는 여기에서 이 존엄하다 라는 말의 의미입니다. 중세시대에 보편화된 기독교적 사고관에서 모든 인간은 신의 모습을 따라서 태어났기 때문에 존엄하다라는 아주 간단한 해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르네상스를 지나고 사회적으로 종교가 가지는 의미가 후퇴하기 시작한 서구에서는 대체 인간은 왜 존엄한지에 대해서 철학적인 연구가 이어졌고 그에 따른 수많은 토론들은 점차 발전하면서 '인간이 가지고 있는 이성, 자유의지'라는 부분에 초점이 맞추어졌습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칸트가 주장한 것으로 인간은 이성에 의해 정언명령에 따르는 과정에서 본능에 의존하는 동물과 달리 스스로의 목적을 창조하는 능력을 갖게 되었다는 부분입니다. 그에 따르면 인간.. 더보기
81다이버 13권 몬지야마 대 아마명인’s 선봉과의 대국입니다. 제1도 (p. 14) 몬지야마는 이번 대국을 야구 만화에 비교하고 있는데 확실히 여기서 ▲5五보는 안타처럼 유리한 수입니다. 여기서부터 번트, 번트로 착실하게 전진해 나갑니다. 한번에 큰 수를 노리는 것보다 차근차근 수를 조합해서 이익을 챙긴다는 것이 읽기의 기본. 그리고 여기서 회심의 적시타! 제2도 (p. 16) 비차를 노리는 ▲2三은 입니다만, 비차가 도망친다면 5四 지점의 은이 잡혀버립니다. 아마도 이 뒤에서 △3三비 ▲5四비 △2三비로 서로 은장을 잡아내면서 전개될 거라고 생각하지만 다음에 나오는 ▲3五계가 강력하므로 선수에게 유리합니다. 이후의 대국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된건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몬지야마가 후수의 방어를 돌파하고 투료도까지 이어나.. 더보기
81다이버 12권 제1도 (p.4) 소요는 100면 대국의 첫수로 전원에게 ▲5六보를 둡니다. 이 수를 본 스미노는 ‘전형을 둘로 좁혀 들어간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만, 의미가 불분명합니다. 장기의 전법은 일부의 예외를 제외하면 몰이비차와 앉은비차 2가지로 확실히 구분됩니다. 따라서 첫수를 어떻게 두더라도 이에 대한 상대의 대응을 결정해버리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100면대국에서 첫수로 ▲5六보라는 것은 전법으로 중비차를 사용하겠다라는 선언이나 다름없고 이는 유효한 방법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자신의 전법을 확정해버림으로써 국면이 복잡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중앙돌파’라는 이해하기 쉬운 목표는 100면 대국이라는 상황에 안성맞춤입니다. 본디, 일본 장기의 첫번째 수에는 각행의 길을 열어주는 ▲7六보와 비차의 앞을 .. 더보기
81다이버 11권 스가타 대 우가쿠 전. 스가타가 선수입니다. ▲7六보 △3四보 ▲6六보까지에 대해서 우가쿠의 수가 △6二은. 제1도 (p7) 이 수로 우가쿠의 전법은 앉은비차로 거의 확정되었고, 무엇보다도 오른쪽 사간비차라는 게 빤히 들여다보입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몰이비차파인 스가타가 사간비차나 삼간비차로 대응하는 수도 있습니다. 또, 비차에 대항해서 4九에 있는 금장을 활용(▲5八~▲6七)하면서 ▲7七은으로 망루 울타리를 짜면서 오른쪽 사간비차에 대항하는 수도 유력합니다. 하지만 81시스템의 ‘형태’에 집착하고 있는 스가타는 ▲7八금 ~ ▲5六보로 두면서 시스템대로 진행해 나가고 그에 더해서 ▲4八은 ~ ▲5七은으로 상대의 술수에 대항합니다. 한편, 우가쿠는 상대방에게는 관심이 없다는 듯한 태도로 봉은을 밀어나가면.. 더보기
초보자를 위한 HOI3SF 중국 국민당 -4 ◇ 이 글은 HOI3SF의 초보자를 위해서 작성되었습니다. ◇ IV. 結 이제 중일전쟁은 4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1940년의 유럽은 추축군과 연합국의 대결이 한창인데, 중국에 가장 좋은 전개는 역사대로 비시 프랑스가 떠서 인도차이나를 점령하는 것이지만, 이쯤되면 중월국경선에 보병 4개 사단만 준비해두었으면 아무래도 상관없습니다. 지금까지 정상적으로 진행했다면 1940년, 일본의 육군병력 중 1/4은 태평양의 외딴 고도를 지키고 있고 1/4는 괴멸되었고 1/4는 만주 어딘가에서 풀을 뜯어먹고 있을 것입니다. 일본의 산업력은 이미 기본 IC에서도 중국에 뒤쳐지고 있지만 자원 부족 때문에 그나마도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않는 상태에 여전히 육해공을 균형있게 생산하느라 일본을 방어할 여력이 안됩니다. 그럼에도, .. 더보기
초보자를 위한 HOI3SF 중국 국민당 -3 ◇ 이 글은 HOI3SF의 초보자를 위해서 작성되었습니다. ◇ III. 轉 이제 중국 통일까지는 산서성 군벌만 남았는데 이들을 합병하고 나면 바로 일본과 정면대결이 되므로 일본과 싸울 준비가 완료된 다음에 공격해야 합니다. 이 시점에 일본 육군의 전력은 몇종류의 특수보병과 경비병, 경전차 소수를 조합한 형태로, 장교비율 200%에 육군에만 몰빵해온 중국을 상대할 수준에는 못미칩니다. 다만, 일본 공군은 중국 요격기를 폭격기로 격추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격차가 심하고 뤼순, 하얼빈, 부산의 기지로 만주와 한반도 전체를 공격권에 두고 있습니다. 공격권 내에 부대를 무방비 상태로 노출시키면 큰 피해를 입게 되고 잘못하면 인프라가 낮은 만주에서 지지부진한 진지전에 빠질 우려가 있습니다. 게다가 HOI2와는 달리.. 더보기
초보자를 위한 HOI3SF 중국 국민당 -2 ◇ 이 글은 HOI3SF의 초보자를 위해서 작성되었습니다. ◇ II. 承 중국은 넓고 인프라는 낮기 때문에 36년 2월 정도가 되어야 중국군 전체가 남경에 집결합니다. 국민당 군은 양적으로는 방대하지만 명령서열이 없고 대부분이 Nanjing HQ에 직속 배치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모든 사단은 Inf x2처럼 2개 여단을 기준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전부 재구성하고 민병대 계열의 유닛을 보병으로 업그레이드 해야 합니다. 보병여단 셋이서 사단을 구성하고 군단은 4개 사단으로, 군은 2~4개 군단으로, 그 위에 집단군과 방면군을 설정합니다. 전투 서열을 모두 정리하고 사단 구조를 개편하는 것은 꽤 지루한 작업입니다. 모든 부대를 남경에 모은 다음 OoB(Order of Battle, 전투서열) 윈도우를 열어서.. 더보기
초보자를 위한 HOI3SF 중국 국민당 -1 ◇ HOI3SF 2.01을 기준으로 합니다.◇ ◇ 이 글은 HOI3SF의 초보자를 위해서 작성되었습니다. ◇ 처음 시작해서 로딩이 끝나면 왼쪽 화면이 뜹니다. 화면 오른쪽 아래부분(흰색 박스안)의 커스텀 스타트(Custom Start)를 눌러서 익숙한 오른쪽 화면으로 되돌립니다. 위에서 부터 싱글 플레이, 멀티 플레이, 튜토리얼, 옵션, 크레디트, 아이템 구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싱글 플레이를 눌러주면, 지도가 나옵니다. 왼쪽에서 플레이하고 싶은 시나리오를 선택할 수 있고, 아래쪽에는 플레이하기 좋은 국가들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연도는 그냥 1936년으로 놔두고 마우스를 오른쪽으로 옮겨서 중국을 클릭해 줍니다. 뭔지 알듯 모를 듯한 옵션들이 뜹니다. 여기서는 손을 델 곳이 없습니다. - Gam.. 더보기